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는 즐거워 - 서울은 나를 꿈꾸게 했다
장미자 외 지음 / 좋은생각 / 2011년 5월
평점 :
절판



도시는 즐거워...

 

대한민국 인구의 절반 이상이 살고 있는 도시..

 

삭막하기만 느껴졌던 도시가 즐겁다니

 

의아했습니다.

 

그것도 우리나라 도시 인구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서울이 즐겁다..

 

기대감과 설레임으로 책을 읽었는데요~

 

시골에서 서울에 있는 학교를 둘러보며 학창시절 꿈을 키우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여 서울에서 생활을 하는 사람들,,

 

제수생이나 수험생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거치고 간다는 노량진..

 

공부하느라 머리에서 쥐나는 학생들이 모여서 즐기는 짧은 시간의 쾌감!!

 

비롯 시험에 합격하지는 못하더라도 힘든 시가 사이에서 즐거웠던 일들은

 

우리의 기억속에 오래남을 것 같습니다.

 

삭막하고 소란스러울 것 같은 도심속에서 찾아다니는 여유,,

 

환한 불빛으로 인해 반짝반짝 빛나는 아름다운 야경을 지닌 한강은

 

하랑천사도 지나다니면서 한번씩 감탄을 했어요..

 

청계천의 화려한 분수와 색색의 전구등 들도

 

마치 대한민국이 아닌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는데요..

 

어린 시절, 시골에서 자라난 하랑천사가 처음으로 서울에 왔을 때..

 

지하철 표를 어떻게 끊어야할지 몰라 전전긍긍하고

 

지하철로 거리를 이동한다는게 너무너무 신기했답니다.

 

서울 시장하면 생각나는 동대문에 들러서 이런저런 구경도 하고

 

63빌딩을 쳐다만봐도 입장료를 내야한다는 짓궂은 친구들 말에

 

진짜인가~ 궁금하기도 했던 어린시절..

 

서울에 있는 대학교를 둘러보고 열심히 공부하자는 취지로

 

친구들과 함께 서울 상경을 하고 내려갈때에는

 

마음이 두근두근했었어요..

 

대학로를 거닐며 즐거워하는 대학생 언니, 오빠들을 보면서

 

무엇인가 멋있게 느껴지고 부럽기도 하고..

 

아름다운 캠퍼스를 거닐면서 잔디밭에 앉아서 토론도 하고

 

멋진 대학 건물에 반해서 눈이 휘둥그레 지기도 했습니다.

 

시골에서만 보던 대학들과는 정말 차원이 다르더라구요..

 

그때 알았죠..

 

왜 사람은 태어나면 서울로 가고, 말은 제주도로 가야하다고 했는지..

 

이렇게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고 많은 경험을 할 수 있기에

 

다들 서울에 가라고 했던 것 같아요!!

 

친구들과 함께 내려오는 기차안에서 꼭 서울에서 다시 만나자고했는데요~

 

서울에서 취직해서 시집간 친구도 있고

 

여전히 시골에 살면서 시집간 친구도 있고

 

또는 서울과 고향을 떠나 다른 도시에서 살아가는 친구도 있지만

 

우리들은 모두 그때의 애틋했던 추억을 안고 살아가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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