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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싹 집사는 처음이라서 - 씨앗부터 시작하는 가드닝 안내서
셀린느 지음, 김자연 옮김 / 이덴슬리벨 / 2020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초보자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다는 것! 다치지 않은 씨앗을 고르고 > 씨앗에 맞은 환경을 만들고 > 새싹이 마음껏 자랄 수 있도록 돌보면 끝! 우리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모든 씨앗을 새싹으로 키우며 식물이 자라나는 과정을 곁에서 지켜보며 내 반려 식물과 즐거운 일상을 보낼 수 있다.
저자는 우리가 흔히 쓰레기라고 생각하는 과일이나 채소의 씨앗에 관심을 기울여 씨를 찾고, 빼내서 발아시키는 방법을 통해 나만의 반려 식물을 만드는 방법을 친절하게 소개한다. 물론 난이도는 있다. 아보카도, 멜론, 레몬, 리치, 고추, 수박, 땅콩 등 씨앗에서 새싹으로 키우기 쉬운 씨앗부터 사과, 체리, 구아버 같은 어려운 씨앗까지 물 적신 키친타월만 있으면 금방 자라는 새싹과 몇 주간의 노력과 기다림 끝에 겨우 만나볼 수 있는 새싹 실전 발아 시트 총집합! 내가 먹은 과일이나 채소를 이용해서 만드는 것이니 따로 비용이 들지도 않는다. 저자가 들려주는 안내에 따라 한 걸음씩 천천히 천천히! 그 과정을 즐기면서 경험하다 보면 배우는 재미가 쏠쏠하다. 그렇게 정성과 노력을 기울이며 맞이한 기다림의 끝은? 말해 뭐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