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괴한 레스토랑 1 - 정원사의 선물
김민정 지음 / 팩토리나인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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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아는 리디아의 일기장 속에서 무엇을 찾을 수 있을까? 하츠의 협박으로 쥬드와 히로의 도움없이 시아 혼자서 해돈의 병을 고칠 치료제를 찾으려고 한다. "혼자서 다 짊어지려고 하지 마. 네가 지금 가지고 있는 짐은 너 혼자 짊어지기엔 너무 버거운 거야. 다른 이의 도움을 받는 건 당연한 일이라고." 쥬드는 달라진 시아의 행동을 보고 위로의 말을 해준다. 세상을 혼자서는 살아나갈 수 없다. 우리는 함께 할 거야. 다른 말은 다 필요없다. <함께>라는 단어가 있다면.


도서관이라는 힌트를 생각해 낸 쥬드. 성 안에 도서관이 있을 줄이야. 요괴들의 레스토랑을 중심으로 얘기가 진행될 줄 알았는데 그것을 포함한 성 안 곳곳에 설치되어 있는 시설들을 이용한 에피소드들이 정말 잘 짜여있다. 도서관에서 시아와 쥬드는 어떤 단서를 찾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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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잊어도 좋겠다 - 나태주 인생 이야기
나태주 지음 / &(앤드)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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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화 열매도 군것질감이었던 시절이 있었구나! 수박이나 콩서리는 종종 드라마나 영화에서 봤는데 목화 열매를 서리하다니. ㅋㅋㅋ 맨 마지막에 걸어가다 오두막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 고구마 막 안에서 담배 연기 같은 걸 보고는 사람이 있다는 느낌을 봤으면 같이 간 친구들에게도 알렸어야지. 에휴! 혼자서만 열매를 버리고 혼자서 살아서 집으로 돌아가다니. 다음 날부터 친구들은 함께 학교 가자고 불러주지 않는게 당연하지. 지금은 서리하면 당장 경찰서로 간다지만 그 시절엔 서리도 함께, 걸려서 혼나는 것도 함께 해야 진짜 우정이었겠지. 아니면 첨부터 못하게 말리는 정말 착한 친구 역할을 했으면 어땠을까? 하지만 군것질이 흔하지 않던 시절이니 그 맛은 또 못 참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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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잊어도 좋겠다 - 나태주 인생 이야기
나태주 지음 / &(앤드)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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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5년 출생이시면 보자보자 올해가 78세가 막 되셨네요. 77세를 희수(稀壽)라 하는데 드물 희에 목숨 수. 옛날엔 드문 나이였다. 자신의 이야기를 자신이 쓰는 일은 남의 이야기를 쓰는 것보다 더 힘들겠지. 객관성이 떨어지고 기억도 가물가물 해지고 하니까. 그래서 나태주 시인도 책이 기억하고 당신은 그런 기억으로부터 해방되고 홀가분해지고 싶은 마음으로 이 책을 쓰셨을 것이다. 선생님은 멋진 문장들로 이루어진 멋진 시들을 세상에 이미 남기셨지만 계속해서 시를 쓰고 계신다. 난 어떤 기억으로, 책으로, 향기로 내 추억을 남겨야할까? 추한 것들은 더 깊숙한 곳에 남겨야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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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괴한 레스토랑 1 - 정원사의 선물
김민정 지음 / 팩토리나인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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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사가 건네준 약초들은 바짝 말랐다. 이제 냄비에 넣고 끓여야 할 준비를 하는 시아.

야콥은 절대로 냄비를 빌려주지 않겠다고 하는데.

시아는 어디서 이 약초들을 끓이고 냄비는 어디서 구할 수 있을까?

이 때 시아를 도와주는 쥬드.

여긴 바로 요괴들의 레스토랑이니까 많은 요리실 중에서 수프의 방으로 향한다.

요리사는 새로운 영감을 얻게 해달라는 요구를 한다.

두 눈을 똑바로 마주 보고 있으면 된다고 하는데

시아는 요리사에게 어떤 영감을 떠 오르게 할까?

과연 시아와 쥬드는 냄비를 빌릴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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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공화국
안드레스 바르바 지음, 엄지영 옮김 / 현대문학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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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publica_luminosa


산크리스토발에서 목숨을 잃은 32명의 아이들. 32명의 아이들이 죽다니. 산크리스토발에선 무슨 일이 벌어진 걸까?

뜻밖에도 화자인 '나'는 공무원이다. 대박 공무원이 주인공이라니. 그것도 법대를 졸업한 사회복지과 공무원. 화자인 '나'는 산크리스토발 출신의 딸이 있는 마이아와 사랑에 빠졌고, 때마침 과장 승진을 조건으로 산크리스토발에서 일해 달라는 제안을 받게 된다. 당장 그녀에게 청혼을 하고 1993년 4월 13일 산크리스토발에 도착하게 된다.


기쁨에 들뜬 '나'와 마이아는 과연 산크리스토발에서 핑크빛 신혼을 즐길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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