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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버넌스 : 코드블루의 여명
박세정 지음 / 북스타(Bookstar) / 2025년 10월
평점 :

<네이버 북유럽 카페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이 책 『거버넌스: 코드블루의 여명』은 실화(實話) 소설 작품이다. 이 소설이 쓰여진 모티프이자 작품 속 주인공은 국립중앙의료원 고(故) 윤한덕 중앙응급의료센터장이다. 그가 생애 마지막 프로젝트인 대한민국 최초의 〈지역 특화형 응급·외상체계 범정부 TF〉 23인 중 박사급 연구원으로 거버넌스* 설계에 참여했다. 범정부 TF 23인 중 또다른 한 사람인 저자 박세정이 당시 상황과 고 윤한덕의 노력, 그리고 대한민국 지역특화형 응급외상체계 구축에 헌신한 내용을 실화 소설로 기록했다. 고 윤한덕은 중앙의료센터장으로 재직시 이국종 아주대학교의료원 외상연구소장과 함께 닥터헬기를 도입하는 등 응급의료이송정보망 및 중증외상환자 이송망 체계 구축 사업에 착수하고, 전국 76개 중증응급질환 특성화센터를 구축했다. 또한 전국에 17개 권역외상센터를 설치하는 사업에 참여하고 응급의료종사자 전문화 교육에 앞장섰다.
인물사전에 따르면 윤한덕이 초창기 의사 수련할 때까지만 해도 현재 한국의 통념적 '응급실'은 없었다고 보면 된다. 각 과 인턴 레지던트 등이 당직 서면서 돌아가며 내려가보는 의료 사각지대에 가까웠고 KTAS 같은 공식 환자 분류 체계도 없어서 대형 재난이 터지면 병원 복도에 매트리스 깔고 누워 있다 죽기도 하는 곳이 응급실이었다. 여러 사람의 노력이 있었지만 2020년 한국 병원 응급실의 틀을 구상한 건 윤한덕 중심의 일련의 그룹의 공헌이 맞다. 윤한덕은 전남대 의예과 2학년 재학 중이던 1987년 6월 항쟁에 참여했다. 1991년 4월 29일 전남대학교에서 열린 '故 강경대 열사 추모 및 노태우 정권 퇴진 결의대회' 중 분신한 식품영양학과 박승희 열사가 5월 19일 세상을 떠나자 이를 추모하는 집회에도 참여했다.
2014년 청해진해운 세월호 침몰 사고 피해자들을 위한 응급의료 지원을 계속 진행했다. 2018년 보건의 날에 대통령표창을 수여받았으며, 같은 해 연말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사퇴 의사를 표명하기도 했다. 2019년 2월 4일 설 연휴 중 사무실에서 과로로 인한 급성 심정지로 사망했다. 같은 해 4월 7일 국민훈장 무궁화장이 추서되었고, 8월 13일 정부는 응급의료정책 발전에 힘써온 그의 공로를 인정해 그를 국가유공자로 지정했다.
*거버넌스(governance):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하여, 다양한 이해 당사자들이 주체적인 행위자로 투명하게 협의하고 의사 결정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사회적 시스템.

이 소설 작품은 어느 날, 동아일보 기사 사진에서 시작되었다. 낡은 의자 위에서 생을 마감한 고(故) 윤한덕 센터장 맞은편의 화이트보드가 계기라고 저자는 밝힌다. 거기에는 저자가 보고하고 윤 센터장님께서 타계 전 정리한 내용이 고스란히 적혀 있었다. 그걸 보고는, 서랍장 깊숙한 곳의 명함철에서 고인의 피가 묻어 있는 명함을 꺼내 들었다. 저자는 그때부터 2018년 시작된 기록들과 함께 고독한 7년간의 글쓰기에 들어서게 된다.
