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으로 사회를 바라보다
고건 지음 / 지식과감성#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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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심리학이 주목받는 시대가 아닌가 한다.

'코로나 블루'라는 신조어가 있듯이 안 그래도 힘든 현대인의 삶 속에 예상치도 못했던 전대미문의 사건으로 육체적인 피로도는 물론이요, 그에 못지않게 아니 그보다 더 심한 정신적 스트레스에 많은 사람들이 노출되어 있다.

심리학을 통해 내면을 챙기고 되돌아보는 마음가짐은 분명 큰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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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심리학적인 관점에서 개인이 아닌 사회를 바라보는 글이다.

총 4장으로 구성되어 있고 각 장은 아래와 같다.

1장: 10대 심리

2장: 마케팅 심리

3장: 사회 심리

4장: 사이버 심리

 









 




1) 10대 심리

80년대 후반의 일본은 히키코모리가 언젠가 사라질 것이라 보았다. 그러나 그 당시의 젊은 20대 중 대부분이 중년의 히키코모리가 되었다. 히키코모리는 단순한 인간 알레르기 증상에서 시작하지만, 초기에 대응하지 못하면 만성 인간 알레르기로 발전되어 어느 누구도 신뢰하지 못하는 지경에 이르게 된다. 그들은 최후에 사람의 손이 닿지 않는 음지에서 죽음(고독사)을 맞이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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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에만 국한되는 문제였던 히키코모리가 어느새 전 세계적인 문제가 되어버렸다. 오죽하면 히키코모리라는 단어가 영어사전에 등재되었겠는가. 사회적인 이슈가 되며 예전보다는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게 되었지만 아직까지는 부족한 것 같다. 책에서도 얘기한 것처럼 학창 시절에 히키코모리를 경험한 세대들이 그대로 자라며 중장년층이 되었을 때 어떤 또 다른 사회적인 이슈로 나타나게 될지 쉽게 예측하기 어렵다. 인간의 성격과 행동이 규정되는 시기인 10대의 심리에 사회 구성원 모두가 좀 더 관심을 기울일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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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마케팅 심리

많은 업체가 걸핏하면 리미티드 에디션 상품을 내놓는다. 진정한 리미티드 에디션이란 무엇일까? 한정된 수량과 제한된 시간이 진정한 한정판의 가치라고 볼 수 없다. 다시는 볼 수 없을 만큼 최고의 상품을 내놔야만 소비자를 기만하지 않는 최고의 마케팅이라 볼 수 있겠다.

​

>> 코로나로 인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자 많은 사람들이 쇼핑에 재미를 붙이고 있다. 이러한 시국을 잘 이용하여 기업들도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는데, 그중의 하나가 바로 한정판 상품 출시를 통한 소비자들의 구매 욕구 자극이다. 얼마 전 베블런 효과(Veblen Effect)라는 용어를 알게 되었다. 가격이 오르면 당연히 소비가 줄어들어야 하는데, 그렇지 않고 소비가 오히려 늘어나는 것을 의미한다. 특정 소비자층의 허영심과 과시욕으로 발생하는 것이다. 기업들의 존재 이유가 이익을 추구하는 것이긴 하지만 중도를 지키는 적절한 마케팅이 필요하지 않나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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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사회 심리

우리는 이러한 사회적 현상인 코로나 블루에서 '우울증'으로 발전되지 않기 위해 어떠한 자세를 취해야 할까?

'해결 방법'은 전문가에게 상담 및 심리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좋다. 또한 자신이 우울증이라고 생각될 시에는 이를 인지하고 수용하는 것이 회복의 첫걸음이며, 불규칙한 생활패턴을 규칙적으로 바꾸어 나간다. 심리적 안정을 가질 수 있는 '클래식 음악'과 '독서', '가벼운 조깅' 등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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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많은 사람들이 우울증을 겪고 있지만 아직까지 정신과라는 사회적, 심리적 장벽이 많이 높은 것이 사실이다. 내과, 정형외과 등은 누구나 쉽게 간다고 공유하지만 유독 정신과는 친한 사람에게조차 공유하기 어려운 게 사실이다. 하지만 우울증을 상담과 약물로 호전되었다는 얘기가 많은 걸 봐서는 적극적으로 병원의 문턱을 밟는 게 가장 좋은 치료법인 것 같다. 거기다 음악 감상, 독서 등 개인적인 취미와 운동 및 명상 등 개인적인 노력의 병행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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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사이버 심리

