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시간에 끝내는 대화의 기술 - 일, 사랑, 관계를 기적처럼 바꾸는 말하기 비법
리상룽 지음, 정영재 옮김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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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입이 하나고 귀가 두 개인 이유가 자기가 말하는 걸 우선시하지 말고 남의 얘기 경청이 먼저라는 얘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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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사실을 아는 사람은 적지 않지만 막상 대화를 하다 배면 자기 얘기를 먼저 하게 되고 더 나아가 자기주장이 맞다거나 자기 의견을 관철시키기 위해 상대방의 의견을 묵살하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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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 소통이 그만큼 어렵다는 얘기다. 잘하기 위해서는 다른 일과 마찬가지로 기술을 익혀야 한다.



이 책 << 1시간에 끝내는 대화의 기술 >>은 우리가 주로 겪기 되는 4가지 상황에서 직면하게 되는 소통의 문재를 벗어날 수 있도록 가이드를 제공해 주고 있다.

상황별 제목은 아래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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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계의 벽을 허물고 이어주는 말

- 말은 자신을 돋보이게 만든다

- 사고를 리드하는 연설에 주목하라

- 말에는 보이지 않은 힘이 있다







아이가 태어나고 자라게 되면서 요즘 부쩍 아이와의 소통에 신경을 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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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까지만 하더라도 옹알이만 하다가 어느새 인격체로 훌쩍 자라 부모와 대화를 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 경이롭기까지 하다. 하지만 아이들도 점점 자라면서 대화가 항상 기분 좋을 수만은 없다 보니 어떻게 대화를 하는 것이 좀 더 유익할까 고민을 많이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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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 보면 미국 시카고대학 의료센터 교수가 연구한 결과가 나오는데 얘기인즉슨 부모와 아이의 대화가 잦고 대화에 사용하는 단어의 수가 많을수록 학업성적이 높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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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이라는 것이 유대관계 외적인 부분까지 크게 작용한다는 사실이 놀라울 따름이다. 특히 요즘 미디어와 전자 기기의 발달로 가족 간의 대화가 점점 더 줄어드는 경향이 많아지고 있는데 아이에게 TV 시청이나 패드를 주기 전에 한 번쯤 더 고민해 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



대화와 소통은 어떤 관계에서도 중요하지만 특히나 회사 업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절대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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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서는 소통의 3단계로 무엇을, 왜, 어떻게를 얘기하고 있다. 참 중요한 항목이지만 막상 많은 직장인들이 놓치고 있는 항목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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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 일 잘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면 저 세가지 항목이 간단, 명료하여 상사가 직관적으로 이해하기 쉽게 해주고 그럼에 따라 자기가 주장하는 왜 해야 되는지에 대한 설득력을 극대화한다. 그렇지 못한 경우의 사람들은 데이터는 여기저기 끌어 와서 덧붙이곤 하지만 정작 소통의 3단계가 불명확하고 모호한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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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고 나서도 역시나 대화의 핵심은 상대방의 입장에서 상대방의 눈높이로 얘기하는 데 있다는 것임을 한 번 더 주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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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자녀라고 하더라도 그들을 하나의 동등한 인격체로 인정해 주고 가르치려는 태도를 지양하며 그들의 눈높이에 맞춰주는 것. 직장에서는 상사가 궁금해하고 듣고 싶은 내용이 무엇인지 그들의 위치에 있다고 가상으로 설정해서 소통의 3단계를 명확히 하는 것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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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과 노하우는 멀리 있지 않은 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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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발하고 괴상하고 웃긴 과학 사전! : 동물 ㅣ 기발하고 괴상하고 웃긴 과학 사전!
내셔널지오그래픽 키즈 지음, 신수진 옮김 / 비룡소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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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같은 시국에 아이가 집에서 할 수 있는 놀이가 많지는 않다.

어쩔 수 없이 TV를 보여주는 경우가 있긴 한데 시간이 갈수록 TV 시청 시간이 늘어나는 것 같아 부모로서 안타깝고 미안한 마음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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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곤하다는 핑계로 무엇으로 놀아줘야 할지 찾기 어렵다는 핑계로 너무나 쉽지만 해악이 있는 방향으로 자꾸 흐르는 것 같아 답답한 마음에 고치려고 하지만 쉽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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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상황에서 가장 유익하고 좋은 활동 중의 하나가 독서일 텐데 이것도 아이가 흥미를 가질 수 있는 책이 필요하다.

