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내 아이만 키우기 어려울까? - 단호하지만 사랑을 놓치지 않는 육아
엄윤희 지음 / 갈대상자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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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처음은 참 어렵다. 나에게 있어 첫 육아도 역시나 참 어려웠다.

무엇보다 가장 어려웠던 것은 어떻게육아를 해야 하는가 였다.

사실 딱히 육아에 대해 배워 본적도 없었고, 인터넷이나 책들에 나와 있는 이야기들이 내 애기와 꼭 맞아떨어지는 것도 아니었다.

그러다 보니 어느새 인가 나도 모르게 이런저런 이야기들 속에 흔들거리는 잘못된 육아를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러한 고민 속에 빠져있을 때쯤 이 책을 만나게 되었다.

이 책이 눈에 띄게 된 이유는 바로 누구보다 나의 마음을 이해해주는 듯한 제목 때문이었다.

왜 내 아이만 키우기 어려울까”…… 남들은 다 잘하고 있는 것 같은데…… 부모 잘못 만난 우리아이만 제대로 된 교육이나 사랑을 못 받고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죄책감속에 빠져 있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이 책을 차근차근 읽어가며 이런 생각들이 잘못되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한편으로 마음의 큰 위로를 받았다.

나는 지금까지 육아를 정답을 맞춰야 하는 시험처럼 생각하고 있었다.

때문에 남들과 나를 비교하며 스스로에게 점수를 매기고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이 책을 읽어가며 진정한 육아라는 것은 정답을 맞춰가는 가정이 아닌, 아기와 내가 함께 자라나는 과정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아마 지금도 나와 같이 육아와 씨름하며 고민하고 있을 많은 부모들이 있을 것이다.

그러한 사람들이 있다면 이 책을 통해 잠시 뒤로 물러나 진정한 육아에 대해 고민해볼 수 있는 기회를 가졌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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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 아파트 빌라 투자 앞으로 3년이 기회다 - 1% 금리, 1인 가구 시대의 부동산 투자법
이종길 지음 / 끌리는책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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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인상 율보다 높은 물가 인상 율......

점점 치솟는 부동산가격 속에 과연 죽기 전에 내 집을 마련해 볼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먼저 든다.

나도 부동산 투자를 통해 부자가 되어보고 싶지만, 어디서 부 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하기만 하다.

누군가 나처럼 이러한 고민에 빠져 있다고 하면 바로 이 책을 추천한다.

이 책의 저자는 특별히 부동산을 전공한 사람도, 돈이 많았던 사람도 아니다.

월세를 사는 월급쟁이였던 그는, 가난의 악순환을 끓고 싶어 부동산 투자를 시작한 사람이다.

나와 크게 다르지 않다는 사실 때문인지 그가 들려주는 이야기가 마음속에 쏙쏙 들어온다.

이 책은 앞에서 이야기 된 것처럼 부동산을 잘 모르는 초보들을 위해 맞춰진 책이다.

열심히 종자돈을 모은 후 어떤 식으로 투자할 곳을 찾고, 실전에서 사고 파는 것을 어떻게 할 것인지 차근차근 잘 설명해주고 있다.

특히 부동산 투자 흐름을 읽고 투자 물건을 검색하는 내용에 있어서는 꽤나 충격을 받았는데

찾아보면 이렇게 다양하고 자세한 정보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는 사실과

더 나아가 투자를 한다고 하면 저자처럼 철두철미하게 여러 가지 데이터들을 비교해가면서 많이 노력을 해야 한다는 사실 때문이었다.

다음 장에서는 저자의 소액 투자 경험 사례를 공유하고 마지막 장에서는 어떻게 하면 세금, 수수료 등 비용을 줄일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나와 있어

이 책 한 권만으로도 부동산 매매의 시작 부 터 끝까지 마치 멘토로 부터 비법을 전수받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책의 내용이 초보자에 대해 맞춰져 있고, 저자의 경우도 바닥부터 경험해가며 쌓은 경험들에 대해 이야기 하는 것이기 때문에 전문성에 있어서는 조금 미흡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저자가 직접 경험한 성공과 실패에 대한 이야기 이고, 나와 다르지 않다는 생각 때문인지 실용성 면에서는 더 큰 점수를 주고 싶다.

