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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우선주의 - 하버드가 인정한 신 경영 전략
비니트 나야르 지음, 박선영 옮김 / 21세기북스 / 2011년 4월
평점 :
직원 우선주의!!
처음 제목을 보았을 때 이건 뭐지??라는 혼란감이 들었습니다.
보통의 기업 경영 전략은 고객 우선주의 사회였기 때문이지요..
고객은 왕이다,, 손님은 왕이다,, 이런 문구들을 흔히 볼 수 있는 현 사회에서
고객보다 직원이 우선이다라는 슬로건은 상당히 독특하면서 신선했습니다.
고객을 버리고 직원을 따뜻하게 감싸주어야 기업이 살아남을 수 있다..
라는 의미가 충격적이면서도 아이러니했어요..
기업은 본디 물건을 제공하는 곳이고 실질적으로 수입을 얻기 위해서는 소비자 즉, 고객들이
물건을 구입해야 경제력을 높일 수 있으니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직원우선주의라는 슬로건을 내세우는 경영 철학이 너무나 궁금해졌습니다.
회사가 직원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야 일반적인 ' 고객관리' 프로그램보다
훨씬 더 혁신이다!!라는 토대로 직원들을 더 우선시하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거울에 비춰보기(변화의 필요성을 일으켜라), 투명성을 통한 신뢰 구축(변화의 문화를 창조),
조직 피라미드 뒤집기(변화할 수 있는 조직 구조를 만들라), CEO역할 재정립(변화에 대한 책임 이양)의
4단계를 통해 직원우선주의에 도달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입니다.
사소한 아이디어가 변화의 물결을 일으키고
시장 상황이 어떻든 회사를 완전히 새로운 실적지대로 위치하기 위한
사소한 아이디어를 저자는 블루오션 물방울이라고 칭하는데요~
물방울처럼 조그맣던 것이 큰 바다를 이룬다는 내용에서 얻은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여기서 주의할 점!!
변화에 대한 시도는 CEO혼자서는 절대로 할 수 없으니
반드시 직원들의 참여와 시작점에 대한 합의를 토해 목표 지점에 도달해야한다는 것!!
특히 변화주체인 Y 세대를 활용하는 것이 좋은 것 같아요~
시대가 변하는 만큼 사회도 변하고 구성원들의 생각과 행동도 변하게 마련인데요~
회사에 오래남아있는 사람들은 그만큼 회사라는 구조에 안식함을 마련하고하지
새로운 변화에는 두려움을 느끼는 것 같습니다.
Y세대들의 톡톡튀는 생각과 빠르게 변화하는 생각과 행동을 따라갈 수만있다면
성공할 수 있는 기업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그리고 이전에는 '상사를 믿지마라'라는 말이 있었습니다.
물론 요즘에도 악덕 상사가 있을 수도 있어요..
하지만 상사는 그 회사에 나보다 오래있었던 사람으로써 나보다 훨씬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으니
상사를 통해 이득을 볼 수도 있다는 것을 잘 기억하고
상사를 잘 활용하는 방법을 강구하는 것이 회사에서 오래남는 비결이라는 것을
신입들은 기억을 하면 좋겠어요^^
그리고 또하나의 성공 비결!!
스마트 서비스 데스크..
사실 이 방안은 제가 가장 솔깃했던 부분입니다.
문제를 주도적으로 행동하여 성과를 정확하게 평가할 수 있는 제도로
상사라고 해도 성과가 좋지 않으면 그만큼 연봉도 내려가고 권한을 약하게 만드는 제도로써
수직적인 피라미드 체계를 무너뜨리는 제도라고 할 수 있어요~
즉,, 경력 위주가 아니라 실적 위주의 제도를 도입한다라고 할 수 있어 합리적인 것 같습니다.
이런 방법을 통해 불경기에도 300%의 성장을 나타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하지만 이러한 부분을 쉽게 받아들이고 우리 나라에 성급하게 시도했다가는 위험부담이 크다는 것도
꼭 기억을 해야할 것 같습니다.
직원들을 인정해주면 직원들이 고객들을 더욱 존중할 것이라는 취지는 좋지만
그러한 의식을 개선하기 위해서 일단은 많은 시간과 많은 강연에 투자를 해야할 것 같아요..
우리나라는 아직 권위적은 부분이 많기때문에 스마트 서비스 데스크를 반대하는 기존 세력들도
만만치않을테구요..
아직은 권위주의에 입각한 대한민국에서는 실현되기에는 조금 벅찬감이 없지않나 싶습니다만
제가 CEO가 된다면 꼭 따라해보고싶은 경영 철학이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