키보드 워리어, 악플러들의 행동은 과도한 자기애, 열등감 질투와 연관되는 것을 볼 수 있다. 익명성이 보장되어 온갖 가면들이 가득한 인터넷 세상에서는 나 자신이 어떠한 행동을 해도 죄책감과 거리낌이 없는 곳이다. 특히 사회적 지위가 높은 연예인 및 유명 인사들의 불행에 비방, 욕설을 하는 것으로 우월감을 느꼈을 것이다. 그리고 타인을 우월감을 얻기 위한 수단이자 희생 재물로 사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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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몇 년 전에는 대수롭지 않았던 악플러 이슈가 요즘은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되었다. 악플로 안타까운 목숨을 끊는 연예인들의 소식을 심심치 않게 접하면서 악플러들이 어떤 심리를 가지고 있는지 참 궁금해지는 요즘이다. 인터넷이라는 익명성에 숨어 자신의 감정을 아무런 죄책감 없이 드러내는 행동은 쉽게 용납 받기 어려운 행동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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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이 만병통치약은 아니겠지만 요즘 같은 비상시국에서는 개인적으로나 사회적으로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할 때가 아닌가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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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의 뇌과학 - 이중언어자의 뇌로 보는 언어의 비밀 ㅣ 쓸모 많은 뇌과학
알베르트 코스타 지음, 김유경 옮김 / 현대지성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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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생활을 하면서 필요한 역량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현재 가장 필요하다고 느끼는 것이 바로 영어 회화 능력이다.

몇 년 전에 예상치 못하게 업무가 바뀌면서 외국 바이어들을 상대하게 되는 일이 빈번하게 발생하였다. 한국 고객들을 상대하는 것도 쉽지 않을 텐데 모든 준비를 영어로 해야 되니 준비도 몇 배, 스트레스도 몇 배, 미팅 후의 피곤함도 몇 배가 되었다.

미팅에 같이 들어온 직장 동료 중에 영어 회화가 능통한 사람이 있는데 그를 보다보며 부러움도 부러움이지만 어떤 뇌구조를 가지고 있길래 2개 국어를 능통하게 할 수 있을까 궁금해한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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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이 바로 그런 궁금증에 대해 연구한 책이라 다른 어떤 분야보다 관심이 많이 갔다.



아이의 성장과정을 지켜보는 매 순간만이 신비로움으로 가득 차지만 그중에서 가장 큰 것을 하나 고르라면 언어의 습득이라고 생각한다. 몇 년간 말도 못 하고 옹알이만 하다가 엄마~ 아빠~를 얘기하는 모습을 처음 보았을 때의 그 감동이란. 참 말로 형용할 수 없는 것이다. 아무런 학습 지도 없이 부모가 하는 말을 배워 무슨 뜻인지 터득하고 그 말을 그대로 따라 하는 모습은 분명히 학습의 기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그래서 그런지 모국어를 깨우치기 전에 영어 학습을 시키는 부모가 많아졌다.

위의 그림을 보면 모국어만 쓰는 아기는 모국어에 대한 반응이 영어보다 빠름을 알 수 있고, 이중언어를 쓰는 아기는 모국어보다 도리어 영어에 대한 반응이 빠름을 알 수 있다. 당연히 두 아기 모두 모국어에 대한 반응이 빠르다고 생각했는데 의외의 결과가 나와 약간은 놀라웠다. 책에서는 이중언어를 쓰는 아기가 두 개의 친숙한 언어 중에 어떤 것이 재생되고 있는지를 평가하는 중이라, 이를 위해 추가시간이 필요하다고 추측하고 있는데 어쨌든 놀라운 사실임은 자명하다.


인지 체계 손상 정도에 따른 우세 언어와 비우세 언어 사이의 그림을 보고 이름을 맞추는 실험을 한 결과 그래프이다. 당연하겠지만 인지 체계 손상 정도가 클수록(가로축의 우측으로 갈수록) 정답 비율은 낮아짐을 알 수가 있다. 그리고 우세 언어나 비우세 언어나 인지 체계 손상 정도에 따른 정답 비율 분포의 기울기가 거의 유사함도 알 수가 있다. 이 말은 인지 체계 손상에 따라 비우세 언어의 사용성이 더 떨어지지는 않고 우세 언어와 같이 떨어진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그림 이름 말하기 테스트의 결과도 참 재밌다. 그림을 보여주고 단어를 말하는데 걸리는 시간을 표시한 그래프이다.

