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지키는 매일 심리학 - 무자비한 세상에서 단단한 방패막이 되는 34가지 심리 법칙
오수향 지음 / 상상출판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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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로 인한 좌절감, 낙심 역시 90초면 줄어든다. 그런데도 계속해서 괴로운 감정에 시달리고, 시간이 갈수록 더 심해지는 이유는 1인칭 관점으로 사건을 기억하고 곱씹으며 점점 더 매몰되기 때문이다. 마치 불길에 기름을 붓는 격이다. 이를 피하고 싶다면 우선 1인칭 관점에서 벗어나야 한다. 벽에 붙은 무심한 파리처럼, 3인칭의 객관적인 관점으로 자신의 실패를 마주해보자. 상상력을 동원해, 좌절감과 낙심으로 고통스러워하는 자신을 제3차처럼 바라보라. 어렵겠지만, 일단 한번만 성공해보면 부정적인 감정이 순식간에 사라지는 현상을 경험할 수 있다. (p.44)

 

껄끄러운 상대가 어디에나 있기 마련이다. 그는 머릿속에서 당신을 부정적으로 규정 짓고 있을 확률이 높다. 이 생각을 어떻게 바꿀 수 있을까? 대화로 변화를 이끌어내려는 시도는 큰 의미가 없다. 편견이 이미 자리 잡은 탓이다. 대신 사소한 선의의 행동을 요청해보자. 그러면 그는 인지적 부조화를 해소하기 위해, 당신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을 본능적으로 수정할 것이다. (p.88)

 

뭐든 작심삼일이라고 괴로워하거나 자학하지 말고, 현명하게 대처하자. 의지력을 새로운 일에 쓸 수 있을 만큼 미리 챙겨두고, 가능한 한 작은 목표부터 도전하면 어떤 일이든 좀 더 쉬워진다. 그 과정에서 자존감도 쑥쑥 자라날 것이다. (p.113)

 

 

국내 1위 심리대화법 전문가 오수향이 들려주는 무자비한 세상에서 단단한 방패막이 되는 34가지 심리 법칙! 나를 지키고, 전진할 수 있는 내면의 힘을 기르는 방법을 담은 <나를 지키는 매일 심리학>. 이 책에서 저자는 강연 후 상담 등을 통해 가장 많이 들은 고민을 자존감 상승, 자아 정체성 확립, 인간관계 개선, 성과 달성, 난관 극복, 자존감 상승, 매력 상승, 건강한 삶 등 7개의 주제로 나누고, 삶이 힘들 때 떠올리면 좋은 심리 법칙과 연관 지어 제시하고 있다. 자존감, 자아 정체성, 관계, 성과, 난관, 매력, 건강 등 다양하게 펼쳐지는 심리학 조언들.

 

책에는 코로나 블루로 힘든 요즘, 지금 각자가 마주한 상황에서 빠져나올 수 있는 방법들이, 여러모로 도움이 되는 말들이 너무나도 많다. 이별, 우울감, 외로움, 공허감, 좌절감 등 진득하게 달라붙어 나를 괴롭히는 감정의 소용돌이들. 연일 뉴스에서 보도되는 내용은 국민 10명 중 4명 코로나로 우울 · 불안 경험 / 코로나 블루 진짜였다. 중노년층 불안 심리 2배로 커져 / 포스트 코로나 시대, 국민들의 정신 건강이 위협받고 있다. 이런 뉴스를 볼 때마다 마음속의 불안은 점점 커져만 간다. 이럴 때마다 내가 할 수 있는 건 마인드컨트롤, 마음 다스리기. 물론 이런다고 해서 당장 상태가 호전되거나 해결되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영 도움이 안 되는 건 아니니까. 책을 읽으면서 각자 상황에 맞게끔 페이지에 미리 표시해 놓거나 눈에 보이는 곳에 메모를 해두면 적잖이 도움이 될 듯하다. 이렇게 조금씩 노력을 기울이는 것만으로도 나를 충분히 지켜나갈 수 있으니까. 저자는 말한다. “힘들 때는 닫힌 문이 아니라 열려 있는 다른 문을 찾으시길 바랍니다. 불행에만 꽂혀 있는 시선을 돌리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아무리 힘든 상황이라도, 살아내야만 밝은 내일을 쟁취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우리 오늘도 열심히 살아내자. 오늘보다 더 밝게 빛날 내일을 위해!

 

 

 

 

 

 

** 본 포스팅은 해당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저희 솔직한 후기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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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려라! 나의 첫 번째 한국사 4 : 조선의 건국과 발전 - 열어 보는 플랩북 크레용하우스 한국사 그림책 4
김은의 지음, 무돌 그림 / 크레용하우스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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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와~ 이런 한국사는 처음이지? 지루하고 답답한 한국사는 이제 그만~! 플랩북을 열고 닫으며 놀이 하듯 즐겁게 배워보자! 어린이들을 위한 첫 번째 역사 그림책 <열려라! 나의 첫 번째 한국사> 그 네 번째 이야기 조선의 건국과 발전은 태조 이성계가 조선을 세우고 나라의 기틀을 바로잡은 뒤 정치, 사회적으로 어떻게 바뀌었으며 또 세종대왕이 이룬 훌륭한 과학, 문학적 업적, 그리고 연이은 외세 침략을 막아 낸 이야기까지 사실적이고 생생한 일러스트로 자세히 보여준다. 각 페이지마다 플랩을 열어보며 다양한 정보를 머릿속에 쏙쏙! 더불어 열었다 닫았다하며 우리 아이 소근육 발달까지 책임지는 역사 그림책! 우리 역사에서 꼭 알아야 할 내용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처음 한국사를 접하는 어린이들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다.

