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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당신은 태도가 아니라 인생을 탓하는가 - 아침과 저녁, 나를 위한 철학 30day ㅣ 고윤(페이서스코리아)의 첫 생각 시리즈 3부작 4
고윤(페이서스 코리아) 지음 / 딥앤와이드(Deep&WIde) / 2025년 10월
평점 :

<네이버 북카페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이 책 『왜 당신은 태도가 아니라 인생을 탓하는가』는 유사 이래 인류의 대표적인 철학·사상가들이 깊은 사유 끝에 빚어낸 삶의 금언들을 한데 묶었다. 이 책은 60인의 동서양 철학·사상가들이 생각에서 추출한 '삶의 태도', 즉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격언 모음집이다. 저자 고윤은 칼럼니스트이자 작가로서, 현대인들에게 가장 부족한 점은 '철학'의 결핍임을 주장한다. 현대 이전의 인간은 자신의 부족함을 탓하며 더 정진하며 살아왔는데, 풍요가 넘치는 현대인의 삶은 오히려 자신을 둘러싼 여러 환경과 조건 탓을 한다는 것이다. 저자는 인생이 산산조각 나면 누구나 깨닫게 되는 세 가지 진실을 전제한다. ① 상황 탓, 남 탓을 해봐야 소용없다. ② 이 위기에서 나를 구할 사람은 결국 나다. ③ 내 인생은 지금 이 순간부터 완전히 달라질 수 있다는 사실이다.
흔히 어려움은 우리를 성장시키는 도구라 한다. 이를 통해 고통에서 벗어나 원하는 삶을 살 수 있다고도 말한다. 하지만 정말 모두가 어려움을 발판 삼아 원하는 삶을 살고 있을까? 주변을 조금만 살펴봐도 금세 알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대부분은 같은 자리에 주저앉고, 소수만이 삶을 개척한다는 불편한 진실과 마주하게 된다는 것. 그 차이를 만드는 힘은 무엇일까? 저자는 강하게 되묻는다.
바로 이 순간 '철학'이 문을 두드린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철학은 두 번 다시 같은 고통 속에서 헤매지 않도록 돕는 삶의 기술이자 통찰이라는 주장이다. 그 손길을 붙잡을 것을 저자는 귀띔한다. 과거를 통찰했던 철학자들의 지혜가 자신의 삶에 깃들게 된다고 비유적으로 말한다. 또 무엇을 내려놓고 무엇을 붙들어야 하는지, 어디에서 애쓰지 말고 어디에 힘을 쏟아야 하는지 분별할 수 있도록 철학은 가르쳐 준다고 설명한다. 철학이라는 딱딱한 이름 속에 사실은 삶과 죽음을 가로지르는 불빛이 숨어 있다고 저자는 역설하고 있다.

저자는 스스로의 삶에서 철학의 힘을 목격했다고 말한다. 그것은 지적 유희가 아니라 나를 더 나답게 만들었고, 관계에서 불필요한 소모를 줄였으며, 자신의 일과 사유를 깊고 단단하게 말들어 주었다고 털어놓는다. 저자는 〈서문〉에서 철학 이전과 철학 이후의 삶을 비교한다. "철학이 없던 시절, 나는 타인의 시선과 환경에 쉽게 흔들렸고, 순간적인 감정에 내 삶을 맡겨 버렸다. 그러나 철학을 배우고 쓰고 나누면서, 나는 더 이상 외부와 풍랑에 흔들리지 않는 배처럼 살아갈 수 있게 되었다."(p.4)
저자에 따르면 이 책은 철학의 힘을 가장 직접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쓰였다. 학문적 해설이나 교양 지식을 나열하는 책이 아니다. 삶의 현장에서 곧바로 적용할 수 있는 메시지를 담았다. 지금 이 책을 집어든 독자들은 아마도 바쁜 일상 속에서 갈피를 잃었거나, 같은 실수를 반복하며 답답해하고 있을 수 있다. 혹은 관계에 지쳐 스스로를 붙잡을 기준이 없어 흔들리고 있을지도 모른다. 이 책은 바로 그런 독자들을 위한 책이다. 저자는 추상적 개념이 아니라 오늘의 삶에서 즉시 쓸 수 있는 철학의 도구를 독자들에게 건네고자 한다.
저자는 이처럼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이 어려움을 딛고 일어나는 데 많은 도움을 준 철학자들을 여기에 소개하고 있다. "철학이 있는 사람은 위기를 다르게 본다. 단순한 고통이 아니라, 자신을 단단하게 만드는 과정으로 받아들인다. 철학 없는 사람은 같은 문제 앞에 좌절하지만, 철학 있는 사람은 같은 문제 속에서 성장한다. 결국 차이를 만드는 건 외부 환경이 아니라, 그것을 해석하고 대처하는 내적 힘이다. 철학은 바로 그 힘을 키우는 훈련이다.
저자는 철학에 대한 명제를 자신의 소신을 담아 밝힌다. 철학은 단순히 '생각하는 힘'이 아니라 '사는 힘'이라는 것이다. 고대 철학자들이 철학을 '삶의 훈련'이라 부른 이유도 여기에 있다. 이 훈련을 거친 사람만이 고난 속에서 웃을 수 있고, 유혹 앞에서 흔들리지 않으며, 마지막 순간에도 자기 삶을 사랑할 수 있다. 철학은 결국 삶의 품격을 결정하는 기준이다.