이 소설은 〈서문〉과 〈일러두기〉, 16장(章)으로 이루어졌지만, 책 뒷 부분에 〈작가의 단상〉과 〈부록〉「박세정 칼럼-고(故) 윤한덕 센터장을 기억하십니까」에 특별한 글들이 추가되었다. 미처 작품에서 녹여내지 못한 일, 말들을 적었다.
저자는 〈서문〉에서 "이 소설이 불편한 이유? 당신이 그 안에서 살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이탤릭 고딕체 글자로 제목처럼 써놓았다. "글을 쓰기 시작하면서부터 ‘윤한덕TF’에 참여한 기관의 인사들과 교감을 나눴다. 그들은 책의 홍보를 생각해서 윤 센터장 순직 후 개관한 중앙응급의료센터의 ‘윤한덕홀(Hall)’에서 출판기념회와 기자간담회를 하라는 배려와 제언을 주었다. 처음에는 그렇게 해볼까 했다. 하지만 탈고에 이르면서 고민이 되었다. 감사한 얘기이긴 하지만 기록의 무게감이 쉽게 허락하지 않았다. 실화 기반의 ‘르포소설’이라는 점이 오히려 누군가에게 정치적 부담과 리스크를 지울 수 있기 때문이다. 기록은 어느 한편에 서서는 안 된다."라고 이유를 설명하고 있다.
이 책 『거버넌스: 코드블루의 여명』은 앞서 언급한 대로 저자가 응급·외상체계 거버넌스 설계자로서 현장의 시스템과 제도의 모순을 체감한 사실을 바탕으로 쓰였다. 관료, 의료, 소방, 학자… 서로가 미워하던 그들이 이뤄낸 하나의 팀 명칭이 〈지역 특화형 응급·외상체계 범정부 TF〉이다. 뒤에 붙은 '23'은 23명으로 구성됐다는 의미다.
저자는 등장인물과 상황은 소설적 창작이 가미되었지만, 주요 인물들의 결정과 기관 간의 갈등, 현장의 혼란은 실제라고 밝힌다. 대한민국의 응급·외상체계 구축을 위해 모인 윤한덕TF 23인. 그들이 어눌한 시스템과 싸우며 마주한 건, 책임보다 무거운 조직 이기주의와 ‘아무도 책임지지 않을 구조’였다고 한다. 있어야 할 책임은 무너져 있었고, 구축되었어야 할 시스템은 아예 없었다.

"위에서 결정한 거니까 따라야지"는 연구가 난항을 겪을 때마다 가장 많이 들은 말이었다고 저자는 털어놓는다. 저자에 따르면 그 누구도 ‘위’가 누구인지는 말해 주지 않았다. ‘위’는 늘 추상적이고, ‘아래’는 늘 구체적이었다. 우리는 국민의 생명을 지키라고 해서 그 자리에 있었지만, 결정은 보도자료의 문장 길이와 보건복지부 장·차관 일정에 따라 움직였다. 부끄러운 고백이지만, 언제부터였던가? 그날 이후, 우리는 약속이나 한 듯 회의 때 아무 말도 하지 않게 되었다. 고개를 들면 책임이 되고, 입을 열면 조직이 흔들렸기 때문이다. 그렇게 침묵이 익숙하게 반복되더니, 어느새 침묵은 TF의 공식 언어가 되어 버렸다. ‘우리가 입을 다물면, 환자는 숨을 멈추게 된다.’ 내 머릿속을 시끄럽게 뒤흔들었던 건 정작 닥터헬기 프로펠러가 아닌 책임지지 않는 침묵이었음을 나중에야 알았다.
