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들이 밥을 잘먹게 해주는 책!!

위대한 쌀과 밥
백명식 지음 / 씽크스마트 / 2011년 7월

위대한 쌀과 밥!!

농림수산식품부 추천도서, 쌀 박물관 추천도서, 한국 박물관 협회 추천 도서!!

우리나라 사람들 대부분이 서양식으로 입맛이 변화하고 있는데요~

햄버거, 피자, 빵과 같은 고칼로리의 밀가루 식품의 섭취가 늘어나고 있어

고도비만, 성인병과 같은 질병들이 많이 생기는 것 같아요..

고칼로리 식품은 두뇌 활동도 저하시키고 삶을 무기력하게 만들면서

우리의 건강을 해치는데요..

우리 아이들의 경우에는 성장에도 장애를 겪을 수가 있는데

아이들이 밥을 잘 먹지 않아서 속상한 경우가 많으실꺼에요..

하랑천사와 함께 살고있는 초등학교 5학년생인 사촌동생도

밥을 잘 먹지 않아서 속상하더라구요..

그래서 꼭 보고 싶었던 책이 바로 위대한 쌀과 밥이었어요..

일단은 책이 아주 얇아서 아이들이 편하게 읽을 수 있구요..

쌀에 대한 정확한 개념과 쌀의 종류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 수 있으며

글자가 크고 아이들 또래의 비슷한 식성을 가진 여자 아이의

이야기를 통해 공감대 형성을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사이사이에 만화가 삽입되어져있어서

글자를 싫어하는 아이들도 쉽게 읽을 수가 있구요..

글자의 뜻도 자세하고 명확하게 적혀있으면서

쌀과 관련된 이야기, 채소에 관련된 이야기들을

옛날 시대와 접합시켜 재미있게 풀어나가서

역사적 공부도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글자를 싫어하고 만화를 좋아하는 사촌동생도 손쉽게 읽더라구요..

무엇보다도 다양한 그림과 사진들로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시켜서 쉽게 읽도록 하는 것 같더라구요..

물론 이 책을 보자마자 아이들이 밥을 막 먹기 시작하는 것은 아닌데요.

그래도 밥을 안먹으면 책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비타민의 부족현상과 쌀을 키우느라 고생하시는 농부들,

쌀의 영양성분 등 다양한 이야기를 하면서

쌀이 얼마나 우리 몸에 좋은지를 말을 하니까

이전보다 조금 더 많이 먹기는 하더라구요..

많은 양의 밥을 지을 때 식초를 조금 넣으면

밥냄새도 없애면서 윤기있고 찰진 밥을 먹을 수 있다는 정보는

너무나도 유익했어요...

많은 양의 밥을 짓다보면 자꾸만 밥이 곱슬해지고 딱딱한 느낌이 있었는데

꼭 식초를 조금 넣어보아야겠습니다.

그리고 탄밥, 덜된 밥, 누룽지, 숭늉에 관한 이야기도 있어서

초보 주부자들에게도 유익한 정보가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밥을 잘 먹지 않는 아이들에게는 떡을 줘도 될 것 같아요...

케이크 대신 떡으로 떡케이크를 만들거나

간식으로 송편이나 백설기와 같은 떡을 먹어도 쌀을 먹는거나 마찬가지가 아닐까 싶더라구요..

마땅히 아이들을 위한 간식거리가 생각이 나지 않는다면

떡으로 쌀 소비량도 늘이고 아이들의 건강도 챙기는건 어떨까요?

위대한 쌀과 밥으로 우리 아이들이 편식하지 않고

아침, 점심, 저녁 꼬박꼬박 밥을 먹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