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도 했고 그녀도 했다면 당신도 할 수 있다 - 당신의 열정을 깨우는 가슴 뛰는 이야기
김이율 지음 / 카르페디엠 / 2011년 7월
평점 :
절판


이 책을 보자마자..

꼭..꼭.. 너무나 읽고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목이 너무나 마음에 들었어요..

그도 했고, 그녀도 했다면..

당신도 할 수 있다!!

나태해지고 있는 저에게 채찍질을 할 수 있는 책일 것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 책에는10명의 주인공이 등장합니다.

각각 주인공은 누구보다도 어려운 현실속에서 살아가고 있더랬지요..

가족들 모두가 원치않았던 딸로 태어난 그녀는

온갖 핍박을 받아가며 어린 나이에 홀로 외국으로 갑니다.

그저 공부를 하기 위해서 남의 집에 가정부로 가지만

가정부 자리는 이미 다른 사람이 하고 있었어요..

하지만 운좋게도 한식 식당에서 일을 하게 되었고

그녀는 일을 하면서 대학교를 다니기 시작합니다.

대학교를 졸업하고 나서도 꾸준히 일과 공부를 하면서

그녀는 가족들의 도움 하나없이 자신의 힘만으로 박사 학위까지 취득을 하는데요..

그녀의 어머니는 돌아가시기 전에 그렇게 애타게 자신의 딸을 찾았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의 전형적인 옛날 어머니상인 것 같아요..

가부장적인 제도에서 아들 위주였던 예전에는

딸은 집에서 식모 역할을 주로 했었다고 하는데요..

공부도 많이할 필요없고 그저 남편 잘만나서 잘 사는것이

엄마들이 딸에게 바라는 것이었다고 하죠..

요즘과는 참 가치관이 다른 것 같습니다.

또한명의 주인공은

태어나면서 팔, 다리가 없이 태어난 사람!!

왼발이 작게 있고 2개의 발가락만을 가지고 태어난 그를 강하게 키우기 위해

엄마는 7살부터 홀로 포크 집는 법, 우유 마시는 법, 컴퓨터하는 법 등을

혹독하게 가르치기 시작합니다.

아이의 원망을 들어가면서 홀로 눈시울을 붉히면서도 그의 부모님은

그를 혼자서도 살아갈 수 있게 키울려고 합니다.

일반 학교에 입학시킨 그는 냉혹한 현실속에서 힘들어하지만

가족들의 사랑과 보살핌으로 잘 견뎌내었습니다.

홀로 윈드서핑도 했다지요..

일반 사람들도 무서워하는 일을

팔과 다리가 없는 그가 도전을 하고 또 보란듯이 성공을 했어요..

두 팔과 다리가 없는 사람도 윈드 서핑을 하고 넘어지면 어떻게해서든지 일어나곤하는데

사지육신이 멀쩡한 우리들은 넘어지면 아플것이라고 미리 겁을 먹고는

한발자국 조차 제대로 움직이지 않는건 아닐지..

너무 오냐오냐하는 요즘 부모들에게 가르침을 주는 글인 것 같았습니다.

요즘 아이들은 무슨 일만 생기면

엄마에게 물어보지, 아빠에게 물어보지..

혼자서 생각하고 판단할 수 있는 사람들이 거의 없는 것 같아요..

하물며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진로를 결정함에 있어서도

아이들의 의견이 반영되는 것이 아니라

부모들의 의견에 따라 이리저리 휘둘리는 아이들..

그 아이들은 과연 스스로를 발전시키고 생각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는 있을런지~

나중에 부모들이 나이들고 힘이 없어지거나 혹은 돌아가신다면

그 아이들은 어떻게 살아갈지..

부모들은 먼 훗날의 일까지도 생각하고 아이들을 키워야할 것 같습니다.

불우한 환경 속에서도 꿋꿋하게 일어나서

보란듯이 자수성가하여 억대 부자의 반열에 오른 이들보다

우리의 처음 시작은 훨씬 부유합니다.

하지만 질레 겁을 먹고 도전을 하지 않는데요~

시작이 반이라고 하는데

우리는 이들보다 반이나 앞선 곳에서 출발을 하는 것이니

성공의 길로 접어드는 것도 훨씬 앞질러 갈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도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나태해지고 있던 저에게

다시 한번 뜨거운 열정을 불어넣는 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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