 

 

 

 

 

** 본 포스팅은 해당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고 작성한 저의 솔직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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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버릇을 바꾸니 운이 트이기 시작했다 - 사람을 모으고 운을 끌어들이는 말하기의 힘
나가마쓰 시게히사 지음, 노경아 옮김 / 갈매나무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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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하지 않기’, ‘고개 끄덕이기’, ‘긍정적인 말만 하기’. 이 세 가지 대화법이 극적인 변화를 가져온다. (p.34)

 

상대의 이야기를 잘 들으면 인생 자체가 달라진다. (p.52)

 

말을 잘하지 못하면 그렇다고 솔직하게 밝혀도 됩니다. 말이 매끄럽게 나오지 않더라도 초조해할 필요는 없습니다. 단어를 차근차근 고르면서 천천히 이야기하면 됩니다. 그런 마음으로 상대와 마주하면 마음이 반드시 통할 것 입니다. 말은 소통의 도구이므로 말을 이용해 생각을 제대로 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p.81)

 

 

 

하는 일마다 잘 풀리고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도 원만한 사람들이 있다. 마치 운과 돈과 사람이 스스로 그에게로 모여드는 것 같다. 대체 운 좋은 사람들은 무엇이 다르길래 이토록 인생이 술술 잘 풀리는 걸까? 그 사람들은 무엇을 더 알고 있는 걸까? 이에 저자는 말한다. 인생을 달라지게 만드는 가장 사소한 차이는 바로 말하기에 있다고. 그렇다고 해서 인생을 바꾸는 데에 거창하고 화려한 말솜씨가 필요한 것은 아니다. 일상적인 대화에서의 요령을 몇 가지 터득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왜냐하면 우리 인생의 대부분은 청중 앞에서의 프레젠테이션 상황이 아니라 일상에서 가까운 사람과 소통하는 시간으로 채워져 있기 때문이다. 잊지 말자. 언제나 큰 변화는 사소한 차이에서 시작된다. 말버릇 하나 변화시킨다고 해서 무엇이 바뀌겠냐고? 모든 게 바뀔 수 있다. 

 

 

타코야키 노점상으로 시작해 특유의 긍정적인 마인드로 회사를 키워낸 나가마쓰 시게히사가 들려주는 인생이 밝아지는 소소한 말버릇 36가지! 여기저기 중요한 것은 밑줄쫙! 불필요한 것은 덜어내고 요점만 간단히 한눈에 쏙쏙 들어온다. 그리고 정말 쉽다. 대부분이 우리가 이미 알고 있는 것들. 하지만 막상 해보면 겁나게 어렵다는 것! 실천으로 이어진다면 변화될 가능성은 99.9%! 옛말에 말 한마디로 천 냥 빚을 갚는다고 했다. 말 한마디가 이러할 진데 전체가 바뀐다면 어떻게 될까. 사람들과의 관계가 달라지고, 주변으로 좋은 사람들이 모이기 시작하고, 그러면서 운이 트이고 인생이 밝아지고······. 이처럼 미묘한 말의 차이가 행운을 만든다. 서로의 마음에 상처를 내지 않는 진심 어린 말 한마디에 우리의 인생이 달라진다. 중요한 것은 이것을 꾸준히 실천하느냐, 마느냐. 각자의 선택에 달려있다.

 

 

 

 

 

 

 

 

**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고 작성한 저의 솔직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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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과 별이 만날 때
글렌디 벤더라 지음, 한원희 옮김 / 걷는나무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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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아이는 요정이 버리고 간 아이일지도 모른다. 파리한 얼굴, 헐렁한 후드 티와 바지를 입은 모습이 노을 진 숲으로 희미하게 번져갔다. 발은 맨발이었다. 아이는 한쪽 팔을 히코리 나무 몸통에 감고 미동 없이 서 있었다. 차가 우두둑 소리를 내며 자갈로 된 진입로 끝까지 들어와 몇 미터 앞에서 멈춰 섰는데도 꼼짝하지 않았다. 조는 시동을 끄면서도 아이에게 눈을 떼지 않았다. 쳐다보지 않으면 요정 왕국으로 되돌아갈지도 모르니까. (p.8)

 

