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태주 라는 시인은
친정 엄마를 통해 처음 접해보았습니다.
내 기억속의 엄마는
시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는 인식이 없었는데
우연히 서점에 함께 방문한 엄마가
나태주 시인의 시집을 사달라고해서
충격이었다고 할까요?
나태주 시인의 매력은 무엇이야 라고 물었더니
시를 읽고 있으면
뭔가 친구한테 위로받는 기분이 든다고 하더라고요
그때부터 저도 나태주 시인의 시집을 읽었던 것 같습니다.
풀꽃시인이라는 별칭처럼
나태주 시인의 시를 읽고 있으면
뭔가 마음이 풍족해지고 따뜻한 느낌이랄까요?
어린시절 순수함을 마주하는 기분이 들기도 합니다.
어떻게 이렇게 아름다운 단어들로
예쁜 글들을 이야기할 수 있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