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 옳은가 - 궁극의 질문들, 우리의 방향이 되다
후안 엔리케스 지음, 이경식 옮김 / 세계사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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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리적 딜레마에 빠지지 않기 위해 생각거리를 많이 제공할 것 같다. 미래학자가 제공하는 질문들에 대답해 볼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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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행성 1~2 - 전2권 고양이 시리즈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전미연 옮김 / 열린책들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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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나르 베르베르가 보여줄 디스토피아의 세계는 어떤 모습으로 펼쳐질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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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성 2 고양이 시리즈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전미연 옮김 / 열린책들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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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나르 베르베르가 보여줄 디스토피아의 세계는 어떤 모습으로 펼쳐질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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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로마 신화 4 : 인간의 다섯 시대 프로메테우스 대홍수 - 정재승 추천, 뇌과학을 중심으로 인간을 이해하는 12가지 키워드로 신화읽기 그리스·로마 신화 4
메네라오스 스테파니데스 지음, 정재승 추천 / 파랑새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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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딩투데이 지원도서


[완독서평]


<그리스 로마 신화 4 : 호기심>


호기심이 뭘까? 사전을 펼쳐보면 새롭고 신기한 것을 좋아하거나 모르는 것을 알고 싶어 하는 마음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어렸을 때는 모든 것들이 그저 신기하고 궁금했었는데 이런 호기심이 발동하지 않는 상태를 '늙었다'라고 말할 수 있지 않을까? 인간에게 호기심이 없었다면 과학이 이렇게 발전할 수 있었을까? 그리스 로마 신화를 호기심이라는 키워드로 살펴보자.



신들이 인간을 다섯 번 창조했다고 믿었고, 인간의 다섯 시대는 황금시대, 은 시대, 청동 시대, 영웅시대, 철의 시대로 불렀다. 늙거나 병들지 않고 행복하게 오래오래 살다가 편안하게 죽음을 맞이한 황금시대, 선악을 구분할 수 없었고 고통과 슬픔으로 가득 찬 삶을 살면서도 신에게 복종하지 않았기에 제우스의 분노로 저승의 검은 구렁텅이로 보내 버린 은 시대, 제우스가 청동 옷을 입고 청동 무기를 사용하던 인간들은 점점 건방지고 자만심으로 가득 찼던 청동 시대, 헤라클레스, 테세우스, 이아손, 아킬레우스 등이 등장하게 되는 영웅시대를 지나, 철을 사용하는 노동자들의 삶은 늘 고단하고 일을 해야만 했다. 하지만 영웅시대의 기억을 간직하고 있던 호메로스, 소포클레스, 에우리페데스, 아이스킬로스가 불멸의 비극을 공연하게 되었다.



청동 시대 사람들이 거만해져서 제우스가 암흑의 왕국으로 보내버렸을 때, 인간들은 아직 불을 만드는 법을 몰랐다. 그때 인간을 너무나 사랑했던 프로메테우스. 그는 헤파이스토스의 대장간에서 불을 훔쳐서 인간에게 선물하고 여러 가지 기술도 알려 주었다. 짐승을 길들이는 법도 알려주고, 말을 타고, 전차를 몰로, 배를 타고 바다를 항해하는 것도 모두 알려주었다. 약초를 끓여 약으로 만드는 법도 알려주고 질병으로 죽음에서 조금은 멀어지게 만들어 주었다. 언젠가는 죽을 운명인 인간을 너무나도 사랑한 프로메테우스!



날개 달린 발 빠른 신 헤르메스가 제우스의 명령을 받고 꽁꽁 묶여 있는 프로메테우스 앞에 나타났다. 프로메테우스를 설득하고자 하지만 프로메테우스는 자유로워질 때가 온 것을 알고 있었다. 프로메테우스는 헤르메스에게 어떤 위대한 비밀을 들려주었기에 스스로 자유로워질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었을까? 프로메테우스는 영웅 헤라클레스를 긴 세월 동안 기다려왔던 것이다.



제우스의 형벌을 받으면서도 유한한 삶을 사는 인간을 사랑한 프로메테우스. 끝이 없는 신의 입장이었기에 죽음이라는 끝이 있는 인간을 사랑했으리라. 헤라클레스의 호기심이 없었다면 프로메테우스는 그 사슬에서 풀려나지 못했을지도. 헤라클레스의 호기심이 무서운 제우스의 명령을 어기게 한 원동력이었으리라.