비록 늦은 감이 없지 않지만 이 책을 통해 얻은 자신감으로 좀 더 나은 미래를 위한 투자를 시작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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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e! 불붙는 조직 만들기
이형준 지음 / 쌤앤파커스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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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을 옮기고 벌써 반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갑작스럽게 이동한 조직, 그리고 나와 같은 처지의 사람들……

한동안은 눈앞에 떨어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정신 없이 달렸다.

그러다 보니 사람 챙기기에 소홀했던 것도 사실이다.

이제 급했던 일들을 어느 정도 마무리 짓고 뒤를 돌아보니 심각했다.

기운 빠지고 수동적인 업무 처리와 팀 분위기……

큰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떻게 하면 일할 맛 나는 팀, 목표를 향해 달려갈 수 있는 팀으로 만들 수 있을까?

그렇다 나는 이 책의 제목처럼 정말 불붙는 조직이 필요했다.

이 책의 구성은 조금은 특이하다.

책의 앞부분에서는 마치 얼마 전 유행했던 미생 처럼 영업 팀 이형식 부장이 어떻게 기운 빠진 팀을 의지에 넘쳐 활활 타오르는 조직으로 바꾸는 지에 대해 소설처럼 이야기를 꾸며나가고 있고 책의 뒷장에서는 앞에서 나왔던 이야기 중 이론에 대한 부분 중 핵심만 뽑아 깔끔하게 정리해 마치 요점 정리 집과 같은 느낌을 준다.

특히 실적에 대한 압박과 팀워크 부재에 빠져 포 류하고 있는 팀원들 사이에서 고군분투하는 이형식 부장의 이야기는 마치 내 이야기처럼 현실성이 있고 공감할 수 있는 부분들이 많아 나도 모르게 책에 쑥 빠져들기도 했다.

이 책에서 말하고 있는 불붙은 조직을 만드는 비법은

질문과 경청 구성원간의 이해를 통해 신뢰를 쌓아가는 준비 단계, 비전을 공유 하고 칭찬과 인정을 통해 불타오를 준비를 만드는 점화 단계, 성공 사례와 긍정적인 분위기를 확산하여 성과를 이어가는 확산 단계, 정확한 피드백과 지원을 통해 성공 상태를 유지하는 유지 단계, 마지막으로 세밀한 관찰을 통해 합리적인 결정을 이루어내 가는 판단 단계의 총 5단계로 이루어져 있다

5단계 중 어느 하나 중요하지 않은 단계가 없겠지만, 스스로 내 자신을 뒤돌아 보며, 개인적으로는 이러한 성공을 이루기 위해서 신뢰를 만들어가는 첫 번째 단계가 많이 부족했고 개선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문득 하게 되었다

지금까지 나는 어찌 보면 팀워크의 부재를 의지가 없는 팀원의 탓으로 돌리고 있었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며 리더라면 이러한 팀원들에게 명확한 목표와 동기를 부여해 줄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하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리더란 결과를 내는 사람이잖아, 결국 너는 너희 회사의 장수란 말이야. 전쟁에서 장수가 마음 맞는 애들만 데리고 싸워서는 승리할 수 없어. 마음에 안 드는 병사까지도 미친 듯이 싸우도록 하는 것이 장수의 몫이고, 능력인 거지.”

이 책의 내용 중 이 내용이 가장 가슴을 후벼 파는 이유도 그 때문일 것이다.

조금 늦은 감이 있지만 이 책을 통해 팀원들의 가슴에 활활 타오르는 열정을 심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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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 어깨를 완성하는 절대 10분 - 어깨 좁은 남자 탈출 프로젝트 절대 10분 시리즈
정주호 지음, 이승환 모델 / 비타북스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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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가 좁고 머리가 큰 편이라, 옷을 고르거나 입을 때 상당히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편이다.

좁은 어깨 때문에 헬스클럽을 끊어 운동을 하기도 했지만, 제대로 트레이닝을 받지 못해 아직까지도 넓은 어깨에 대한 욕심이 있는 편이었다.

이렇게 욕심은 있지만 막상 운동을 한다는 것에 대한 부담과 걱정이 많아 아직까지도 이러한 꿈에서 한 발짝 물러서 있었던 것이었다.

하지만 절대 10! 4주 완성! 맨몸 운동! 손쉬운 상체운동법이라는 말에 나도 모르게 이 책에 빠져 들게 되었다.

