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가 발달하면서 손편지 보다는 문자, SNS 로
소통을 많이 하게 되는데요
문자를 주고 받다보면 가끔씩 맞춤법이나 띄어쓰기가
제대로 이루어지지않아 문맥이 헷갈리기도 하고
내가 보내는 이 단어가 맞는건가??? 헷갈릴 때도 있어요
학창시절에는 그래도 공부를 했기 때문인지
지금보다 더 맞춤법이나 띄어쓰기를 잘한 것 같은데
요즘은 어른이라서 한글을 실수하게 되면
더 민망할 것 같은데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
그렇다고 누군가에게 물어보기도 그렇고
아이랑 같이 받아쓰기 공부하면서도
이게 맞는건가?? 속으로 혼란스럽기도 했는데
어른을 위한 맞춤법과 띄어쓰기 책이라고 해서
너무 반가웠습니다.
맞춤법 빌런의 예시를 보고 빵 터졌어요 ㅋㅋ
아 ... 이렇게도 적을 수가 있구나 싶은..
그런데 알고보면 이건 진짜 웃픈현실입니다.
부유한 나라일수록 자기나라 언어에 긍지를 갖고 살아가잖아요
프랑스 인들이 영어를 잘 사용하지않는 것이랑 비슷한 경우인데
우리나라 사람들은 한글을 너무 등한시하지않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오히려 더 이 예시를 보고
우리 가족은 이러지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내 거야 , 내 꺼야..
하랑천사는 이때껏 내 꺼야 라고 생각했는데
아니었어요
내 거야 가 표준말이었습니다.
내 것 이라는 말의 변환이기때문에 내 거야 라고 하네요
공부 열심히 할 껄.. 공부 열심히 할 걸..
어느 것이 정답인지 아시겠나요?
발음은 껄 로 나지만
올바른 맞춤법은
공부 열심히 할 걸 이었습니다.
이때껏 하랑천사는 된소리 발음을 그대로 받아적었는데
그게 잘못된 맞춤법이었어요
다시 한번 반성하게 됩니다.
귀걸이? 귀고리?? 둘다 맞는 말이라고 하네요
단, 귀거리 는 틀린 말입니다.
하랑천사는 이때껏 귀걸이가 맞다고만 생각했는데
귀고리도 맞는 표현이었어요
하지만 목걸이는 목거리가 틀린 표현입니다.
목거리는 못이 붓고 아픈 병을 나타내는 말이라고 하네요
이렇게 비슷한 단어지만 뜻이 확연히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한 맞춤법을 구수할 수 있게 어른들도
공부를 해야하는게 맞는 듯합니다.
올바른 단어를 배우고 나면
확인하기 문제 예시를 통해
정확하고 숙지하고 넘어갈 수 있고
중간에 심화과정 부분이 있어서
좀 더 자세하게 배움을 얻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힘듦/힘듬은 사실 좀 어려울 수 있는데
힘듦이 맞더라고요
비슷한 예로 노래를 틂, 나이가 듦 이 있었어요
이런 부분은 어른들도 정말 헷갈려하는 부분인데
정확하게 배우니까
아이에게 알려줄 수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아이를 키우면서 엄마도 다시 한번 한글 맞춤법, 띄어쓰기에
대해 공부를 하게 된다는게 참 좋은 것 같아요
이번 기회를 통해 한글을 좀 더 정확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된 것 같아 뿌듯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