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를 졸업한 지 한참이나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나에게 '수학'이라는 존재는 진학을 위해 머리 아팠던 존재로만 남아 있다. 특히 고등학교 때 이과였음에도 불구하고 '수포자'였던 과거가 생각나 씁쓸하다.
중학생 때까지만 하더라도 문제 풀이를 어느 정도는 좋아했었는데 왜 고등학교에 가서는 '수포자'가 되었던 것일까를 곰곰이 생각해 보면 역시나 수학을 자꾸 성적과 결부시키면서 흥미도가 현저히 떨어졌기 때문이 아니었을까?
그때 수학에 재미를 붙이고 좋은 성적을 거뒀더라면 나의 삶은 나의 인생은 어떤 변화가 있었을까? 이런 상상도 즐겁고 재미있다.
무엇이든지 잘하기 위해서는 먼저 거기에 재미를 붙여야만 한다. 수학도 마찬가지다.
학창 시절에는 수업 시간에 역사나 배경에 관한 설명 없이 무작정 공식만 들입다 외우게 했으니 수학이 재미있었으리 만무하다.
이 책 << 공식의 아름다움 >>은 수학서이긴 하지만 그 시대에 어떻게 해서 그런 공식이 도출되었는지에 대한 여러 도형과 그림을 통해 흥미진진한 역사를 전달해 주는 역사서이기도 하다. 이론편의 14가지 공식, 응용편의 9가지 공식 등 총 23가지 공식을 다루고 있다.
그 시작은 1+1 =2인 수학의 기원으로부터 시작해서 요즘 핫한 비트코인의 초석이 된 타원곡선 방정식으로 마무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