"뺑뺑이? 시스템이 없던 게 아니라, 사람이 없던 거다. 결국, 한 명이 시작했다. 윤한덕이란 이름으로." 이 책은 2019년 윤한덕 센터장의 과로사 이후 우리 사회의 응답이자 아직도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시스템과 남겨진 책임자들의 이야기라고 한다. 한 명의 리더가 사라진 자리를 지키는 이들이 어떻게 조직을 되살리고, 어떻게 ‘죽음을 줄이는 체계’를 현실화시켰는지에 대한 기록이라고 저자는 집필 취지를 밝힌다. 이 작품은 소설이지만 실화이고, 픽션이지만 너무도 사실적이다. 저자는 〈일러두기〉를 통해 ① 등장인물들은 대부분 실존 인물로 프라이버시를 고려해 실·가명이 혼용됐다는 내용과 ⑤ 항에서 발표 자료 및 공문, 계획서 내용은 해당 자료를 그대로 재현하려고 노력했다는 사실을 특별히 추가하고 있다. 이야기 속 이름은 가명이지만, 그들이 만든 변화는 실제였다는 점에 역점을 두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의료시스템 붕괴와 책임 공백의 이면을 조명하며, 응급의료 체계 속 내부자 시선에서 바라본 한국 공공의료의 민낯과 희망을 이 책에 담았다고 저자는 강조하고 있다.

"헬기 소음보다 시끄러웠던 싸움들. 우리는 서로를 미워하면서도 끝내 해냈다. 흩날리는 죽음 앞에서 ‘네 탓’은 사치일 뿐이니까." 이 책은 윤한덕TF 내외의 인물, 조직 간 갈등 속에서 리더의 죽음과 시행착오를 겪으며 시스템을 구축해 내는 감동적 스토리다. 단순한 의료 현장 고발이 아닌 문학적 장치를 통해 저자가 마주한 시스템적 무기력, 리더십 붕괴, 사일로(부처 장벽), 조직 간 책임 전가, 정치 장난질 속에서 생명을 살리는 정책을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들의 ‘고독한 전쟁’이 생생히 그려져 있다.
"윤한덕이라는 이름, 그리고 끝나지 않은 이야기" 저자는 윤한덕이라는 이름이 더 이상 상징이어선 안 된다고 주장한다. 그는 실재했던 리더였고, 그가 꿈꿨던 체계는 지금도 우리에게 유효하다고 책 속의 문장들을 통해 외친다. 「거버넌스」는 그를 기리려고 시작되었지만, 그의 뜻을 살아 있게 하기 위해 계속될 것이라고 저자는 역설하고 있다. 윤 센터장께서 생전에 자신의 집무실에서 저자에게 했던 말도 책에 적었다. “박 박사, 우리가 서 있는 여기 시스템엔 중심이 없어. 누가 무너져도 아무도 감지하지 못하고 있으니까.” 그가 무너졌을 때 우리는 아무도 감지하지 못했다. 그렇게 우리는 다시 일상으로 돌아갔고, 아무 일도 없던 것처럼 책상 위 서류를 뒤적이며, 회의실에서는 여전히 ‘협업’, ‘연계’, ‘통합’이라는 말을 반복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 모두 그 단어들이 무엇을 말하는지 알고 있다. 아무도 책임지지 않는 세계에서 쓰이는 너무나도 편리한 표현이란 걸. 의술 및 의료 체계가 세계 최고의 수준이라는 것을 강조하는 동시에, 더 나아가지 못하는 현실에 대해 일반인들도 모두 알 수 있도록 소설의 형식을 빌어 지적하고 있다는 점을 독자는 이해한다.
이 책이 이처럼 "누구의 책임을 묻기보단 누구도 책임지지 않던 시스템을 기록한 이야기"라는 사실을 저자는 분명히 밝히고 있다. 책에 따르면 저자는 이국종 교수(현 국군대전병원장)의 『골든아워』 이후 다시 한번, 독자로서 ‘내가 그 자리에 있었다면’이라는 자문(自問)과 함께, 대한민국 공공의료의 본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싶었다. 학자로서 『거버넌스: 코드블루의 여명』이 문학을 넘어 정책적 논의와 사회적 토론을 촉진하는 매개가 되기를 바라며, 이 책이 당신에게 누군가의 무너짐을 감지할 수 있는 작은 중심이 되기를 소망한다. 마지막으로, 소설을 쓰는 내내 저자를 지탱해 준 수많은 이들을 기억한다. 이름조차 언급되지 않은 응급의료 연구자들, 환자를 들것에 싣고도 “환자분 괜찮으십니까?”를 수십 번 되뇌는 구급대원들, ‘죽음을 유예하기 위해 죽도록 싸우는 사람들’ 모두에게 이 책을 바친다.

