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의 승리 - 도시는 어떻게 인간을 더 풍요롭고 더 행복하게 만들었나?, 개정판
에드워드 글레이저 지음, 이진원 옮김 / 해냄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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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수도권을 중심으로 부동산 가격의 상승이

심상치 않아 보입니다.

원래부터 부동산 투자를 하려면 수도권에 하라는 말이

있었는데

작년부터 올해는 유달리 서울권 부동산 가격이 급등하는

일이 생기고 있더라구요

지방에 살고 있는 저로써는

참 슬픈 현실이기도 하더라구요

사람들이 도시로 모이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근거리에 마트와 백화점이 모여있고

다양한 문화활동을 즐길 수 있는 대도시에 적응하다가

소도시에 오니

조용하긴하면서도 심심하고

뭔가 문명이 뒤쳐지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옛 어른들은 은퇴후 농사를 짓는다고 하지만

요즘은 다른 것 같습니다.

어른들도 백화점 좋아하고 , 커피숍 좋아하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도심지와 경제학은 뗄레야 뗄수가 없는듯합니다.

이 책의 저자는 천재 도시경제학자인 에드워드 글레이저로

도시가 인류의 가장 위대한 발명품이라고 말을 하고 있습니다.

도시경제학이라는 말이 있는데요

도시를 중심으로 부동산이나 경제학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는건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많은 인구가 살아가고 있고, 많은 문화나 행정의 중심이 되는 곳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도시발달은 더욱 기대가 되는 것 같습니다.

왜 도시가 발달함으로인해 쇠퇴하던 나라가 갑자기

부흥하게 되었고

정보화 시대를 맞이하여 도시가 더욱 발전할 수 밖에 없는

이유를 설명하고 있는데요

젊은 사람들이 수도권에 집착하는 이유가 잘 드러나있는 것

같습니다.

아프고 한잡한 도시 어떻게 치료할 것인가 챕터는

도시인을 배려하지않는 정부의 정책과

환경에 관련된 이야기를 다루고 있어서

보다 실용적인 부분에 대한 정보를 습득할 수 있었습니다.

인구밀집지역에서 어떻게하면 도로의 혼잡을 방지하고

치안유지를 강화할 수 있는지에 대한

보다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부분을 관련 공무원들이 보고 , 배웠으면 좋겠더라구요

그린벨트가 대도시 거주자들의 일상생활 속으로

나무를 옮겨 심어주지는 못한다

우리나라도 도심지 곳곳에 그린벨트를 설정하여

개발을 제한하고 있는데요

사실상 그린벨트란 역할이 그리 중요한지 잘 모르겠습니다.

정권이 바뀜에 따라 그린벨트도 묶였다 풀렸다 갈피잡지 못하는걸 보면

정치수단으로밖에 여겨지지않는 것 같아요

실제로 도심생활을 하는 사람들이 그린벨트로 산책을 가는 일이

가능할까요?

오히려 사람들의 생활을 윤택하기 위해서는

그린벨트 땅을 지정하는 것보다는

많은 사람들이 활용할 수 있는 공원을 조성하는 것이

더 현명하지 않을까싶습니다.

벌써 다음달이면 봄이 오는데요

코로나도 걱정이지만 중국발 미세먼지도 상당한 걱정입니다.

인도와 중국의 녹색화는

이제 각 나라의 문제가 아니라

전세계적인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자기 나라의 이득만 생각하지말고

똑똑한 환경보호를 위해 노력을 하기를 바래봅니다.

도시는 우리를 더 인간답게 만든다

큰도시에 살다가 소도시에 오면서

가장 먼저 든 생각이 불편함 이었습니다.

문화생활의 혜택이 많이 줄어들어서

손해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공짜로 공연을 즐기기도 했고, 상가 집중지역에서는

오히려 더 저렴하게 물건을 구입할 수도 있었습니다.

학원의 선택도 폭넓어서 교육의 질도 높아졌습니다.

그게 바로 사람들이 도시에 열광하는 이유가 아닐까싶습니다.

이 책을 볼수록

더 대도시로 가야겠다는 생각이 강해집니다.

잠시 나태한 생각을 해왔던 나에게 일침을 가해준

도서가 아닌가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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