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는 기계 vs 생각하지 않는 인간 - 일과 나의 미래, 10년 후 나는 누구와 어떻게 일해야 하는가?
홍성원 지음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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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이 체스 챔피언을 이겼을 때만 해도 바둑의 경우의 수는 체스와 비교할 수 없는 수준이라 인공지능이 인간을 이기기 위해서는 수십 년 또는 100년 이상이 걸릴 거라는 예측을 무색게 하고 지난 2016년의 인공지능 '알파고'는 너무나도 쉽게 인간을 이겨 버렸다. 그나마 이세돌 9단이 1승이라도 거둔 게 참으로 대단한 성과라는 얘기까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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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 영화에서 그려지는 로봇과 인공지능은 항상 유토피아보다는 디스토피아적 미래상이다. 그러다 보니 여러 분야에서 인간보다 뛰어난 능력을 보여주는 인공지능을 보다 보면 그것이 주는 편리함과 편의성보다는 걱정과 두려움이 좀 더 앞서는 게 사실이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우리 일상생활에서 인공지능으로 인해 느끼는 변화보다는 직업(일) 분야에서 더 큰 것 같다. 생산 라인 같은 경우를 살펴보면 예전에는 대부분 사람이 했던 일을 요즘은 로봇이 대체하여 진행하고 있음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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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표에서도 나타나듯이 정형화된 일이고 단순하며 도구 의존도가 높은 일(3사분면)은 거의 대부분 기계가 대체하였다. 정형화되진 않았지만 단순한 업무(2사분면), 그리고 복합적이지만 정형화된 업무(4사분면)는 기계와 인간이 경쟁하는 영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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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형화된 일이며 복합적 판단이 필요하며 도구 의존도가 낮은 업무(1사분면)은 그나마 인간 고유의 영역이라고 할 수 있지만 인공지능과 기술이 발전하며 이 영역도 점점 더 인간의 입지가 좁아질 걸로 예상할 수 있다.



이러한 기계와의 경쟁 구도 속에서 살아(?) 남을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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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기계가 갖지 못하는 고유의 역량을 키우는 것이 가장 확실한 해결책일 것이다.

불과 얼마 전만 하더라도 성공하기 위해서는 한 우물을 파야 된다는 말을 했었지만 요즘은 이것도 옛날 얘기인 것 같다. 급변하는 기술과 환경 속에서 무엇인가 하나를 진득하게 파고 있다 보면 어느덧 그러한 지식과 구닥다리 취급을 받기 일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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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얕을 수는 있지만 다양한 지식을 접하고 이것을 융합할 수 있는 능력, 이 능력을 활용해서 창의적인 사고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이 앞으로 각광받고 빛을 발하는 능력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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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공부하는 모습을 보다 보면 나도 모르게 내가 공부했던 방식을 떠올리며 그 방식대로 가르치려는 관성이 있음을 알게 되어 놀랄 때가 있다. 20, 30년 후의 미래를 내다보는 일이 쉽기야 하겠냐마는 아이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무슨 역량이 필요할지 고민하며 교육해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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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위해서 독서가 무엇보다 중요한 걸 알기에 아이가 책을 재미있어하고 좋아할 수 있도록 유도하며 환경을 꾸며주는 것이 부모의 몫이 아닐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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