역시나 단일 언어만을 사용하는 사람이 단어를 말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가장 짧음을 알 수 있고, 그다음이 이중 언어의 모국어, 이중언어의 제2언어 순이다. 영어를 말하다 보면 느끼는 머릿속에서 맴도는 또는 혀끝에서 맴도는 상황에서 발생하는 그 지연(Delay)을 수치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자극이 반복될수록 단어를 말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줄어듦을 알 수 있지만 그 간격은 일정함을 알 수 있다. 생각하는 단어를 빨리 말한다고 해서 언어를 잘한다고 하는 것은 어폐가 있겠지만 이 데이터를 놓고 보건대 한 언어를 습득함에 있어 모국어 수준의 네이티브가 되는 것은 어쩌면 불가능한 사실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영어 단일언어자와 이중 언어자의 어휘력 검사 점수 분포 그래프이다. 전체적인 평균은 당연히 영어 단일언어자가 높지만 이 그래프는 해석에 따라 잘못된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첫 번째는 영어 단일언어자보다 더 높은 점수를 기록한 이중 언어자도 많다는 사실이다. 두 번째는 영어만을 대상으로 한 결과로 어떻게 보면 예를 들어 영어와 한국어 단어를 모두 아는 사람의 어휘력이 더 풍부하다고(점수가 더 높다고) 할 수도 있는데 이런 부분의 해석은 놓칠 위험성이 있다. 책에서는 이중 언어의 간섭에 따른 어휘량 감소가 아니라 언어의 사용 빈도와 노출 가능성이 더 큰 요인으로 해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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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까지 밝히지 못한 비밀이 우주만큼 많다는 뇌.

이 책을 통해 언어 학습에 대한 뇌의 메커니즘이 어떻게 작용하는지 새롭게 배웠던 부분이 많았고 특히나 선입견을 가줬던 여러 가지 사항들을 객관적인 실험과 데이터를 통해 바로 잡을 수 있었던 부분은 참으로 가시적인 결과가 아닌가 생각한다. 책이나 유튜브 등 여러 매체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영어학습법에 대한 맹목적인 추종이 아니라 언어 학습 및 습득과 관련한 뇌의 메커니즘의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이해의 바탕에서 나에게 맞는 학습법이 무엇인지 좀 더 고찰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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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BI 사람예측 심리학 - FBI 행동분석 전문가가 알려 주는 사람을 읽는 기술
로빈 드리크.캐머런 스타우스 지음, 고영훈 옮김 / 코리아닷컴(Korea.com)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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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살아감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그중의 가장 중요한 것 중의 하나로 꼽으라면 인간관계를 꼽을 것이다. 인간은 혼자서는 살아갈 수 없는 사회적 동물이기에 관계를 맺고 살아갈 수밖에 없고 이러한 관계가 요즘같이 복잡한 관계를 맺고 사는 현대사회에서 그 중요성이 갈수록 증대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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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적인 사랑과 헌신을 주는 혈연관계도 있지만 대부분의 관계는 비즈니스 차원의 관계가 아닐까 생각한다.

비즈니스 차원이라는 말을 달리 표현하면 상대방이 나의 이익에 반하는 경우가 발생하면 언제든지 관계가 끊어질 수도 있다는 걸 의미한다고 할 수 있겠다. 아니면 처음부터 이익만을 쫓아 의도를 감추고 접근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겠다.

이러한 관계의 끊어짐 속에서 우리는 상처받고 좌절하고 인간에 대한 믿음이 바닥에 떨어지는 경우도 발생한다.

과연 이러한 관계를 미리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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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약력이 참 이채롭다.

전 FBI 특수 요원 및 행동분석센터장. 이 주제와 관련해서 그 누구보다 전문가라고 할 수 있겠다.