이 같은 저자의 집필 의도는 책 뒷 부분에 있는 〈작가의 단상〉에 명확하게 드러나 있다. "이 글은 먼 나라 얘기가 아닌 '사람이 사람을 살린다'는 구호를 외치며 지역 이기주의와 구시대적 '사다리 걷어차기'를 초월한 신념으로, 전국 확산 모델로 쓰이기까지 지역 특화형 응급·외상체계 구축에 혼신의 힘을 다한 윤한덕 중앙응급의료센터장의 유지를 받든 원팀(One team)의 이야기입니다. (중략) '응급의료'를 경제와 정치 논리가 아닌 '생명권'이란 인간 본연의 권리이자 국민의 기본권을 보장하는 최후의 사회안전망으로 인식해야 힘을 글에 담으려 했고, 아울러 지금도 어딘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대한민국의 응급의료를 위해 여전히 자신들이 속한 자리에서 묵묵히 길을 걷고 있는 제2, 제3의 책임을 다하는 또 다른 TF가 있음을 알리고 싶었습니다."(p.440~441)
이재명 새 정부 들어 지난 2022년 일어난 이태원 핼러윈 참사 당시의 상황을 재조사하고 있다. 새 정부는 이를 위해 특별조사위원회를 구성하고 , 피해자 구제 및 지원 방안 등을 규정한 내용의 특별법(「10·29 이태원 참사 피해자 권리 보장과 진상 규명 및 재발 방지를 위한 특별법」)을 제정했다 . 이는 참사 발생 원인과 수습 과정 , 후속조치 등의 진상을 밝히고 피해자 권리 보장과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제정된 것으로 2024년 5월 2일 여야가 합의해 수정된 법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여야는 2024년 5월 1일 당시 야당인 민주당이 2024년 1월 단독으로 본회의에서 처리했던 이태원 참사 특별법의 일부 핵심 쟁점을 고친 수정안에 합의한 바 있다.
이태원 참사 당시 환자의 119 신고 접수부터 병원 이송까지 평균 2시간 34분 44초가 소요됐고, 구급차가 현장에 도착하기까지 평균 1시간 38분 19초가 걸렸다고 저자는 책의 뒷 부분의 「고(故) 윤한덕 센터장을 기억하십니까」란 제목으로 2022년 11월 8일 〈박세정 칼럼〉 전문을 「부록」에 실었다. 이에 따르면 전체 사상자 중 80명이 외상성 질식으로 인한 심정지 상태로 이송됐고, 40명은 이미 사망한 상태로 이송됐다. 사고 현장에서 이태원 소방서까지의 거리는 약 100m로 성인이 걸어서 50초 안에 갈 수 있다. 참사 사망자는 156명으로 대다수가 질식에 의한 외상성 심정지로 안타깝게 목숨을 잃었다. 협소한 도로와 몰린 인파, 불법 주정차와 구급차 부족이라고는 하지만 참담할 정도로 너무나도 늦은 조치가 아닐 수 없다.
"군대 다녀 오신 분! 간호사님, 간호조무사님, 의사 선생님들 도움이 필요합니다!"
"···구십 팔! 구십 구! 백! 백 하나, 백 둘···!!"
