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쉰다는 것은 당장의 경제적 연결고리와 이어져 있지 않은 모든 일을 하는 시간이다. 그리고 그 '쉼'은 멈추는 행위 그 자체가 아니라, 멈추는 행위가 나아갈 방향성으로 결정된다."
책에서는 과감하게 투자에 대한 '쉼'을 얘기하고 있다. 대부분의 책들이 지금 당장 실전을 통해 경험치를 쌓아야 나중에 더 높은, 더 발전된 단계로 갈 수 있다고 얘기하고 있지만 이 책은 정확히 반대 방향을 언급하고 있다. 그러면서 현재 주식이 됐든, 코인이 됐든 투자를 하고 있다면 과감하게 매도하고 현금화하라고 얘기한다.
'모른 상태에서는 투자하지 말라'라는 얘기다. 초보일 때 투자하여 적은 돈을 잃었다고 해도 그것을 단순히 값진 경험으로만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 적은 돈을 투자하여 성공하는 사람이 큰돈을 투자했을 때도 성공하는 법이다. 그리고 투자를 하고 있는 상태에서는 사람은 본능적으로 시야가 좁아지고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는 심리적 여유를 가지기가 어렵다.
현재 주위의 많은 사람들이 돈을 벌고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하는 상황이라도 오직 자신만이 돈을 잃는다면 그것은 절호의 기회가 아닐 것이다. '쉼'은 더 높은 도약을 위한 잠시 잠깐의 멈춤인 것이다.
"돈을 목적으로 삼아라"
"'(무턱대고) 투자하지 말고 쉬어라"
가제본의 내용은 책의 서론에 해당되는 것으로 크게 위의 두 가지 핵심 내용을 다루고 있다. 그동안 많이 읽었던 투자, 재테크 책과는 결을 달리하는 도발적인 내용에 나도 모르게 몰입해서 읽게 되었다. 본격적으로 펼쳐질 투자에 대한 방법을 다룰 완성본이 어떤 내용을 다루고 있을지 기대가 커지지 않을 수 없었다. 11월 8일 출간이 멀게만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