과연 그는 어떤 매뉴얼을 보여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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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사람의 마음을 읽고 행동을 예측할 수 없는 것만큼 심각한 일은 없을 것이다. 어디로 튈지 모르거나, 거짓말을 밥 먹듯 하거나, 성격이 순식간에 바뀌는 사람들이어서 예측할 수 없는 것이 아니다. 대부분의 사람이 다른 사람들에게 보이고 싶지 않은 모습을 감추거나 위장하기 때문이다. 특히 사랑, 돈, 커리어, 평판 등 중요한 사안이 걸린 경우에 더더욱 그렇다"

>> 사람은 누구나 자기만의 가면을 쓰고 있을 것이다. 친구나 직장동료, 심지어 부부조차도 알 수 없는 그런 모습들 말이다. 자기의 큰 이익을 위해서는 충분히 가면을 쓰고 연극 무대에 올라갈 수 있기 때문에 인간관계가 어려운 게 아닌가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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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든 시스템은 인간 행동의 핵심을 파고들기 때문에 유효한데, 그것은 하나의 근본적인 진실로 귀결된다. 바로 사람은 자신의 최선의 이익에 따라 행동한다는 것, 그래서 당신은 언제나 상대의 행동을 예측할 수 있다는 것이다."

>> 저자가 얘기하는 이 책(시스템)의 신뢰성에 관한 내용이다. 사람은 언제나 자기 자신의 최선의 이익에 따라 행동할 수밖에 없는 패턴이므로 우리가 언제나 상대의 행동을 예측하는 게 가능하다는 얘기다. 막연하게 사람의 심리를 예측하는 게 어떻게 가능할까 생각했는데 이 얘기를 들으니 한층 이해도가 높아진다.


책에서 얘기하고 있는 사람의 행동(심리) 예측을 위한 여섯 가지 신호이다.

- 동맹: 국제 정치학에서만 통용되는 용어는 아닐 것이다. 국가 대 국가가 아닌 사람 대 사람도 동맹이라는 말을 직접적으로는 하지 않지만 서로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다면 이는 동맹 관계라고 봐도 무방할 것이다. 인간관계가 그렇듯 이러한 관계는 내가 느끼는 것이 아니고 상대방이 느껴야만 하는 것이다. 나의 성취가 상대방의 이익에 도움이 된다면 상대방은 기꺼이 자발적으로 나를 보호하며, 나의 이익을 증진시키는 방법을 찾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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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계 지속성: 관계가 맺어졌다면 관계의 지속성을 생각해봐야만 한다. 단기로 끝날 수밖에 없는 관계라면 상대방의 더욱더 이익에 집착할 것이고 그의 다음 행동을 예측하기 어려워질 것이다. 중장기로 끌고 갈 수 있는 관계임을 상대방이 인식할 수 있다면 동기부여를 강하게 받을 것이고 이를 통해 상대방의 다음 행동을 보다 쉽게 예측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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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뢰성: 신뢰성은 관계에 있어서 핵심 요소이다. 상대방에 신뢰를 느낄 수 있다면 애초에 동맹조차 성립되지 않을 것이다. 이러한 신뢰성은 역량과 성실함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그 일을 해낼 수 있는 능력이 있는지, 그리고 그 능력을 사용하여 실제 성과를 보여줄 수 있을 때까지 지속할 수 있는지를 얘기하고 있다. 책에서는 <신뢰하되 검증하라>는 영화 대사에 나올 법한 표현을 사용하고 있는데 참으로 적절한 표현이 아닐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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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동 패턴: 행동은 언제나 말보다 많은 것을 드러내므로 행동 패턴을 읽는 것은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다. 말하는 것과 행동하는 것이 다른 사람은 당연히 신뢰할 수 없을 것이고, 그 반대인 경우 신뢰도는 자연히 올라갈 것이다. 과거에 그랬다고 현재나 미래도 그럴 것이다는 예측이 보장되지는 않는다. 따라서 과거의 유사 상황이 최근에도 있었다면, 최근의 행동을 과거보다 더 비중을 두고 읽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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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어: 행동 패턴과 연계되는 요소이다. 부정적이고 거친 언사를 자주 표현하는 사람, 말만 교묘하고 그럴듯하게 하면서 실제 행동으로 이어지지 않는 사람이라면 당연히 예측하기가 어려울 것이다. 우리에게 도움이 될 사람은 대화에서 자기 얘기보다 질문을 많이 하고, 이해하기 쉽게 말하며, 유대 관계를 맺으려고 하는 사람일 것이다. 이러한 언어는 그 사람의 성격을 직접적으로 드러내는 것이므로 판단하기 좋은 요소라고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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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서적 안정감: 정서적 안정감 또한 중요 요소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아무리 능력이 뛰어나고 좋은 사람이라고 하더라도 정서적인 안정감이 떨어지는 사람의 행동을 예측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특히 복잡하고 바쁘게 이루어지는 현대인의 삶은 이러한 정서적인 안정감을 떨어뜨리는 많은 작용을 하고 있다. 스트레스, 트라우마, 신체적/정신적 학대, 심신의 피로, 약물 등이 원인 인자로 작용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충분한 정서적 안정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책에서는 자신의 정서적 안정감을 강화하는데 우선 중점을 두어라고 얘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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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BI 요원이 저자이다 보니 영화에서 등장하는 비밀 요원으로 감정이 이입되어 임무에 투입되기 전 훈련센터에서 한 권의 매뉴얼을 숙지하고 있는 모습이 떠올라 책을 읽는 도중에 가끔씩 미소를 지었다.

