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NGE 9 체인지 나인 - 포노 사피엔스 코드
최재붕 지음 / 쌤앤파커스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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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코로나 이전과 이후로 구분되는 삶에서, 애프터 코로나 시대에 생존하기 위해 앞으로 우리가 어떻게 해야하는지 상세히 알려주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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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으로 생각하는 힘 - 일상의 모든 순간, 수학은 어떻게 최선의 선택을 돕는가
키트 예이츠 지음, 이충호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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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가장 간단하면서 가장 중요한 모형은 이야기와 비유라고 생각한다. 보이지 않게 작용하는 수학의 영향력은 수학이 우리 삶에 얼마나 큰 영향을 끼치는지 보여주는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실감할 수 있다. 정확한 렌즈를 통해 들여다본다면, 보이지 않게 일상 경험의 바탕을 이루는 수학의 규칙들을 볼 수 있다. (p.15)

 

호수에서 조류가 확산하는 이야기는 기하급수적 증가 개념을 모르면 생태계와 개체군 붕괴 사태를 손 놓고 바라보는 상황에 맞닥쓰릴 수 있음을 보여준다. 명백한 경고가 계속 나오는데도 불구하고, 멸종 위기종 명단에 올라 있는 종 가운데 하나는 바로 우리 자신이다. (p.55)

 

좋든 싫든 거짓 양성과 거짓 음성은 피할 수가 없다. 수학과 현대 기술이 필터링 같은 도구로 일부 문제를 처리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지만, 다른 문제들을 처리하는 법은 우리 스스로 배워야 한다. 선별 검사는 진단 검사가 아니며, 그 결과는 의심의 눈으로 바라보아야 한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선별 검사의 양성 결과를 완전히 무시하라는 말은 아니지만, 불면의 밤을 보내기 전에 더 정확한 후속 검사 결과를 기다릴 필요가 있다. 개인 유전자 검사도 마찬가지다. 우리가 속한 위험 범주는 회사마다 다를 수 있으며, 그것들이 모두 옳지도 않다. 맷 펜더가 수명을 단축하는 알츠하이머병 진단을 받고 나서 발견한 것처럼 두 번째 검사가 더 확실한 답을 얻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p.117)

 

계량화가 가능한 형태의 증거가 점점 늘어나는 현실에서 수학적 논증이 현대 사법 제도의 일부 영역에서 대체 불가능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은 의심의 여지가 없지만, 나쁜 사람의 손에 들어가면 수학이 사법 제도를 방해하는 도구가 되어 무고한 사람의 생계와 극단적인 경우에는 생명까지 앗아갈 수 있다. (p.165)

 

 

키트 예이츠가 안내하는, 수학을 통해 세상이 돌아가는 숨은 패턴을 읽어내는 흥미로운 지적 탐험의 세계! 일상생활 속에 자리한 수학 이야기! 세상에나?! 세상은 수학으로 굴러간다고? 수포자가 들으면 기함할 듯이 놀라겠지만(나를 포함한!) 수학은 우리가 배우는 교과서, 참고서 등의 서적뿐만 아니라 우리 주변 어디에나 있다. 그리고 우리가 수학을 포기하든 말든, 세상은 수학으로 굴러간다. 진짜? Oh my god!

 

수학으로 생각하는 힘? 수학 문제를 푸는 것도 머리가 아파죽겠는데 수학으로 생각한다고? 퍽이나 잘하겠다!(자랑은 아니지만, 아임 수포자) 이런 책을 누가 읽는다고, 근데 어랍쇼? 읽힌다. 게다가 흥미진진하다???!!!!! 저자의 글빨에 홀라당 넘어가 버렸다. 수학이 이렇게 재미있었나? 저자가 절묘하게 꺼내든 추리에 나도 모르게 빠져든다. 이건 무조건 배워둬야 해! 알아두면 족족 인생에 보탬이 되는, 쓸모있는 이야기가 넘쳐난다. 이것이 바로 현실 수학!

