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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개토태왕의 위대한 길
김용만 지음 / 역사의아침(위즈덤하우스) / 2011년 7월
평점 :
품절
고등학교 국사책에서 누구나 한번쯤은 들어보았던 이름이 바로 광개토대왕인데요~
고구려 시기에 가장 넓은 영토를 차지한 왕으로 유명한 사람이죠..
현재의 중국땅까지 지배를 했었던 광개토대왕이라 배운 사람의 본래 명칭은
광개토대왕이 아니라 광개토태왕이라고 하네요..
대왕과 태왕의 차이..
태왕이라는 의미는 태양의 신이라는 의미와 조금 더 가깝고 황제라는 칭호와 동등하다고 할 수 있어요.
즉, 이시기에 고구려는 중국의 황제와 동등한 아니 그 이상의 힘을 가지고 있었다고 볼 수가 있는데요..
광개토태왕이라는 의미는 광개토태왕이 즉위하기 이전부터인지 그 이후부터인지 정확하게는 알수가 없지만
광개토태왕의 아들인 장수왕이 아버지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세운 광개토태왕릉비에 드러나는데요..
우리에게는 너무나도 유명한 광개토태왕의 업적이 삼국유사나 이전의 고대서에서는
쉽게 찾을 수가 없다고 합니다.
아니 정확하게 말하면 고구려 후세 사람들, 삼국이 통일한 다음 세대의 사람들은
광개토태왕이 누군지도 알지 못했다고 하는데요~
아마도 고구려가 멸망한 국가이었을 이유도 있고 광개토태왕의 비를 사람들이 중국사람들 것으로 알고
건드리지 않았기 때문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요~
광개토태왕릉비를 발견한 사람은 일본 사람이었습니다.
우리나라가 일본 세력의 간섭을 받기 시작할 무렵, 이끼에 둘러쌓인 커다란 비에 호기심을 가진 일본인이
탁본을 떠서 일본으로 가져가 판독을 한 결과 광개토태왕릉비라는 사실을 알고는
그 비를 일본으로 가져가기위해 노력을 했다고 하죠..
그 비에는 광개토태왕의 업적이 적혀있었는데요~
'왜'라 불렸던 일본에 관련된 이야기도 나와있어서 일본이 더욱 그 비를 소유하고 싶어했던 것 같습니다.
후에 우리나라 사람들도 광개토태왕릉비라는 사실을 알고 탁본을 제작해 판독을 했는데요..
오랫동안 관리를 하지 않고 탁본을 떠기 위해 약품 처리를 하면서 글자들이 훼손되어서
정확한 판독이 이루어지지 않아 학자들마다의 견해가 다르다고 합니다.
허나 문제는 일본사람들이 이 탁본을 가지고 역사를 왜곡한다는 사실인데요..
그들은 우리가 왜의 지배하에 있었다고 주장을 합니다.
마치 독도가 자기들 땅이라 주장하는 것과 결코 다르지 않는 억지 주장이죠..
그들은 고구려가 자기들에게 상납하였다고 주장하지만
우리측의 의견은 전혀 다릅니다.
고구려에게 주변 나라들이 상납을 하였다고 해석하는데요~
이는 일본인들이 대한민국은 이전부터 자신들의 속국이다라는 빌미로 독도와 울릉도를
빼앗고자 함이 옛부터 나타났음을 알 수가 있는 것이라고 생각이 드는데요~
일본인들은 예나 지금이나 다른 사람의 것을 탐내는 것 성향이 짙은 것 같습니다.
또하나 이 책을 통해 새롭게 안 사실!!
배용준이 나왔던 태왕사신기를 아주 재미있게 보았는데요~
거기서 나오는 담덕이 바로 광개토태왕이라는 사실을 여러분은 아셨나요?
생각치도 못했던 일이라 순간 멍~~해졌었답니다.
왜 그런 사실을 간과하고 있었던것인지..
광개토태왕이 위대하다라는 사실은 알고 있었지만 비문을 통해 밝혀진 그의 업적과
백성들에게 태왕이라 불리었던 그의 칭호를 통해
다시 한번 우리나라 선조들의 위대함을 깨닳는 계기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역사책이라서 지루할 줄 알았는데 지루함없이 너무 재미있더라구요~
역사서를 두려워하는 사람도 쉽게 읽을 수 있어 더욱 좋은 책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