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을 바꾼 한 권의 책 - 부와 행복의 길로 이끌어준 46가지 깨달음
잭 캔필드.게이 헨드릭스 지음, 손정숙 옮김 / 리더스북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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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한 권의 위력? 무엇을 기대했든 상상 그 이상이다. 구절구절 곱씹어 읽게된다. 내 인생에 터닝포인트가 되어줄 단 한 권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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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개의 죽음이 내게 말해준 것들
고칸 메구미 지음, 오시연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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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모두 죽는다는 사실은 그 누구도 부정할 수 없다. 받아들이는 수밖에 없다. 죽지 않는 인간은 없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해서 어떤 순간이든 삶을 포기하지는 마라. 인간은 자신의 마지막 시기를 결정할 수 있고, 그 시간을 선택함으로써 인생을 더욱 풍요롭게 살아갈 수 있다. (p.84)

 

‘행복한 죽음’이란 종종 어이없을 만큼 쉽고 편안하다. 불행한 죽음은 그 사람의 죽음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가족이, 아니면 우리 의료진이 죽는 사람을 더욱 처절하게 만드는 것은 아닐까. (p.110)

 

죽음이란 ‘인생을 비추는 거울’ 같은 존재라고 한다. 한 사람의 죽음을 빛나게 해주는 것은 그의 생을 빛나게 해준 사랑하고 사랑받은 사람들 덕분이다. 사랑받은 기억과 사랑한 기억. 그게 있으면 우리는 누구나 평온하게 마지막을 맞을 수 있다. (p.180)

 

지나간 시간은 결코 다시 오지 않는다. 우리는 별생각 없이 ‘나중에’라고 말하며 지금을 뒤로 미루는 경향이 있다. 지금 놓쳐버린 이 순간이 나중에 생각하면 가슴 시리도록 아픈 후회가 된다는 사실을 모른 채 말이다. 지금 내 옆에 있는 사람을, 이 시간을 영원히 잃을 수도 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p.194)

 

 

 

 

 

죽음이 다가오면 나는 후회 없이 떠날 수 있을까? 소중한 사람을 떠나보낼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 그때가 되어 당황하지 않기 위해 지금부터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우리 모두는 언젠가 죽음을, 사랑하는 이와의 영원한 이별을 준비해야 한다.” 16년간 간호사로 일하며 1000명이 넘는 환자의 마지막을 함께한 저자가 들려주는 인생의 마지막 순간들. 저자는 이 책을 빌어 그녀는 그 동안 자신이 경험해왔던 갑작스러운 사고사, 오랜 간병 끝의 이별, 자살, 고독사 등 의료 현장에서 지켜본 다양한 죽음의 민낯을 실제 사례를 통해 생생하게 담아낸다.

 

떠나는 사람과 남겨질 사람. 어느 누가 죽음 앞에 초연할 수 있을까. 책을 읽는 동안 비오듯 흐르는 눈물을 주체할 수가 없다. 갑자기 너무 가까이 다가온 죽음은 너무나 큰 충격이다. 그 충격을 비집고 저자의 말 한마디 한마디가 소리없이 스며든다. 더 이상 무슨 말이 필요할까. 모두가 행복하고 편안한 죽음을 맞을 수 있기를······. 영원한 이별, 죽음. 인생의 마지막 순간을 눈앞에 두고 떠나는 사람도 떠나 보내는 사람도, 이 순간이 서로에게 후회나 상처로 남지 않기 위해 모두가 꼭 읽어봤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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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의 역사 - 침묵과 고립에 맞서 빼앗긴 몸을 되찾는 투쟁의 연대기
킴 닐슨 지음, 김승섭 옮김 / 동아시아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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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은 공기와 같아서 기득권에게는 아무리 눈을 크게 떠도 보이지 않지만, 권리를 박탈당한 사람들은 삶의 모든 순간을 차별과 함께 살아간다. (p.14)

 

