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를 하며 생각한 것들 - 손흥민 첫 에세이
손흥민 지음 / 브레인스토어 / 2019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손흥민 이라는 이름 석자를 대한민국에서 모르는 사람이 과연 몇이나 있을까??

축구에 대해 무지한 하랑천사 역시 손흥민 이라는 사람이

축구선수라는 사실을 알고 있을 정도로

대한민국의 유명인사 라 할 수 있는데요

손흥민이 1992년 생이라는 사실에 놀랍습니다.

많지않은 아이에 벌써 대한민국은 물론 토드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에서까지

중요한 포지션을 맡고 있는 손흥민 선수!!!

그 위치까지 오르기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을 했을지 상상이 안되더라구요

이 책에 알라딘에서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고 하더라구요

그만큼 손흥민이라는 선수가 얼마나 유명한 사람인지 알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어릴적부터 유달리 축구에 관심과 재능을 보였던 손흥민선수는

선수 출신 아버지의 영향을 많이 받은게 아닌가싶습니다.

초등학생인 아들이 축구선수가 꿈이라고 했을때, 열정적으로 도와주고

트레이닝 시켜줄 수 있는 부모가 과연 몇이나 될까요??

아니.. 혹독한 훈련을 견디면서 묵묵히 수행하는 어린이가 몇이나 될까요?

손흥민선수의 아버지와 손흥민선수, 모두가 대단해 보였습니다.

손흥민 선수의 아버지는 손흥민선수의 어린시절 동안

공부하라는 말을 안했다고 합니다.

"나가 놀아"라는 말을 주로 했다고 하는데요

솔직히 부모가 된 입장에서 자식에게 나가 놀라 고 말할 수 있는 부모는

그리 많지않은 것 같습니다.

어떻게 하면 한글자라도 더 익히게 하고, 어떻게 하면 성적을 올릴까

전전긍긍하는 부모들이 많잖아요

하랑천사 주위를 살펴보아야 초등학교 1학년인데 벌써부터 하원후 학원을

뺑뺑 돌다가 6시쯤 되어서 집에 오는 아이들이 많더라구요

놀이를 통해 창의성을 키운다는 손흥민선수의 아버지의 확고함에

박수와 존경을 표합니다.

쉽게 볼 수 없는 손흥민 선수의 싸인과 함께

어린시절 추억이 담긴 사진들이 있어서

책을 보는 소소한 재미를 더해주더라구요

외국으로 선수발탁이 되어서 가게 된 아이들에게 고등학교자퇴를

권할만큼의 어찌보면 무모할 수 있는 부모 일 수 있지만,

그런 결단력과 견뎌야만한다는 손흥민선수의 굳건한 마음가짐이

지금의 손흥민 이라는 사람을 만들어낸게 아닌가싶습니다.

아직은 마냥 공놀이를 좋아하는 아들램들에게

언젠가는 꼭 한번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더라구요

어린 나이에도 자신의 꿈을 향해 부지런히 노력하고 도전한 결과

이렇게 훌륭한 사람이 될 수 있었다는 것을

아이들에게 이해시키고, 손흥민 선수만큼의 강행훈련은 아니더라도

자신의 꿈을 위해 노력할 수 있는 아이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들었습니다.

축구선수의 단편적인 모습을 떠나, 인간 손흥민에 대해서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보고, 그를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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