오르페우스와 에우리디케의 사랑이 비극적으로 끝난 것도 뒤돌아보지 말라는 경고를 무시할 만큼 잘 따라오고 있는지 확인하고 싶은 호기심 때문이었다. 이처럼 인류사는 호기심 때문에 울고 웃는 일이 많았을 것이다. 오랫동안 아이 같은 호기심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기를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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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로마 신화 3 : 헤파이스토스 아테나 포세이돈 헤스티아 - 정재승 추천, 뇌과학을 중심으로 인간을 이해하는 12가지 키워드로 신화읽기 그리스·로마 신화 3
메네라오스 스테파니데스 지음, 정재승 추천 / 파랑새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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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달걀이라는 우스갯소리가 있지만, 삶은 무엇일까? 내 삶이 내가 계획했던 대로 착착 진행되는 경우는 그리 많지 않은 것 같다.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덤벼드는 갈등을 헤쳐나가야만 하는 게 삶이 아닐까? 신들의 갈등은 과연 어떤 모습일까? 인간을 이해하는 12가지 키워드 중에서 갈등을 중심으로 제일 먼저 들려줄 이야기는 바로, 불과 대장장이의 신인 헤파이스토스다.



그리스 신화의 올림포스 12신 중 하나로 절름발이에 망치와 집게를 손에 든 모습이다. 헤라와 제우스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이지만 헤라의 기대와 다르게 못생긴 아기가 시끄럽게 울어대자 아래로 던져버린다. 바다에 떨어진 헤파이스토스는 바다의 여신인 테티스와 에우리노메의 보살핌을 받고 자라게 된다.



신의 세상이 아닌 인간 세상의 일로 본다면 '아니 어떻게 아기를 던져버릴 수가 있지?'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당시엔 먹고살기도 힘들었던 시대였다. 건강하게 태어난 아이가 모두 살아남을 확률도 매우 적었다. 그러니, 건강하지 않은 아이가 살아남을 확률은 더욱 적었을 테니. 모두가 살기 위한 선택이었을지도.



제우스의 머리에서 태어난 지혜의 여신 아테나. 신들의 어머니인 가이아가 제우스를 찾아와, 메티스가 지금 임신한 첫아이는 아테나로 제우스를 돕지만, 아들이 태어나면 제우스를 몰아내고 왕좌에 앉게 될 것이라는 불길한 예언을 한다.



제우스는 잠든 바다의 여신 메티스를 삼켜 버렸지만 제우스의 머리에 자리를 잡게 되고, 참을 수 없는 두통을 호소하던 제우스는 헤파이스토스에게 머리를 쪼개라고 명령하는데, 쪼개진 머리에서 빛나는 투구를 쓰고 방패와 긴 창을 들고 있는 지혜와 힘과 용기를 갖춘 아름다운 여신 아테나가 태어나게 된다. 자신의 왕좌를 지키기 위해 사랑하는 메티스를 단숨에 삼켜버린 제우스 같은 선택을 한 사람의 이야기도 역사 속에서 찾아봐야겠다.



삼지창을 들고 있는 바다의 신 포세이돈. 크로노스와 레아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로 제우스와 저승의 신 하데스와 형제지간이다. 바다의 신이었으니 당연히 뱃사람들은 포세이돈을 떠받들었다. 그런 포세이돈이 아테나에게 결투를 신청하는 사건이 발생하게 된다. 새로운 도시를 만드는 케크로프스에게 포세이돈은 '포세이도니아'라는 도시를, 아테나는 '아테네'로 부를 것을 요구하게 된다.



둘이 싸울 준비를 하는 순간 그들 앞에 제우스가 나타나 중재를 하게 되고 올림포스 신들에게 의견을 묻게 되고 제우스의 마지막 선택으로 아테네가 탄생하게 된다. 이런 갈등 속에 포세이돈은 화를 냈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아테네 사람들이 당하게 되었다. 포세이돈의 노여움을 풀기 위한 방법이 아테네의 모든 여인이 벌을 받아야 풀어진다는 어이없는 신탁이 나오게 된다.



이때부터 여자들은 시민권도 포기하고 투표권도 포기하고 어머니의 성을 아이들이 따를 수 없게 되었다고 한다. 여자들이 부족을 지배했었다는 흔적까지도 사라졌다. 그래서일까? 여전사 아마조네스 부족과 싸웠다는 이야기가 흔적처럼 남아 있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포세이돈은 계속해서 포세이도니아를 만들고 싶어 하지만 번번이 실패하게 된다. 바다의 신인 포세이돈도 뜻대로 안 되는 것이 있었다. 첫눈에 반했던 암피트리테는 포세이돈이 너무 무서워 땅끝까지 도망쳐서 숨어 버렸고 사방팔방 그녀를 찾아다녔지만 모두 헛수고였다. 바다의 신의 화는 거친 바다를 만들었으니 그동안 인간들은 또 얼마나 살기가 힘들었을까! 보다 못한 제우스가 숨어 있는 장소를 알려주어 포세이돈은 암피트리테를 아내로 맞이하게 된다.



그리스 로마 신화를 읽다 보면 자연의 현상을 보고, 이런 상상의 나래를 펼쳤던 옛사람들의 상상력이 너무나 부럽기만 하다. 점점 메말라 가는 나의 상상력을 키워볼 겸 빨리 꿈나라로 여행을 떠나야겠다. 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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