장애의 역사는 타인의 이야기가 아니다. 그것은 우리 자신의 이야기이고,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의 이야기다. 또한 현재 우리가 누구인지를 묻고 미래에 어떤 존재가 될 것인가를 논하는, 의심할 여지 없이 우리가 살아가는 국가에 대한 이야기다. 그것은 이 모든 복잡함을 간직한 우리 자신에 대한 이야기다. 장애의 역사는 국가를 위한 최선의 몸이 무엇인가를 정의하고 논쟁했던 시간을 기록하고 기억하기 위한 수많은 시도 중 하나다. (p.21)

 

왜, 도대체 왜, 아직까지도 수백만 명의 장애인에 대한 비이성적이고 부당한 편견이 존재하는가? 우리가 갈망하는 것이 시민이자 장애인으로서 자신의 권리를 정당하게 인정받고 그것들을 누리는 일이라는 것을, 그 인정 속에서 나오는 편안함과 안전함이라는 것을 왜 기업과 대중은 깨닫지 못하는가? (p.270)

 

미국 장애의 역사는 미국 역사 전체가 그러하듯, 복잡하고 모순적인 이야기다. 그것은 약탈당한 땅과 몸에 대한 이야기다. 옳고 그름에 대한, 황폐함와 파멸에 대한, 패배와 고집스러운 끈기에 대한, 아름다움과 우아함에 대한, 비극과 슬픔에 대한, 변혁적 아이디어에 대한, 자아를 재창조하는 일에 대한 이야기다. 백인, 장애인, 퀴어 작가이자 운동가인 엘리 클레어의 말을 빌리자면, “우리의 몸을 되찾고 세상을 바꾸는 용감하고 시끌벅적한 이야기다”. (p.316)

 

 

독립은 좋은 것이고, 의존은 나쁜 것일까? 장애인은 의존적이고, 비장애인은 독립적일까? 저자는 말한다. 의존은 모든 인간의 삶 한가운데 존재한다. 장애인이 된다는 말은 당신 혼자 새로운 세상에 살게 되었음을 의미하지 않고, 새로운 억압과 차별의 역사가 당신이(우리가) 사는 세계에 도래했음을 의미한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은 치료받아야 하는 의학의 문제로 장애를 바라본다. 그리고 이러한 시선 속에서 신체적 결함이 있는 사람은 장애인이 되고, 그러한 결함이 없는 사람은 비장애인이 된다. 이에 저자 킴 닐슨은 장애를 몰역사적이고 고정불변하는 개념으로 여기는 이러한 관점이 수많은 장애인의 다양하고 풍성한 삶을 지워버린다고 말한다.

 

 

“미국 장애의 역사는 장애인만의 역사가 아니다. 능력 있는 몸을 가진 사람만이 누릴 수 있는 법적 · 경제적 혜택과 오랜 낙인 때문에 장애인이 겪는 법적 · 경제적 차별은 오늘날까지도 생생한 현실이자 개념으로서 살아 있고, 우리 모두의 삶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저자는 장애라는 렌즈를 통해 미국의 역사를 재배치한다. 미국 역사를 다시 바라보고 읽으며 몸의 정의, 정상성의 정의에 대해 질문하고, 새로운 관점을 제시한다. 여기서 저자가 주목한 것은 바로 몸이다. 온전한 시민의 자격을 갖춘 능력 있는 몸을 정의하고 그 범주에 포함되지 않는 이들을 결필된 혹은 퇴행적인 몸이라고 규정해온 권력에 그의 의견을 피력한다. 한마디로 말해 이는 백인, 장애인, 퀴어 작가이자 운동가인 엘리 클레어의 말마따나 “우리의 몸을 되찾고 세상을 바꾸는 용감하고 시끌벅적한 이야기다.” 장애인은 타인의 보호 속에서 살아야 한다는 생각에 반대를 표하며 장애인들의 권리에 타당성을 주장하는, 민주주의에서 시민으로서 권리를 박탈당하고 인간의 범주에서 밀려났던 이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잘못된 편견과 아집으로 장애인들에게 상처를 입히는 우리 사회에 경종을 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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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 드럭스 - 인류의 역사를 바꾼 가장 지적인 약 이야기
토머스 헤이거 지음, 양병찬 옮김 / 동아시아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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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고의 킬러인 천연두는 결정적인 약점 때문에 1순위 박멸 후보로 꼽히기도 했다. 첫째, 그것은 추적하기가 쉬웠다. 감염 후 이틀 만에 명백한 증상이 나타나므로, 널리 확산되기 전에 환자를 확인하여 격리하는 것이 가능했다. 둘째, 사람만을 감염시키는 병원체이므로 다른 동물을 감염시키지 않았다. 따라서 오지에 서식하는 동물 전염원의 몸속에 숨어 호시탐탐 재감염을 노리는 천연두 병원체는 거의 존재하지 않았다(그러나 다른 질병들, 이를테면 황열의 경우에는 병원체가 원숭이를 감염시킨 후 인간에게 다시 점프할 수 있다). 셋째, 최근 개발된 천연두 백신은 제너의 종두법보다 훨씬 더 효과적이고 사용하기 쉽고 안전하므로, 대규모 인구를 단기간에 보호할 수 있었다. (p.95)