인간관계를 오직 이익으로만 설명하고 접근할 수는 없겠지만 이 책이 얘기하는 여섯 가지 요소를 충분히 고려하여 관계를 맺어간다면 최소한 자신에게 해를 끼칠법한 사람은 거를 수 있으리라는 생각은 든다. 바쁘고 복잡하고 피곤한 현대인의 삶에 코로나까지 더해진 형국 속에서 더 이상 인간관계로 인한 스트레서는 받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 간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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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작 아이한테 이렇게 했더라면 - 11년 차 부모 교육 전문가가 알려주는 아이와의 본질적인 사랑 회복법
안정희 지음 / 카시오페아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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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같은 눈높이에서 같은 방향을 바라보게끔 육아의 기본을 알려주는 책이 아닐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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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널 리셋 - 다시 시작하고 싶을 때 인생 리셋 공식
이라야 지음, 박세현 그림 / 미디어숲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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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 시절에는 어른만 되기를 손꼽아 기다렸는데 막상 어른이 되고 나니 인생의 치열함에 파묻혀 허우적거림만 늘어나는 것 같다. 과연 인생을, 내 삶을 리셋하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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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PG 게임에는 일반적으로 스킬이나 직업을 잘못 선택할 경우 거금(?)을 투자하면 리셋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여러 가지 스킬과 직업을 선택, 체험해 보고 자신에게 가장 맞는 캐릭터를 골라서 육성할 수 있는 좋은 기능이 있는데 인생도 그렇게 쉽고 간단하게 리셋할 수 있으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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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AI 등으로 산업 전반에 걸쳐 혁신적인 변화가 오고 있고, 코로나 사태는 이러한 변화에 더욱 가속도를 더하는 느낌이다. 이런 변화의 흐름에 편승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자기 계발이 필요한 시점이라 생각된다.


이 책 [퍼스널 리셋]은 간절히 원하는 '변화'를 현실로 바꾸는 5가지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 인생 리셋 첫 번째: 나를 일으켜 세워라

- 인생 리셋 두 번째: 나를 사랑할수록 길이 열린다

- 인생 리셋 세 번째: 좋아하는 일에 시간을 써라

- 인생 리셋 네 번째: 어떻게 원하는 것을 얻는가

- 인생 리셋 다섯 번째: 좋은 관계가 괜찮은 인생을 만든다


▶ 나를 일으켜 세워라

이제부터 마인드를 '나를 위해 ~~을 해야 한다.'에서 '나를 위해 ~~을 하고 싶다.'로 바꿔보자. 무엇을 해야 한다는 각오는 언뜻 들으면 더욱 필연적으로 해야 하는 의지의 표현 같지만, 실상은 강박이고 쫓기는 삶으로 유도한다. 그러니 지금 하는 공부나 일이 즐거울 수 없고 피곤만 가중된다. 반면에 '~~하고 싶다'라는 말은 바람의 표현이자 내면의 동기 유발이다. 내적 동기가 자기를 스스로 움직이게 돕고 스스로 도전하게 된다. 자기 삶을 사는 방법이고 삶을 이끌어가는 자기 암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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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초가 되면 늘 세우는 게 한 해를 위한 거창하고 발전적인 계획이다. 계획은 대부분 책에서 얘기하는 것처럼 ~을 해야 한다는 형식으로 다짐하게 된다. 굳건한 의지를 표현하는 형태이긴 하지만 강박이고 쫓기는 심정이다 보니 여러 가지 사정으로 실천하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할 때 의외로 쉽사리 다짐이 무너지는 경우를 너무나 흔하게 보게 된다. ~을 하고 싶다는 표현으로 바꾸면 많은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한다. 실천에 있어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바로 동기 부여일 텐데 이런 다짐은 동기 부여에 좋은 요소로 작용하리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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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를 사랑할수록 길이 열린다