저자는 이 책의 마지막에 쓴 〈에필로그〉를 통해 이 책의 성격을 다시 한 번 설명하며 독자들이 철학을 통해 단단한 삶을 꾸리도록 돕는다. 이에 따르면 당신은 지금 한 가지 선택 앞에 서 있다. 계속 변명할 것인가, 아니면 새로운 태도로 다시 발을 내딛을 것인가. 세상은 언제나 '네 잘못이 아니다'라고 속삭이지만, 그 말을 믿는 순간부터 우리는 아무것도 바꿀 수 없게 된다. 나는 단호히 말한다. 삶은 당신이 어디에 책임을 두는가에 따라 전혀 다른 얼굴을 드러낸다. 책임을 남에게 돌리면 인생은 지옥이 되고, 책임을 스스로 짊어지면 인생은 다시 길을 만들어낸다. 두 얼굴의 차이는 종이 한 장처럼 얇지만, 그 경계를 건너는 순간 삶은 완전히 달라진다.
철학자들이 평생을 걸어 추구했던 것도 바로 이 지점이었다. 소크라테스는 아테네 광장에서 '너 자신을 알라'는 말을 수없이 던졌다. 루소는 인간이 스스로 만든 사슬에 묶여 있다고 외쳤고, 칸트는 인간이 이성의 용기를 낼 때만 자유로워진다고 했다. 모두 다른 말을 했지만, 결국 같은 메시지를 남겼다. 당신의 삶은 당신이 선택하는 생각의 방향에 의해 완성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묻고 싶다. 지금까지의 당신은 어떤 얼굴을 선택해 왔는가. 타인의 인정에 목을 매며 살아왔는가, 아니면 자신만의 기준을 세우며 걸어왔는가. 실패에 무너져 모든 걸 운명이라 합리화했는가, 아니면 다시 일어나 나만의 길을 개척했는가.
우리 모두 수없이 무너진다. 그러나 진짜 비극은 무너짐 그 자체가 아니다. 무너짐을 통해 아무것도 배우지 못하는 것이다. 철학은 바로 그 배움의 기술이다. 고통을 무의미한 상처로 남기지 않고, 삶을 새롭게 짜는 힘으로 바꾸는 기술. 그것이 철학이 우리에게 주는 단 하나의 선물이라고 저자는 역설하고 있다. 이에 더해 저자는 독자들에게 여기에 적힌 수많은 메시지를 다 기억하지 않아도 좋다. 단, 세 가지 질문만 붙들 것을 강조한다.
'나는 지금 누구의 기준으로 살고 있는가."
"나는 실패를 끝이라 부르고 있는가, 시작이라고 부르고 있는가."
"나는 오늘 하루를 책임질 용기가 있는가."(p.220~221)