이 책은 잠들어 있던 근육을 깨우는 1, 깨어난 근육의 힘을 기르는 2, 근육의 양을 점차 늘리는 3, 근육의 모양을 다듬는 4주의 시간표로 구성되어 날짜에 맞춰 책에서 제시하는 운동을 따라 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더군다나 별도의 운동기구가 필요한 것이 아니라 자신의 체중을 이용해서 하는 운동법이기 때문에 언제 어디서나 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매력으로 다가왔다.

막상 책에 나온 대로 10분간 따라 해봤는데 생각만큼 쉽지는 않은 것 같다. 하지만 욕심을 부리지 않고 차근차근 한 동작을 꾸준히 하다 보면 나도 넓은 어깨를 가질 수 있겠다는 희망이 들기도 했다.

책의 마지막 장에 나와 있는 어깨운동 Q&A에서는 운동을 하다 생기는 궁금증에 대한 내용도 함께 포함되어 있어 마치 개인 트레이너에게 조언을 받는 듯한 기분까지 들게 한다.

어깨가 좁아 고민인 사람들이라면 이 책을 통해 넓은 어깨의 남자로 다시 태어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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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최고의 리더가 되는가 - 존 맥스웰의 5단계 리더십
존 맥스웰 지음, 이형욱 옮김, 현대경제연구원 리더십센터 감수 / 넥서스BIZ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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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의 팀장, 관리자의 역활을 맡기 시작한지 벌써 5년의 시간이 지났던 것 같다.

그간 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리더로서의 부족한 부분들을 많이 채워나갔다고 생각하지만, 아직도 자발적으로 따를 수 있는 리더인가 라는 질문에는 선뜻 자신있는 답변을 할 수 없었다.

때문에 누가 최고의 리더가 되는가라는 이 책의 제목이 나를 더 유혹했는지도 모르겠다.

더군다나 내가 그토록 갈망하던 신뢰 구축을 통해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따르게 하는 리더십이 이 책에서 말하는 5단계 리더십 중 2단계 리더십에 속한다는 사실, 더 나아가 그 위에 3단계의 발전된 리더십이 있다는 사실에 조금 충격을 받기도 했다.

책의 앞부분에서는 존 맥스웰이 말하는 리더십 5단계를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1단계 지위 리더십, 2단계 관계 리더십, 3단계 성과 리더십, 4단계 인재 개발 리더십, 5단계 구루 리더십

1단계 지위리더십은 자신에게 주어진 지위를 이용하여 사람들을 따르게 하는 기본적인 리더십이며, 2단계 관계 리더십은 서로간의 신뢰 구축을 통해 자발적으로 따르게 하는 수준의 리더십을 말한다.

3단계 성과 리더십은 조직의 성과 창출을 통해 사람들을 따르게 하는 케이스 이며, 4단계 인재 개발 리더십은 구성원들을 리더로 성장시켜 함께 조직을 이끌어 가는 수준을 말한다.

마지막 구루 리더십은 오랜 기간에 걸쳐 검증된 탁월한 리더십과 인품을 통해 존경을 받는 단계를 말한다.

이 책은 이러한 리더십의 5단계를 이해한 후 자신이 어떠한 리더십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한 설문조사를 통해 자신이 어느 단계의 리더십에 속하는지 파악할 수 있고 이를 바탕으로 자신에 맞는 리더십에 대한 부분을 읽어 나갈 수 있도록 되어 있다.

각각의 리더십에 대한 상세 내용에서는 먼저 해당 리더십의 긍정적인 측면과 부정적인 측면을 모두 나열하여 해당 단계의 리더십에 대해 더 잘 이해하도록 해주고

나아가 그 단계의 리더십에서 어떤 것이 최선의 행동인지에 대해서와 다음 단계로 상승 하기 위해 필요한 부분을 알려주며, 마지막으로 각 단계를 통해 성장 할 수 있는 가이드를 제공해주는 체계적인 구성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 책을 읽으며 지금까지 일반적이고 모호했던 리더의 모습에서 벗어나 체계적이며 구체적인 리더의 모습을 배울 수 있어 무척 좋았다.

 

특히 종료계의 최고 지도자인 구루(guru) 를 뜻하는 마지막 5단계 리더십.

즉 내가 아니 다른 사람들을 4단계 인재개발로 이끄는 리더에 대한 내용은 지금까지 미처 생각해 보지 못했던 리더의 모습이어서 인상이 깊게 남는다.

언젠가 내가 아닌 다른 사람들을 최고의 리더로 만드는 모습을 꿈꾸며 이 책을 강력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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