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린왕자는 10대 시절 가장 먼저 읽은 소설책 이었습니다
워낙에 유명하기도 하고
책이 두껍지 않고
그림체가 귀엽고
내용이 크게 어렵지않다는 생각으로 어린왕자 책을 읽었던 기억이 있는데
스페셜 에디션 홀로그램 은장이 나와서
소장가치가 높다고 생각이 되었어요
분홍색 표지에 홀로그램이 더해져
반짝이는게 너무 예쁜 책입니다
표지 뿐 아니라
홀로그램에 겉부분 모든 곳에 있어서
마치 선물같은 느낌이 드는 어린 왕자 도서 입니다
아이가 10대가 되면서
소설책을 읽기 시작하는데
엄마와 함께 책의 내용을 공유하고
이야기하는 독서시간을 갖기 위해
어린 왕자를 선택했어요
그림체가 아이들이 좋아하도록
간결하면서도 뚜렷한 개성이 돋보이는 것이 매력적입니다
어린왕자는 프랑스 우화로
어른들을 알지못하는 아이의 시각으로 바라본 세상과
아이만의 슬픔을 공유하고 있는 책으로
진정한 사랑에 대한 본질과 교훈을 주는 책이라 할 수 있어요
아이는 이 책을 보면서
어린왕자가 장미와 단 둘이서 행성에서 살아간다는 말에
큰 충격을 받았더라고요
도대체 엄마 아빠는 어디에 간거냐고..
사실.. 저는 너무 한번도 생각해보지 못했던 것 같아요
어린왕자가 왜 혼자있었는지에 대해서는 말이죠..
그러면서 바오밥 나무가 행성을 삼키기 전에
바오밥 나무를 모두 뽑아버리면 되지 않느냐 ,
왜 청소부는 바오밥나무 죽이는 약을 주지않고
왜 아이가 매일 일을 하게 하느냐 라고
항의를 했답니다
어린왕자의 행성에 있던 바오밥나무가
지구에 있다는 말을 하니까
깜짝 놀라고 꼭 보러 가고싶다고도 했어요
이런 부분이 아이 눈으로 바라보기 때문에 가능한건가 싶었습니다
모자를 놓고 이 그림이 무엇으로 보이냐는 질문은
어린 왕자의 대표적인 한 부분인데요
아이들에게 처음 물어보았는데
모자가 아니라
이불을 뒤집어쓴 아이 라고 해서 당황스럽기도 했어요 ^^;
코끼리를 삼킨 보아뱀이라는 말에는
아이도 깜짝 놀라더라고요
그러면서 보아뱀에 대해서 더 자세히 알아보고싶어하기도 했고요
어린왕자를 보면서
어린왕자와 장미와의 관계 , 어린왕자와 여우와의 관계 를 통해
대인관계에 있어서 우리의 행동과 생각에 대해서
다시 한번 되새겨 볼 수 있었어요
또한 자신이 그렇게 힘들게 찾았던 양그림이지만
다른 친구와 만나서 양이 행복하게 있는 모습을 보고
그걸로 만족해하며
떠나는 어린왕자의 모습에
어른이지만 배울 점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어린왕자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본다면
하루하루가 좀 더 행복해지지않을까라는 생각이 드네요
진짜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 것 이라는 말이
마음에 많이 와닿는 하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