아이가 좋아하는 동물, 그것도 화려한 색상과 함께라면 금상첨화다.







자연 다큐로 유명한 내셔널 지오그래픽에서 만든 것이라서 그런지 동물의 행동, 표정 하나하나가 생동감 있어 어른인 내가 봐도 자연스럽게 흥미가 간다. 거기다가 글자의 수도 적으니 조금 어린아이가 읽기에도 무리는 없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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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에 비해 책에 관심이 덜한 둘째가 이 책을 보자마자 페이지를 넘기는 걸 보니 역시나 아이의 독서를 위해서는 시선을 끌 수 있는 매력이 있는 책이 필요하다는 걸 다시금 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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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끝도 없는 질문에 책의 내용만을 참조하여 답을 하기에는 부족하여 식은땀이 나기는 하지만 아이와 TV가 아닌 책과 함께 유익하고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어 감사하고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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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권까지 출간될지는 모르겠지만 2권 공룡, 3권 우리 몸도 자연스럽게 기대가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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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성이 내 아이의 인생을 바꾼다 - 초연결 시대 행복한 성공을 여는 열쇠
정학경 지음 / 미디어숲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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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를 보면 끊이지 않는 사건 보도들이 있지만 최근에 특히 두드러진다고 느껴지는 것이 미성년 범죄, 촉법소년 범죄이다. 그나마 가볍게 느껴지는 절도뿐만 아니라 패륜적인 살인 사건까지 범죄의 유형도 참으로 다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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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이러한 범죄는 예전에도 있었겠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그 비중이 점점 더 커지는 것 같다.

무엇이 이런 상황을 만들었을까? 무엇이 그들로 하여금 범죄의 길로 빠져들게 하였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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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가지 다양한 원인이 있겠지만 아마도 요즘 사회 전반적으로 흐르는 물질 만능주의, 능력 제일주의 등의 사조가 커다란 영향을 미친 게 아닐까 싶다.


학창 시절을 돌이켜보면 당시의 유일한 관심사는 성적이었다. 성적을 잘 받아 좋은 학교에 가면 성공할 수 있을 거라는 확신 어린 어조에 세뇌되어 오로지 앞만 보고 달렸던 생각이 난다. 지금의 학교 교육 과정이 어떤지는 잘 모르겠지만 당시는 좋은 성적을 위해서는 인성 교육은 거의 포기하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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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요즘의 사회상을 보면 기본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시험의 고득점에 집중하는 교육이 아닌 사람 본연의 가치를 중시할 수 있는 교육에 집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이 교육이 바로 인성 교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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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은 쉽지만 막상 아이를 낳고 길러보니 인성 교육이 얼마나 힘든지 알게 된다. 아이 한둘이 아닌 여러 명의 아이를 공통의 교육 시설에서 같이 교육하는 것이 얼마나 힘들지는 말하지 않아도 알 수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교육을 포기할 수는 없지 않은가.


"아무도 보지 않지만 내 안에 지켜야 할 ‘선’이 있다는 ‘마음의 파수꾼’을 의식하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은 향후 인생을 어떤 삶으로 이끌게 되는지 큰 격차를 만듭니다. ‘양심’과 ‘자기조절력’이야말로 인생의 결정적인 순간에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우리는 이미 잘 알고 있습니다. ‘선’을 지키는 것은 인간이 인간 다울 수 있고 더 이상 불행한 삶을 살지 않도록 막아주는 브레이크 역할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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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성 교육을 어떻게 시켜야 할지 평상시 고민이 많았었는데 책에서 좋은 표현과 방법을 찾은 것 같아 기쁘다.

아이로 하여금 양심에 기반하여 지켜야 할 선을 알려주고 아이로 하여금 자기 조절력을 키울 수 있게끔 하는 것이 바로 인성 교육이 아닐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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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기분 내키는 대로 행동하고 싶을 때에도 그 영역을 확실히 알 수 있도록 브레이크 역할을 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는 것. 이렇게 할 때만이 인간답게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것이라고 알려주는 것. 그것이 인성 교육일 것이다.