 

우유는 왜 이렇게 빨리 상할까? 미래는 기하급수적인가? 무죄가 입증되기 전까지는 유죄? 두 사람의 생일이 일치할 확률은? 돼지고기가 생명을 위협한다고? 100만 달러짜리 문제들, 진화는 완벽을 추구하는가, 다음번의 팬데믹은, 얼마 동안 격리시켜야 할까? 백신 접종은 수학적 최선······ 밈이 퍼지는 방식에서 전염병 통제에 이르기까지 우리가 그동안 모르고 있었을 뿐이지 우리의 삶 속에는 수학의 활용과 남용의 사례들이 넘쳐난다. 저자를 따라서 우리가 그동안 알아차리지 못했던 수학을 발견하고, 수학적 접근법에 따라 그 답이 완전히 달라지는 문제들을 하나둘씩 풀어나가는 유쾌한 시간! 알아두면 쓸데있는 신비한 수학 잡학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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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과일 습관 - 평생 살찌지 않는 몸으로 만들기
류은경 지음 / 샘터사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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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식단이 건강한 체중 감량의 90%를 차지한다. 운동으로 살을 뺐다는 사람들의 아름다운 이야기는 운동과 함께 식단을 조절했기 때문이다. 가공식품과 치킨이나 피자 등을 먹으며 체중 감량을 성공했다는 사람은 찾아보기 어렵다. 몸속 건강을 올려주기 위해서 나의 한 끼는 무엇으로 채워야 할까 다시 고민해봐야 한다. (p.75)

 

 

독소가 되는 음식들은 먹지 않아야 염증이 줄고 비만이 해결된다. 최근 청소년들 사이에서 크론병이나 궤양성 대장염이 갑자기 증가했다. 간편한 편의점음식과 도시락이 청소년들 사이에서 거의 주식이 된 상황을 간과할 수 없다. 가공된 모든 음식은 독소를 머금고 있다. 가공식품 속의 첨가물은 간과 장에게 도무지 불편한 독소가 된다.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삼각김밥이나 샌드위치에는 약 40~60여 종의 첨가물이 들어간다. 많은 가공을 거친 정제된 탄수화물도 독소가 된다. 빵이나 라면, 과자 같은 정제 탄수화물은 혈당을 빨리 올려 인슐린 저항성을 일으킨다. 인슐린 저항이 일어나면 혈액에 당이 넘치는 몸이 되어 이것을 해결하기 위해 염증을 유발한다. (p.94)

 

 

아침 과일은 빵이나 시리얼보다 영양이 100배 더 많은 충분한 한 끼 식사이다. 효소가 풍부한 순수한 과일은 위장과 간의 건강상태를 좋게 만들어주고 다이어트뿐만 아니라 노화 예방에 좋다. 신진대사가 원활해짐으로 2~5kg까지 체지방은 감량되고 근육량과 체수분은 증가한다. 체수분과 근육이 빠지는 무리한 다이어트를 하는 대신 아침 과일을 먹자. 과일과 같은 효소가 풍부한 식사로 다져진 몸은 살찌지 않은 건강한 체질이 된다. 가공식품과 가열식으로 지친 몸에 살아 있는 효소가 풍부한 과일 식사를 하루 한 끼 정도만 먹어도 몸은 건강해진다. 도시에 살면서 가장 간편한 최고의 자연식은 아침 과일이다. (p.137)

 

 

아침 과일 다이어트가 필요한 사람들 : 물만 먹어도 살찌는 사람, 저녁이 되면 다리가 붓는 사람, 자주 단것이 당기는 사람, 빵과 과자에 중독된 사람, 점심 식사 후에 식곤증이 심한 사람, 다이어트 부작용으로 요요현상을 경험한 사람, 알레르기가 있어서 몸이 예민한 사람, 당뇨 전 단계라 음식을 가려 먹는 사람, 두둑한 뱃살, 등과 허릿살을 빼고 싶은 사람, 체력이 약해 운동을 하지 못하는 사람, 다이어트 시간에도 포만감을 포기하지 못하는 사람, 탈모가 생기기 시작한 사람, 나잇살은 빼기 어렵다고 생각하는 사람,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수치가 높은 사람! 헉! 이거 난데?! 왜 이렇게 해당되는 사항이 많은 거지? 자나 깨나 다이어트! 목표는 평생 살찌지 않는 몸으로 만드는 것! 마른 몸은 원하지도 않는다. 그저 건강하게 맛있게 먹으면서 살고 싶다.

