자연계열을 전공한 하랑천사도 항상 신비롭게 생각하는 것이 바로 우리의 신체 중에서 뇌였습니다. 뇌라고 하는 신비로운 세계는 아직도 알려지지않은 바가 많아서 더욱 우리의 호기심을 자극시키는 것 같은데요~ 크기도 작고 모든 사람들이 가지고 있지만 신비스러운 뇌의 세계에 한발자국 더 가깝게 다가갈 수 있을 것 같아 내용이 궁금했던 책이었습니다. 이전에 뇌에 관련된 책으로는 댄 브라운의 '뇌'를 정말 재미있게 보았어요~ 그리고 우리가 칭송하는 아인슈타인이 자신의 뇌의 1%도 채 사용하지 않았다는 놀라운 사실이 하랑천사는 자극시키기도 했는데요~ 뇌의 다양한 기능 중에서 과연 나쁜 뇌는 어떤 것이고 그것을 어떻게 활용하라고 하는건지 저자의 의도가 궁금했는데요~ 여러분들도 누구나 한번쯤은 경험했을 것 같아요~ 같은 상황인데 서로 다르게 생각하고 있는 경우!! 특히 나에게 불리한 일과 유리한 일에 대해서는 생각이 전혀 다르게 작용한다는 것!! 대부분의 사람들이 같은 일에 대해서도 자신에게 유리하게 생각하고 기억하도록 뇌가 설정되어있는 것 같아요~ 내가 보고싶은 것만 보고 기억한다고 해야하는건가요? 또한 뇌는 착각을 잘 일으키기도 하는데요~ 없던 기억도 만들어내는 뇌의 기능!! 내가 경험하지 않은 일이지만 어떠한 쇼크가 주어지게 되면 내가 겪은 일처럼 행동하고 기억하기도 하는 현상이 바로 뇌에서 발생하기도 합니다. 하랑천사도 경험한 뇌의 신비스러움이 또 있는데요.. 바로 부정을 긍정으로 생각하는 일!! 얼마전에 하랑천사가 구입한 카메라가 고장나는 일이 있었는데요~ 살때에는 좋다는 말을 듣고 구입을 했는데 막상 고장이 나니까 허망해지기도 하더라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 카메라는 구입한지 6개월 밖에 되지않았으니까 무상으로 수리가 가능할 것이고 이전보다 더 좋은 성능으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될꺼야.. 이 가격에 이만한 성능을 가진 제품은 더이상 없으니까 이정도의 잔고장은 괜찮아!! 라고 자기 합리화를 시키기도 했습니다. 불리한 상황을 나에게 유리하도록 고쳐서 생각하는 것이지요.. 아마도 누군가가 나에게 그 제품은 좋지않다.. 성능이 나쁘다.. 라고 말을 한다면 그 사람은 전문가용 사진기와 비교를 한 것일것이다. 정품을 구입한게 아닐 것이다 등등의 핑계로 아마 그 사실을 부정하려고 했을 겁니다. 이러한 긍정과 부정의 근원도 바로 뇌에 의해서 이루어진다는 것!! 이 책에서 말하고자하는 나쁜 뇌는 바로 이러한 부정적인 생각인 것 같아요!! 이러한 부정적인 생각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행동을 하게 된다면 결국 우리의 행동과 삶과 인지가 바뀌게 된다는 것을 저자는 말하고 싶었던 것이 아닐까합니다. 뇌에 대한 자세하면서 간략한 그림과 함께 설명이 되어있어서 시각적으로도 재미를 느낄 수 있던 책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