"불안감이 높은 부모일수록 겉으로는 아닌 것 같지만 결국은 자녀에게 “내가 옳고 너는 틀려.”라며 자신이 바라는 대로 아이가 생활하고 선택해 주길 바라고, 은연중에 유도할 때가 많습니다. 이는 결국 자기 자신이 아니라 ‘남’을 위해 살라고 하는 메시지를 부모가 무의식중에 주입하는 것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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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키우다 보면 참으로 다양한 상황을 접하게 되면서 어떻게 가이드 해 주는 것이 정답인지 누가 알려줬으면 하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 이런 상황에서, 특히 부모와 자녀의 갈등 상황에서 종종 아니 자주 부모의 권위를 빌어 아이에게 부모의 생각과 입장을 강요하는 게 아닌가 반성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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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도 엄연한 인격체인데 불구하고 단지 나이가 어리다는 이유만으로 '너는 잘 모르니 부모가 얘기하는 것이 맞아!!'라는 잘못된 선입견에 빠져 아이를 다그치는 게 아닌가 하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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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은 참 어렵다. 특히 인성 교육은 더 어렵다.

좋은 인성 교육을 위해서는 부모의 인격도 그만큼 성숙해야 할 것이고, 공부도 많이 해야 하리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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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아이의 미래를 위해서 힘들다고 섣불리 포기할 수는 없다. 아이의 행복이 달린 일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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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는 기계 vs 생각하지 않는 인간 - 일과 나의 미래, 10년 후 나는 누구와 어떻게 일해야 하는가?
홍성원 지음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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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이 체스 챔피언을 이겼을 때만 해도 바둑의 경우의 수는 체스와 비교할 수 없는 수준이라 인공지능이 인간을 이기기 위해서는 수십 년 또는 100년 이상이 걸릴 거라는 예측을 무색게 하고 지난 2016년의 인공지능 '알파고'는 너무나도 쉽게 인간을 이겨 버렸다. 그나마 이세돌 9단이 1승이라도 거둔 게 참으로 대단한 성과라는 얘기까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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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 영화에서 그려지는 로봇과 인공지능은 항상 유토피아보다는 디스토피아적 미래상이다. 그러다 보니 여러 분야에서 인간보다 뛰어난 능력을 보여주는 인공지능을 보다 보면 그것이 주는 편리함과 편의성보다는 걱정과 두려움이 좀 더 앞서는 게 사실이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우리 일상생활에서 인공지능으로 인해 느끼는 변화보다는 직업(일) 분야에서 더 큰 것 같다. 생산 라인 같은 경우를 살펴보면 예전에는 대부분 사람이 했던 일을 요즘은 로봇이 대체하여 진행하고 있음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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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표에서도 나타나듯이 정형화된 일이고 단순하며 도구 의존도가 높은 일(3사분면)은 거의 대부분 기계가 대체하였다. 정형화되진 않았지만 단순한 업무(2사분면), 그리고 복합적이지만 정형화된 업무(4사분면)는 기계와 인간이 경쟁하는 영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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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형화된 일이며 복합적 판단이 필요하며 도구 의존도가 낮은 업무(1사분면)은 그나마 인간 고유의 영역이라고 할 수 있지만 인공지능과 기술이 발전하며 이 영역도 점점 더 인간의 입지가 좁아질 걸로 예상할 수 있다.



이러한 기계와의 경쟁 구도 속에서 살아(?) 남을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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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기계가 갖지 못하는 고유의 역량을 키우는 것이 가장 확실한 해결책일 것이다.

불과 얼마 전만 하더라도 성공하기 위해서는 한 우물을 파야 된다는 말을 했었지만 요즘은 이것도 옛날 얘기인 것 같다. 급변하는 기술과 환경 속에서 무엇인가 하나를 진득하게 파고 있다 보면 어느덧 그러한 지식과 구닥다리 취급을 받기 일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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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얕을 수는 있지만 다양한 지식을 접하고 이것을 융합할 수 있는 능력, 이 능력을 활용해서 창의적인 사고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이 앞으로 각광받고 빛을 발하는 능력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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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공부하는 모습을 보다 보면 나도 모르게 내가 공부했던 방식을 떠올리며 그 방식대로 가르치려는 관성이 있음을 알게 되어 놀랄 때가 있다. 20, 30년 후의 미래를 내다보는 일이 쉽기야 하겠냐마는 아이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무슨 역량이 필요할지 고민하며 교육해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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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위해서 독서가 무엇보다 중요한 걸 알기에 아이가 책을 재미있어하고 좋아할 수 있도록 유도하며 환경을 꾸며주는 것이 부모의 몫이 아닐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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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이 던지는 질문에 어떻게 답해야 할까? - 왜 사는지 모르겠는 나를 위한 철학 수업
박연숙 지음 / 갈매나무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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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영양 섭취와 의학기술의 발달로 평균 수명이 늘어나며 죽음과 멀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매일매일 뉴스에 나오는 사건 사고의 사망 소식을 접하다 보면 옛날보다 오히려 죽음이 우리 삶 더 가까이에 있는 듯한 느낌을 받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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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죽음 (Life & Death)

앞으로도 철학의 영원한 주제이기도 할 이 단어의 본질과 의미를 깨달을 수 있는 날이 오긴 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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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유튜브를 시청하다가 뇌과학 관점에서 죽음을 다룬 콘텐츠를 보게 되었다.