 

어쩌다 보니 아침을 아점으로 늦게 먹거나 거르기 일쑤, 이래선 안 되는데······. 책을 읽으며 격하게 공감하는 바가 상당히 많다. 엄지 엄지척~♪ 아침 과일 다이어트? 체지방이 빠지는 원리로 다이어트의 부작용이 전혀 없으면서 평생 건강하고 날씬한 체질을 유지할 수 있게 해준다. 이미 체험한 분들의 후기. 체지방 감량뿐 아니라 알레르기, 원형탈모, 소화 장애, 위염과 당뇨가 개선되며 소중한 건강을 얻게 되었다고! 장점이 너무 많은데?! 갑자기 자기반성과 열공모드로! 명확한 설명과 코칭, 맛있는 제철 과일과 한식으로 구성된 2주 다이어트 식단 수록!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준비는 끝났다(오빠 찬스 발동! 오빵~ 과일 한 박스만 사주세요! 지금 당장!). 굶지 않는 다이어트, 건강하고 요요 없는 아침 과일 다이어트로 이제부터 내 몸을 챙기며 자연스럽게, 쉽게 다이어트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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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별을 지키는 미래 에너지를 찾아라!
오윤정 지음, 이현정 그림 / 크레용하우스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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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선 BK0403의 문이 열렸다. 어린이 삼총사 아람, 노아, 아이샤는 눈앞에 펼쳐진 광경을 보고 작게 탄성을 내질렀다. 파란 하늘, 빽빽한 숲, 시원하고 깨끗한 공기, 물 흐르는 소리······. 태어나 처음 보는 풍경이자 처음 접하는 자연이었기 때문이다. (p.10)

 

지나친 에너지 사용으로 화석 에너지가 고갈되고 환경이 오염되는 등 에너지가 부족해진 땅별. 그래서 레아와 어린이 삼총사 이하는 결국 고향을 떠나 우주선을 타고 에너지 자립 행성을 찾아 떠난다. 그렇게 만나게 된 행성이 바로 BK0403! 우주선의 대장인 레아는 햇빛도, 물도, 풀도, 나무도, 그리고 공기도 모두 땅별과 아주 유사한 이 행성을 땅별의 자매별으로 정하고, 과거와 같은 잘못을 다시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모두의 힘을 모아 행성 BK0403을 에너지 자립 행성으로 가꾸어 나가고자 한다. 태양, 물, 바람, 땅에서 나는 열을 이용한 친환경 에너지, 재생 가능한 에너지만으로 살아가는 행성 만들기! 과연 잘 해낼 수 있을까?

 

미래에는 어떤 에너지를 사용해야 할까요? 환경을 지키기 위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아람, 노아, 아이샤 삼총사에게 내려진 특명. 인공 지능 로봇 AI와 함께 에너지를 공부하며 친환경 에너지를 찾아라! 아이들은 저마다 직접 에너지를 찾아다니며 다양한 종류의 에너지를 접하고 이를 통해 에너지의 중요성을 깨달으며 환경 보호와 에너지 절약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본다. 이건 아이들, 뿐만 아니라 우리 어른들도 함께 생각해 보아야 할 문제! 정말 이대로 가다가는 언젠가 땅별 행성의 사람들처럼 우리도 우주를 떠돌 수밖에 없다. 전 세계에서 반복되어 일어나는 홍수, 강추위, 미세먼지, 수질오염, 토양오염, 사막화 등의 자연재해는 모두 우리 인간의 잘못. 인간의 이기심과 욕심으로 인해 훼손된 지구가 살기 위해 몸부림을 치는 것이다. 태양, 물, 바람, 비와 눈, 강과 바다, 나무와 풀 같은 지구가 품고 있는 모든 자원과 생명은 소중하다. 늘 접하고 있고 또 풍족해서 소중함을 느끼기 어려울 뿐. 환경 보호는 지구적 과제! 이 책을 통해 어린이들이 자원과 생명의 소중함을 깨닫고 미래를 위해 친환경 에너지 개발과 환경을 거스르지 않는 발전 방식에 대해 모쪼록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주기를 기대해본다. 비닐봉투가 아닌 에코백을, 종이컵이 아닌 텀블러를, 자동차보다 자전거를, 에어컨이 아니라 선풍기를······. 이제는 우리 모두가 적극적으로 동참해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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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사장님 - 2020년 제26회 황금도깨비상 수상작 일공일삼 30
이지음 지음, 국민지 그림 / 비룡소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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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상자 속에 계신 분이 사장님이십니다.”

