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10대 심리
80년대 후반의 일본은 히키코모리가 언젠가 사라질 것이라 보았다. 그러나 그 당시의 젊은 20대 중 대부분이 중년의 히키코모리가 되었다. 히키코모리는 단순한 인간 알레르기 증상에서 시작하지만, 초기에 대응하지 못하면 만성 인간 알레르기로 발전되어 어느 누구도 신뢰하지 못하는 지경에 이르게 된다. 그들은 최후에 사람의 손이 닿지 않는 음지에서 죽음(고독사)을 맞이할 수도 있다.
>> 일본에만 국한되는 문제였던 히키코모리가 어느새 전 세계적인 문제가 되어버렸다. 오죽하면 히키코모리라는 단어가 영어사전에 등재되었겠는가. 사회적인 이슈가 되며 예전보다는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게 되었지만 아직까지는 부족한 것 같다. 책에서도 얘기한 것처럼 학창 시절에 히키코모리를 경험한 세대들이 그대로 자라며 중장년층이 되었을 때 어떤 또 다른 사회적인 이슈로 나타나게 될지 쉽게 예측하기 어렵다. 인간의 성격과 행동이 규정되는 시기인 10대의 심리에 사회 구성원 모두가 좀 더 관심을 기울일 때다.
2) 마케팅 심리
많은 업체가 걸핏하면 리미티드 에디션 상품을 내놓는다. 진정한 리미티드 에디션이란 무엇일까? 한정된 수량과 제한된 시간이 진정한 한정판의 가치라고 볼 수 없다. 다시는 볼 수 없을 만큼 최고의 상품을 내놔야만 소비자를 기만하지 않는 최고의 마케팅이라 볼 수 있겠다.
>> 코로나로 인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자 많은 사람들이 쇼핑에 재미를 붙이고 있다. 이러한 시국을 잘 이용하여 기업들도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는데, 그중의 하나가 바로 한정판 상품 출시를 통한 소비자들의 구매 욕구 자극이다. 얼마 전 베블런 효과(Veblen Effect)라는 용어를 알게 되었다. 가격이 오르면 당연히 소비가 줄어들어야 하는데, 그렇지 않고 소비가 오히려 늘어나는 것을 의미한다. 특정 소비자층의 허영심과 과시욕으로 발생하는 것이다. 기업들의 존재 이유가 이익을 추구하는 것이긴 하지만 중도를 지키는 적절한 마케팅이 필요하지 않나 생각한다.
3) 사회 심리
우리는 이러한 사회적 현상인 코로나 블루에서 '우울증'으로 발전되지 않기 위해 어떠한 자세를 취해야 할까?
'해결 방법'은 전문가에게 상담 및 심리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좋다. 또한 자신이 우울증이라고 생각될 시에는 이를 인지하고 수용하는 것이 회복의 첫걸음이며, 불규칙한 생활패턴을 규칙적으로 바꾸어 나간다. 심리적 안정을 가질 수 있는 '클래식 음악'과 '독서', '가벼운 조깅' 등도 도움이 된다.
>> 많은 사람들이 우울증을 겪고 있지만 아직까지 정신과라는 사회적, 심리적 장벽이 많이 높은 것이 사실이다. 내과, 정형외과 등은 누구나 쉽게 간다고 공유하지만 유독 정신과는 친한 사람에게조차 공유하기 어려운 게 사실이다. 하지만 우울증을 상담과 약물로 호전되었다는 얘기가 많은 걸 봐서는 적극적으로 병원의 문턱을 밟는 게 가장 좋은 치료법인 것 같다. 거기다 음악 감상, 독서 등 개인적인 취미와 운동 및 명상 등 개인적인 노력의 병행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4) 사이버 심리
키보드 워리어, 악플러들의 행동은 과도한 자기애, 열등감 질투와 연관되는 것을 볼 수 있다. 익명성이 보장되어 온갖 가면들이 가득한 인터넷 세상에서는 나 자신이 어떠한 행동을 해도 죄책감과 거리낌이 없는 곳이다. 특히 사회적 지위가 높은 연예인 및 유명 인사들의 불행에 비방, 욕설을 하는 것으로 우월감을 느꼈을 것이다. 그리고 타인을 우월감을 얻기 위한 수단이자 희생 재물로 사용하였다.
>> 몇 년 전에는 대수롭지 않았던 악플러 이슈가 요즘은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되었다. 악플로 안타까운 목숨을 끊는 연예인들의 소식을 심심치 않게 접하면서 악플러들이 어떤 심리를 가지고 있는지 참 궁금해지는 요즘이다. 인터넷이라는 익명성에 숨어 자신의 감정을 아무런 죄책감 없이 드러내는 행동은 쉽게 용납 받기 어려운 행동일 것이다.
심리학이 만병통치약은 아니겠지만 요즘 같은 비상시국에서는 개인적으로나 사회적으로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할 때가 아닌가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