많은 사람이 실패하는 이유는 자신의 장점을 보지 못하고 다른 사람을 부러워하고 따라 하는 실수를 하기 때문입니다. 놀랍게도 성공은 용감하게 자기의 길을 가는 데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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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기 계발을 위해서 많은 사람들은 자신의 단점이나 약점을 고치려는 경향이 큰 것 같다. 단점이나 약점인 습관, 행동이 지난 수 십 년간 축적되어 굳어진 것일 텐데 어떻게 쉽게 타파할 수 있으랴! 그것보다 자신이 잘하는 것을 더욱 잘하게 만드는 것이 훨씬 쉽고 빠른 길일 것이다. 참고로 헬렌 켈러는 자신의 장점을 2,500가지나 적었다고 하니 참으로 놀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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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아하는 일에 시간을 써라

자기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기 위해, 목표를 이루고 꿈꾸던 일을 실현하기 위해 당신 앞에 산재한 일들의 우선순위를 매겨 보자. 마음을 분산하는 요소들을 제거할 수 있다. 당신을 산만하게 만드는 사람, 일, 사물들을 머리에서 최대한 밖으로 끌어내자. 그것들로부터 눈을 감고 마음의 문을 닫아야 한다. 자신의 시간을 통제할수록 중요한 일에 대한 집중도가 높아진다. 그래야만 산만한 일상에 휘둘리지 않고 삶의 주도권을 쥘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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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사의 업무나 개인의 계획이나 우선순위를 잘 부여하여 우선순위가 높고 중요한 일부터 먼저 해결해야 함은 당연할 것이다. 하지만 대부분 우선순위가 높고 중요한 일들은 실천하기 어렵고 난도가 높으며 오래 걸리는 것이다 보니

차일피일 미루게 된다. 이렇게 해서는 자기 발전이 있을 수 없을 것이다. 중요도가 높은 것을 선정해서 방해요소들을 최대한 제거하여 몰입할 수 있는 상태가 되어야만 삶의 주도권을 쥘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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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떻게 원하는 것을 얻는가

"자기가 노력한 게 스스로를 감동시킬 정도가 되어야 그게 정말로 노력하는 것이다." 소설 태백산맥을 쓴 작가 조정래의 말이다. 자신을 감동시켜 보자. 한계에 부딪히거든 자신이 감동할 만큼 노력했는지 자기 성찰이 필요하다. 누구든지 한계에 부딪힌다. 그것이 없다면 도전의 매력도 없다. 성취감도 덜하다. 자기 삶에서 자신을 발견하지 못하고 어설픈 인생을 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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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기 스스로 생각하기에 나는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얼마나 있을까? 물론 쉽지 않은 일이다. 하지만 실패를 했다고 해도 최선을 다했다면 후회는 최소화될 것이고 그 노력만큼 값진 결과물이 분명히 있으리라는 생각이다. 몇 번의 요행은 가능할 수도 있겠지만 진정한 노력이 없이는 자기가 뜻한 바는 결코 이룰 수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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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 관계가 괜찮은 인생을 만든다

때로는 무기가 될 수 있는 침묵이 필요한 경우는 아래와 같다.

1) 험담하고 싶거나 들을 때

2) 변명하고 싶을 때

3) 잘난 척하고 싶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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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생활을 하는 인간에서 있어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바로 좋은 인간관계를 맺는 것일 것이다. 인간관계는 맺기는 어렵지만 끊어지기는 쉽다. 그 요인 중의 가장 큰 것이 바로 말일 것이다. 책에서 얘기하는 세 가지 경우에 침묵을

지킬 수 있는 의지가 있다면 분명히 인간관계가 큰 도움이 되리라.

​

자기 계발에 있어서 한 권의 친절한 매뉴얼을 본 느낌이다. 항목별 상세한 설명과 함께 체크 리스트가 있어서 구체적으로 작성할 수 있도록 안내해 주고 있다. 거기다 각 항목별로 유명 인사의 일화를 실어 동기 부여에 힘을 더하고 있다. 급변하는 시대와 코로나로 혼란한 상황에서 이 책을 통해 나 자신을 한 번 돌아보고 한 걸음씩 정진해 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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