 

제2차 세계대전에 관한 영화를 한 번이라도 관람한 사람이라면, 의무병이 병사의 상처에 백색 분말을 미친 듯 살포하는 ‘긴장된 장면’을 기억할 것이다. 그 가루약이 바로 설파제였다. 제2차 세계대전 동안, 설파제는 게르하르트 도마크가 초창기에 목도했던 끔찍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사용되었다. 미국의 제약사들은 1943년 4,500톤 이상의 설파제를 생산했는데, 그것은 1억 명의 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분량이었다. 독일의 제약사들은-부분적으로 도마크의 지속적인 연구에 힘입어-수천 톤의 설파제를 추가로 생산했다. 그리고 그 항생제는 효과를 발휘했다. 제2차 세계대전 때 상처감염 때문에 죽은 병사의 수는 제1차 세계대전 때에 비할 바 아니었다. 상처감염의 광기와 싸우겠다던 도마크의 꿈이 실현되었던 것이다. (p.160)

 

 

 

“약물의 원천은 뭘까? 동물일까, 식물일까, 아니면 광물일까? 어느 것이든 가능하다. 그것들이 당신의 몸에 이로울까? 종종 그렇다. 그것들은 위험할까? 늘 그렇다. 그것들은 기적을 행할까? 그럴 수 있다. 그것들이 우리를 노예로 만들 수 있을까? 일부가 그렇다.” 과학과 역사, 문화와 산업을 오가는 매력 만점의 약 연대기~! 저자는 열 가지 주제가 되는 약을 선정하여 각각의 약이 어떻게 개발되고 퍼져나갔으며 또 어떻게 세상을 바꾸었는지 흥미진진하게 엮어낸다. 책을 읽어보면 알겠지만, 약은 우리가 이미 알고 있다시피 활약이 대단하다. 약 덕분에 인류의 평균 수명이 수십 년 늘어난 것은 물론이요, 인구의 고령화에 혁혁한 공을 세우는 등 상당히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다. 약에 이렇게 밝고 좋은 면만 있느냐. 그렇지 않다. 그건 바로 약의 부작용~!

 

 