그녀는 자신의 눈에 보이는 것이 아이가 미처 깨끗이 닦아내지 못한 흙 자국이길 바라며 아이에게 가까이 다가갔다. 하지만 흙이 아니었다. 목과 왼쪽 어깨 위에 푸르스름한 타박상이 있었고 오른쪽 허벅지에는 긁히고 멍이 든 자국이 있었다. 그동안 목을 감싼 후드 티 때문에 멍 자국이 보이지 않았던 것이다. 왼쪽 팔에는 누군가가 세게 거머쥔 듯 손가락 자국 같은 표시가 있었다. (p.45)

 

 

암으로 엄마를 잃고 세상에 홀로 남게 된 조애나 틸. 그녀 역시 엄마와 같은 병을 진단을 받고 두 가슴과 난소를 모두 제거한 뒤 남자친구에게 버림받게 되자 일에만 몰두한다. 예비 조류학자인 조는 어느 날 숲에서 꾀죄죄한 차림의 한 소녀를 마주한다. 부모를 찾아주려던 그녀에게 아이는 자신은 외계인이며, 지구에서 다섯 개의 기적을 만나고 나면 자기 별로 돌아가겠다는 황당한 이야기를 한다. 조는 아이의 몸에 난 상처와 멍 자국을 발견하고, 학대받는 가정에서 도망쳐 나온 아이라는 생각에 옆집에 사는 달걀 장수 개브리엘 내시를 찾아가 도움을 청한다. 처음에는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는 듯했던 두 남녀는 함께 아이의 과거를 파헤치며 조금씩 가까워지고, 마침내 서로의 아픔을 치유해 주기 시작한다.

 

전 세계가 사랑하는 작가 <해리 포터>의 조앤 롤링을 제치고 아마존 소설 분야 작가 랭킹 1위에 오른 괴물 신인 작가 글렌디 벤더라. 그녀가 들려주는 가슴 따뜻한 이야기 <숲과 별이 만날 때>. 불완전한 몸을 가진 여자와 마음이 병든 남자 그리고 멍투성이로 숲에서 발견되어 자신을 외계인이라 말하는 아이까지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책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하나같이 범상치가 않다. 그 중 갑자기 나타나 자신을 외계인이라 말하는 아이의 비밀이 밝혀지는 장면은 그야말로 이 소설의 압권이다. 찬물을 끼얹은 듯이 온몸에 소름이 돋을 정도. 판타지로 시작해 로맨스와 미스터리를 거쳐 스릴러까지 한 장르에 머무르지 않고 끊임없이 변화하는 팔색조 같은 소설! 탄탄한 스토리와 흥미로운 인물들로 인하여 절로 관심이 집중되는 소설! 저마다의 이유로 상처 입고 모난 사람들이 함께 어울려 그 안에서 서로의 아픔을 보듬어주는 모습에 가슴이 뭉클하여 결국 결말에 이르러서는 눈에 눈물이 하나 가득 고이는 감동적인 이야기! 그녀의 다음 작품이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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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 얼굴이 있다면 너의 모습을 하고 있겠지
고민정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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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누가 먼저랄 것 없이 손을 잡았고
손가락과 손가락을 단단히 얽어매고 달렸다.
웃음이 났다. (p.23)

 

그런데 있잖아.
사랑하다보면 누구나 상처를 입어.
사랑한 사람이 나쁜 게 아니잖아.
네 탓이 아니야. (p.65)

 

사랑을 속삭이던 나의 말들은
불평과 불만으로 변했고
변치 않음을 맹세하던 너의 말들은
짜증과 한숨으로 바뀌었다.
그래서 우리는 끝났다. (p.100)

 

이별이 찾아오고 고통이 시작되고
분노하고 슬퍼하고 기다리고 지쳐 잠들고
다시 희망을 품고 금세 절망했던 시간들.
그럼에도 나는 내가 당신을 사랑했다는 사실이 좋았다. (p.132)

 

 

“내가 기억하는 사랑이란 이런 것. 사랑이 나를, 사랑만이 나를 평온하게 만들어주었다.” <연애의 참견> 작가 고민정이 발견한 무수한 사랑의 가능성들 <사랑에 얼굴이 있다면 너의 모습을 하고 있겠지>. 책은 현재 진행형인 사랑을 응원하기도 하고 지나간 사랑을 끌어다 추억하기도 하면서 마음을 따뜻하게 적신다. 남의 연애사에 가슴이 간질간질,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되살아나는 연애 세포. ‘그래, 나도 그런 때가 있었지?!’ 우리 만남도 연애 과정도 어디 영화에 나올 것 같이 제법 드라마틱했었는데···. 잊고 지냈던 그 시절의 감정들이 어느샌가 재소환된다. 떨림, 행복, 기쁨, 즐거움, 슬픔, 괴로움, 외로움, 허전함······ 사랑이란 감정에서 파생되는 다양한 감정들. 나 하나로 또는 너 하나로 우리가 되었다가 다시 안 볼 것처럼 헤어져 남남이 되었다가 웃었다가 울었다가 수많은 감정의 소용돌이 속에서 들락날락. 만남, 사랑, 이별, 다시 사랑···. 오늘도 우리는 사랑을 한다. 여전히 어렵지만 힘들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좋은 이유는 그게 너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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