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은 어디까지나 인생의 중요한 일부로 국한될 때만 그 의미가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기꺼이 노동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일 말고도 자신의 건강과 안녕, 취미나 가족, 그 밖의 욕구를 위한 여가 시간이 동등하게 보장받으리라 믿기 때문이다. 어느 선까지 일해야 적당한 것인지 알기 힘들다면 스스로 이런 질문을 떠올려보자. ‘일하지 않을 때 나는 누구인가?’ "
직장 생활을 한지 시간이 꽤 지나게 되면서 요즘 부쩍 내가 왜 일을 하고 있지, 나에게 조금 더 맞는 일은 없을까? 등 여러 가지 고민과 걱정을 많이 하게 된다. 일을 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경제적인 안정을 갖기 위해 하는데 여기에 깊이 빠져들다 보면 일을 하지 않는 자신의 정의를 내리기 어려워질 때가 있다. 사람을 구성하여 정의할 수 있는 수많은 요소들 중에 일은 아마도 극히 작은 부분일 텐데 일을 빼버린 '나는 무엇인가?'를 생각해 보면 쉽사리 대답이 나오지 않는다. 이 질문은 인생을 살아가는 목적과도 연계되는 질문이 아닐까 생각한다. 일이 삶의 전부가 아닌 것이 분명하다면 일에서 오는 자존감 저하를 좀 더 쉽게 이겨낼 수 있지 않을까?
자존감이 중요하다는 걸 알면서도 지금껏 애써 외면하고 방치하며 살아온 건 아닐까 반성해 보게 된다. 육체적인 건강과 함께 심리적인 건강의 중요한 버팀목인 이 자존감!! 매일은 힘들더라도 지금보다는 좀 더 자주 나의 심리를 살펴보는 시간을 가져보고자 한다. 그것이 바로 나를 아끼고 사랑하는 길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