주된 내용은 인간은 무의식적으로 자신의 죽음을 회피하는 방어기제가 뇌 속에 있다고 하는 것이다. 이 얘기는 사람은 죽고 자신은 사람이기 때문에 언젠가 죽는다는 것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죽음'이라는 이 단어는 찝찝하고 무의식적으로 회피할 수밖에 없다는 것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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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watch?v=mk5SdKoJfHA

죽음은 삶의 끝이자 마지막이기 때문이다.


혈기왕성하고 젊디 젊었던 학창 시절에는 죽음에 대해 티끌만큼 생각해 본 적이 없었지만 나이를 먹게 될수록 점점 더 죽음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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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노화의 자연스러운 과정일 수도 있을 테고 주변의 사람들이 죽음을 맞는 모습을 어릴 때에 더 많이 보게 되면서 그럴 것이라 생각한다. 게다가 특히나 아직도 진행 중인 코로나 팬데믹은 전 세계적으로 동시다발적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죽음에 대한 공포를 느끼게 된 전 지구적인 최초의 사건이 아닐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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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이 이렇게 우리 바로 옆에 가까이 다가왔을 때 사람들의 반응은 제각각이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조심하며 세심하게 주의를 기울였지만 몇몇 사람은 질병과 죽음이 자신은 피하고 지나갈 거라 생각하듯이 팬데믹 이전과 동일하게 행동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 사람들이 죽음을 가볍게 여긴다고 속단할 수는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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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이라는 것 앞에서는 인간 모두가 동등하기 때문이다.


"칼라니티가 말기 암의 고통에 굴하지 않고 새로운 모험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자기 자신이 되는 용기를 발휘한 덕분입니다. 고통을 이기는 것도 용기이지만 더 이상 아무것도 아닌 존재가 되는 허무를 무기력하게 받아들이지 않고 회복 불가능한 쇠약한 모습을 넘어서서 내면의 소리에 따라 진짜 자기 자신을 창조해 낸 용기 말입니다. 그러한 창조는 용기와 사랑이 없으면 해낼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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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그리고 우리 주변에는 암과 같은 치유가 어려운 질환으로 고통을 받는 환자들이 많다. 아직까지는 감사하게도 커다란 건강 상의 문제는 없었지만 만약 그러한 질병에 걸린다면 나의 삶은 어떻게 바뀔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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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문제 없이 예전과 동일하다는 듯이 꿋꿋하고 용기 있게 살아갈 수 있을까? 아니면 절망감에 휩싸여 무기력하고 무의미한 삶을 영위하게 될까? 전자에 가까운 삶을 살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막상 그 상황이 되지 않으면 모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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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 나온 수용소에서의 삶이나 말기 암의 상황에서도 희망을 포기하지 않고 극복한 사람들을 보면 대단하다는 생각과 함께 경외심마저 든다.


"죽음에 대한 관점은 삶을 대하는 태도에 의존합니다. 육체의 고통과 현실의 무기력함을 느끼는 삶을 산 이는 죽음을 ‘해방’이라고 생각하고 어떤 이는 죽음을 ‘완성’의 기회로 반깁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죽음은 더 이상 유한성의 한계가 아니라 자신의 생을 최대한 가치 있게 성장시키는 인생의 피날레이며 궁극의 완결입니다. 죽음을 아예 직면하지 않거나 최대한 늦추는 것이 최선일지, 죽음을 고통으로부터의 ‘해방’으로 보거나 가치 있는 삶의 ‘완성’으로 반길지는 각자 삶의 태도에 따라 달라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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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학술서나 철학 책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이 책이 생각보다는 쉽게 읽히지 않았다. 서두에서 얘기했다시피 스스로 죽음이라는 것에 대한 회피와 거부감이 들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죽음'에 대해 얘기하고 있지만 역설적으로 왜 살아야 하는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고민하게 되는 '삶'에 대한 시사점을 던져 주는 책이 아닐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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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어떻게 살아가느냐는 죽음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생각하느냐에 달려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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