60명의 위인이 각각 한 장(章)씩 갖고 있다. 편의상 60명의 위인 중에는 '세기의 철학자', '철학자의 아버지'로 불리우는 사람도 있고, 황제도 있고 노예 같은 삶을 산 위대한 철학자도 있다. 그 가운데 대한민국의 위대한 시인 〈윤동주〉장도 있다. 대중 가수 아이유와 함께 등장한다. 「아이유의 외할머니, 윤동주의 빼앗긴 조국」이란 제목이다. 의외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철학이나 철학자는 어느 시대에나 있다는 점을 강조하는 저자의 배려인 것 같다. 책의 내용을 여기에 발췌 인용한다. "아이유는 데뷔 이후 줄곧 외할머니의 부재에 관해 이야기해 왔다. 어린 시절 가장 큰 버팀목이었던 존재를 잃은 겅험은 그녀의 많은 곡에 그림자처럼 드리워져 있다. 할머니가 좋아할 음악을 만들고 싶다는 다짐 속에서 잃어버린 것을 되찾으려는 삶의 방향은 그녀를 더 먼 곳으로 이끌었다. 상실은 이처럼 모순적인 힘을 지닌다. 사람을 무너뜨리기도 하지만, 동시에 살아가게 하는 불씨가 되는 것이다. 과거에도 이와 유사한 인물이 있었다. 노래 대신 시로 부재를 이야기해 온 사람, 바로 시인 윤동주다.
"나는 내가 잃어버린 것을 찾기 위해 살아간다."(I live find what I have lost)
윤동주는 일제강점기의 시대적 상실 속에서, 시를 통해 빼앗긴 조국과 순수한 자아를 되찾고자 했다. 그는 특별한 영웅이 아니라 그 시대를 살아간 한 명의 청년에 불과했자만, 조국과 문화 심지어 이름까지 빼앗기는 현실 앞에서도 무너지지 않았다. 겉으로는 모든 것을 잃었지만, 가슴속에서는 절대 놓지 않으려는 믿음으로 싸워왔다 언젠가 되찾을 수 있다는 그 믿음 덕분에, 그의 시에는 여전히 아픔을 넘어선 성찰과 인간다운 존엄의 울림이 깃들어 있다. 인간은 무언가를 잃고 나서야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깨닫는다. 상실은 우리를 삶의 가장 깊은 곳으로 이끌어, 무엇을 붙잡아야 할지를 깨닫게 한다. 처음에는 공허와 절망만이 느껴지지만, 그 안에서 의미를 찾으려는 순간, 새로운 길이 열린다.
윤동주가 시를 쓰며 자아를 성찰했듯, 우리 역시 상실이라는 거울을 통해 내면을 마주해야 한다. 유리가 깨져야 속의 결이 보이듯, 상실은 끝이 아닌 시작이다.(p.84~85)

이 책의 마지막 인물은 '아우구스티누스'이다. 아우구스티누스는 교회의 사상적 토대를 이룬 성인으로 추앙받는다. 젋은 시절에 방황하기도 했던 그는 아프리카 히포의 대주교가 되고, 이교도와 논쟁을 벌이며 교리를 세우는 역할에 충실했다. 그는 항상 반성하는 자세를 잃지 않았고, 신에 의지하지 않고는 완전해지지 못한다는 겸손한 마음을 간직했다고 우리에게 알려진 인물이다. 이 장에는 「과거에 묶이고, 미래에 달아나며, 오늘을 잃어버린 인간들」이라는 제목이 달려 있다. 저자는 아우구스티누스의 대표작 『고백록』을 통해 그의 철학을 설명하고 있다. "과거는 기억 속에 있고, 미래는 기대 속에 있으며, 현재는 주의 깊음 속에 있다."(The Past is in our memory, the Future in our anticipation, and the Present in our attention.)
아우구스티누스는 시간은 절대적인 것이 아니라, 각 개인의 의식 속에서 경험되는 주관적 흐름이라 보았다. 어제를 떠올리는 것도 지금의 마음이며, 내일을 그리는 것도 지금의 상상이다. 그렇다면 실제로 존재하는 시간은 오직 현재뿐이라는 것이다. 현재에 집중하는 의식이 없다면 어떠한 미래도 열리지 않는다. 이 문제의 해답은 의외로 단순하다. 오늘의 말은 오늘 하고, 오늘의 일은 오늘 하라는 것이다. 현재에 집중하는 의식이 없다면 우리가 바라는 어떠한 미래도 열리지 않는다.(p.216~218)
저자 : 고윤(페이서스 코리아)
페이서스코리아 대표, 칼럼니스트, 작가, 강연가. 인스타그램 계정을 다섯 번 삭제했던 과거를 딛고 3년 만에 팔로워 0명을 40만 명 이상으로 키우고, 7권의 베스트셀러를 출간했다. 소셜 미디어 마케팅을 개인의 브랜드화, 특히 마음을 움직이는 스토리 기반 브랜딩으로 승화시키는 독보적인 전략가이기도 하다. 코스피 상장사를 비롯한 400여 개 브랜드와 현대 계열사 등 국내 최고 기업들의 소셜 미디어를 성공적으로 운영함으로써 B2C 바이럴 마케팅과 매출 전략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현존하는 수많은 인플루언서가 그의 조언을 거쳐 탄생했고,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1인 브랜드 특화 전략을 통해 성공적인 퍼스널 브랜딩 공식을 개척했고, 350만 명 이상의 팔로워를 배출한 소셜 미디어 크리에이터 교육 시스템을 창시했다. 또한 170만 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한 한국인플루언서협회장으로서 디지털 마케팅 생태계를 확장 중이다.
『인스타그램 마스터 클래스 60』에서는 3억 뷰 이상의 숏폼 조회 수와 1억 회 이상의 카드뉴스 노출을 달성하는 과정에서 터득한 그의 독점적인 노하우를 최초 공개한다. 이 책은 단순한 마케팅 기술을 뛰어넘어, 자신의 진정한 가치를 발견하고 이를 세상에 알리고자 하는 모든 이들에게 확실한 성공 로드맵이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