아비규환인 이태원에 울려 퍼진 절규이다. 압사 사고가 일어나면 주요 사인은 심정지로, 골든타임은 4분이다. 이때 CPR(심폐소생술), AED(자동심장충격기) 같은 응급조치가 생사를 좌우한다. 패닉 속 인류애의 발현이 있었다. 구급차 주변 길바닥 위의 희생자들과 부상자들 바로 앞까지 밀려온 인파와 그 옆을 아슬아슬하게 지나가는 차량을 통제하기 위해, 누가 먼저라고 할 것도 없이 시민들은 손에 손을 잡아 팔을 뻗어 인간 폴리스라인을 형성해 연쇄 사고를 발휘했다.(p.444)

이 소설 작품은 1장 첫 문장은 이렇게 시작한다. 제목은 〈대부(代父)〉다. 장소는 #운동장. "보슬비가 운동장에 차곡히 내리고 있는 청담제일중학교 교내 방송에서 긴급한 목소리가 들린다.(p.17) 교내 방송이 흘러나온다. "학교 건너편 상가 건물에 응급환자 발생으로 우리 학교 운동장에 닥터헬기가 착륙할 테니, 운동장에 아무도 나가지 않도록 선생님들께서는 학생들 지도를 단단히 북탁드립니다. 다시 한번 알립니다. 학교 부근의 무너져 내린 건물에서 중증외상환자 두 명이 발생해···"
이어 학교 쪽으로 다가오는 닥터헬기의 프로펠러 소리가 들린다. 수업 중이던 학생들이 창문 쪽으로 몰려 동영상을 찍어 카톡으로 엄마들에게 알린다.
「엄마! 와~ 대박이에요. 강남에서 헬리콥터가 이런 굉음을 내며 제 공부를 방해하고 있어서 오늘 공부는 다 했네요.」
"우리 샘들 이제 곧 똥줄 좀 타시겠네. 크크."
(······)
학교 건너편 〈청담SSG〉 1층 재패니즈 레스토랑 〈호무란〉에서 런치에 수다를 떨던 청담제일중 2학년 학부모외 엄마들. 이어 학부모들이 청담중 교장에게 항의 전화가 빗발친다. 왜 학생들 공부도 못하게 중학교 운동장에 헬리콥터가 날아와 앉느냐는 항의해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생명이 위독한 응급환자들을···" 엄마들의 입에 욕설까지 섞어가며 교장을 훈계한다. "응급은 과학고등학교 가야 하는 우리 애 상태가 응급이지. 무슨 놈의 학교가 병원도 아니고 응급환자 어쩌고저쩌고해? 새파랗게 어린 선생년이 꼬박꼬박 말대꾸나 해대고."(p.20)
이어 학부모들은 교장선생님이 교육청에서 징계라도 받아봐야 정신 차릴 거라고 주장하는 등 남편에게 말해 고자질하는 바람에 교육청, 구청, 심지어 국회의원실에서까지 민원이 빗발친다.
저자 : 박세정
국립중앙의료원 윤한덕 중앙응급의료센터장 생애 마지막 프로젝트인 대한민국 최초의 지역 특화형 응급·외상체계 범정부 TF 23인 중 박사급 연구원으로 거버넌스 설계에 참여하였다. 와세다대학 정보과학과 졸업. 동대학원 아시아태평양연구과에서 MBA 취득 후 MIT공과대학 대학원 수료. 한국에 들어와 연세대 일반대학원에서 경영학 박사를 취득했다. 대한변호사협회 글로벌IT스타트업위원회 입법분과위원장, KAIST 국가미래교육전략 편집위원, 숙명여자대학교 언론정보학부 겸임교수, 성신여자대학교 외부전문가 입학사정관, 경찰대학 협업강사로, MBC 시선집중 도쿄통신원과 국방일보, AI타임스, 테크M 등 칼럼니스트로 활동하였다.
교보문고, 인터파크, 매일경제, 머니투데이 선정 작가로 한국추리소설상, 청년문학상, 테크문학작가상 등을 수상하였고, 장편추리소설 『비앙또 단편선(문학과평론사)』을 펴냈다. 그 외에 베스트셀러 『미친 꿈은 없다(쌤앤파커스)』, 『스타트업 노트(광문각)』와 『블록체인 제너레이션(매경출판)』, 『XaaS의 충격(북스타)』, 『원소란 무엇인가(사이언스주니어)』 등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