저자가 말한 것처럼, 이 세상에는 좋은 약도 없고, 나쁜 약도 없다. 왜냐하면, 모든 약에는 양면성이 있기 때문이다. 약은 우리의 삶을 연장하고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향상시켰으나 그 부작용 또한 만만찮게 증가하고 있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 약이 선사한 선물뿐 아니라 그 속에 드리운 그림자도 잘 알고 있어야 약을 더 잘 활용할 수 있다. 그러니까 이 책을 읽어보면 많은 도움이 되겠죠~ 책에는 알아두면 좋을 내용이 상당히 많이 실려 있다. 지식과 재미를 동시에 쏘옥~! 그래서인지 380쪽에 이르는 제법 두꺼운 양임에도 불구하고 전혀 지루함이 느껴지지 않는다. 오히려 그보다 흥미진진하여 술술술 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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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라오스, 캄보디아 3국의 커피, 누들, 비어 - 프렌치 커넥션을 따라 떠나는
이영지 지음, 유병서 사진 / 이담북스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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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 3국은 프랑스령 인도차이나 연방이 되기 수백 년의 시간 속에서 그들만의 문화와 삶의 방식을 만들어냈다. 그중 쌀과 액젓을 중심으로 하는 식문화는 오랜 그들의 지혜와 삶의 해답이 녹아 만들어진 것이다. 하지만 프랑스 지배를 받은 지난 100여 년간의 역사로 인해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에서는 19세기 이전에 없던 식문화를 새롭게 탄생시키고 유지하고 있다. 커피와 누들, 맥주, 이 세 가지가 바로 인도차이나 연방 시절에 새롭게 탄생되거나 변형된 식문화이다. (p.31)

 

사원들 옆으로 흐르는 강물을 따라 거닐다 보면 유럽같은 분위기들이 가득하다. 게스트하우스, 각종 카페와 베이커리, 파인 다이닝 등은 여행 속에서 삶의 여유를 즐길 수 있음을 느끼게 해 준다. 자전거를 타고 혹은 가벼운 산책을 하며 거닐기에 안성맞춤이다. 하루 이틀 삼일 동안 같은 곳을 반복하여 걷고 자전거를 타고 지나도 그 느낌들이 매번 다를 만큼 조용하면서도 심심하지 않은 곳이다. 이러한 분위기 외에도 루앙프라방을 처음 방문한 이들이 놀라는 것 중 하나가 ‘커피’와 ‘맥주’의 맛이다. 나는 여기에 ‘국수’의 별미도 추가하고 싶다. (p.73)

 

베트남 사람들도 아침에 일어나 가장 먼저 하는 일이 바로 ‘커피 마시는 일’이다. 이른 새벽에도 거리에 나가 보면 노점에서 커피를 마시며 하루를 시작하는 이들이 많다. 시내의 카페들도 오전 6시면 문을 열고, 일요일 오전 9시에도 카페에 사람들이 가득한 것을 보면 커피는 그들의 ‘삶의 일부’인 듯하다. (p.135)

 

 

보시다시피 이 책은 여행기다. 책의 제목처럼 베트남, 라오스, 캄보디아 3국의 커피, 누들, 비어를 따라 떠난 여행을 정리하여 엮어 놓은 것이다. 이 여행의 시작은 라오 비어에서 비롯되었다. 생전 처음 들어본 라오 비어, 라오스에서 생산되는 이 맥주가 맛있다는 입소문은 저자로 하여금 인도차이나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했고 우연히 지인에게서 이 맥주를 건네받은 이후에는 이 맛있는 맥주를 다시 한번 경험하고자 스스로 여행을 기획했다. 그러다 국내 모그룹에서 운영하는 베이커리 브랜드에서 라오스 커피를 수입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이는 베트남의 커피와 쌀국수, 맥주로 확대되어 관련 자료를 탐색하는 과정에서 알게 된 사실을 바탕으로 인도차이나의 커피, 누들, 비어, 그리고 프렌치 컨셉으로 여행을 떠나게 만들었다.

 

힘 하나 안 들이고 저자와 함께 떠나는 방구석 해외여행. 공통된 식문화로 알아보는 그들의 문화. 베트남, 라오스, 캄보디아, 인도차이나 3국의 삶의 방식 속에 숨겨진 역사를 찾아서~ 책을 읽다 보면 여행이 간절해진다. 언제쯤이면 아무런 제재를 받지 않고 밖을 나다닐 수 있을까. 위안이 되는 동시에 괜히 심술이 난다. 이곳저곳을 마음대로 활보하고 다니는 저자가 너무나 부럽다. 이것도 먹고 싶고, 저것도 먹고 싶고, 여기저기 다다다~ 기회만 된다면 저자가 갔었던 그곳을 직접 내 두 눈에 담아보고 싶다. 망할 코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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