커다란 소파 옆 사과 상자 속에서 고양이 한 마리가 드러누운 채 고개만 빼꼼 내밀었다. 노란색과 갈색이 섞인 흰색 몸에 코 옆에 노란 점이 있는 고양이였다. 토실토실한 몸에 털은 윤기가 자르르 흐르는 데다 레이스가 달린 화려한 드레스를 입은 고양이는 첫눈에도 부잣집에서 귀하게만 자란 고양이 같았다. 한쪽 팔만 상자 위에 올리고 다리를 꼬고 반쯤 누운 모습이 무척 거만해 보였다. (p.10)

 

 

사장님 온몸을 빗질하는 건 하루의 필수 코스였다. 사장님은 이 시간을 무척 좋아했는데 부침개 뒤집듯 몸을 뒤집으며 빗질을 쉬지 말라고 다그치곤 했다. 귀, 이마, 엉덩이, 목덜미 부분을 빗질해 줄 때면 좋아서 가르릉거렸다. 집사 알바를 해 보지 않은 사람은 모른다. 얼마나 잡무가 많은지. 삼 년 전쯤인가? 엄마한테 고양이를 키우자고 조른 적이 있었다. 그땐 고양이 집사가 이렇게 할 일이 많은 줄 상상도 못 했다. (p.33)

 

 

 

 

벌써 사흘째 허탕이다. 동네를 샅샅이 돌아다녔지만 가는 곳마다 애들은 안 된다고?! 터덜터덜 집으로 돌아오는데, 집 빌라 전봇대에 붙은 전단지가 눈에 띄었다. <아르바이트 모집> 용모는 상관없고 상상력이 풍부한 초등학생(어른은 안 됨). 사장님 말씀에 충성해야 함. 오시는 길, 눈을 감고 왼쪽 골목으로 백 걸음, 오른쪽으로 토끼뜀 서른 번, 왼발로 콩콩 스무 번?! 뭐야? 장난 아냐? 초등학생을 구하는 아르바이트 자리가 흔지 않으니 밑져야 본전이다, 위험하니까 눈을 뜨고 시키는 대로 했더니 분홍색 커다란 대문 앞이다. 띵동! 초인종을 누르고 현관문을 열고 나온 실장님을 따라 면접을 보러 들어갔더니 뭐라고? 저 상자 속에 담긴 토실토실한 고양이가 사장님이라고?! 어렵게 구한 생애 첫 아르바이트 잘 해낼 수 있을까?

 

 

 

“난 세상에서 가장 귀엽고 우아하고 사랑스러운 데다 지혜로운 사장이다냥~!” 네 발 달린 고양이가 사장님? 헐!!!!!! 세상에 이런 일이! 이제부터 내가 할 일은 식사 및 간식 준비, 화장실 청소와 영상 촬영, 구독자 댓글 관리, 온 집 안의 털 청소하기, 낮잠 재워 드리기 ······. 이걸 진짜 혼자서 다 해? 이리저리 바쁘다, 바빠. 고양이 나이로는 열두 살, 사람 나이로는 예순 살 할아버지. ㅋㅋㅋ 입가에 웃음꽃이 활짝 핀다. 귀여운 사장님의 자태에 하트 뽕뽕. 흥미진진, 재미와 감동의 적절한 조화. 무엇보다 아이들의 주의를 끌 만한 소재가 너무나 많다. 유튜브, 크리에이터, 고양이 등! 제26회 황금도깨비상 수상작. 우리가 알고 있는 아르바이트랑은 차원이 다른 신개념의 아르바이트!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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