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마 못다 한 이야기들
마르크 레비 지음, 강미란 옮김 / 열림원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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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차마 못다 한 이야기들』은 저자 마르크 레비의 소설 작품으로 '영혼을 울리는 로맨스의 연금술사'라는 그의 명성을 확인시켜 주는 소설이다. 마르크 레비는 전작 『저스트 라이크 헤븐』을 통해 폭발적인 독자들의 인기를 끌어 모으면서 '세계에서 가장 많이 읽힌 프랑스 작가'로 자리매김한 바 있다. 이 작품 『차마 못다 한 이야기들』은 로맨틱하고 환상적인 전작의 특징들을 고스란히 갖추고 슬프도록 아름다운 감정과 감동을 독자들에게 선물했다고 평가받았다. 저자의 첫 소설이자 전작 『저스트 라이크 헤븐』에서 '마법 같은 열정으로 그려지는 현대판 동화'로서 프랑스 평단뿐만 아니라 세계 독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심어준 바 있다. 이번 작품은 ‘마지막으로 함께 떠난 부녀간의 여행’을 감동과 유머로 경쾌하게 이끌어낸 한 편의 영화 같은 소설이다. “누군가를 잃고 그제야 후회하는 사람들의 이야기에 늘 관심을 가졌던 저자가 ‘너무 늦기 전에’ 그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따뜻한” 이야기다.

전작에서 저자는 평범하고도 일상적인 젊은 여인 로렌을 등장시켰다. 묘사된 내용으로 보아서는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여성이지만, 그녀의 진짜 육체는 샌프란시스코 병원 6층에 코마 상태로 있다. 여인은 실제적으로 보이기도 하고, 투덜거리며 말을 하기도 하고, 미소를 짓기도 한다. 하지만 병든 육체의 환영으로만 존재하고, 남자와 사랑에 빠질 수는 없다. 더구나 코마 상태에 빠진 육체를 납치하기 위해 절친한 친구에게 구급차를 훔치도록 강요하는 등 SF와 종교의 중간쯤 되는 지점에서 전개되는 소설이다.

건축가인 남자 주인공 아더는 어떻게 해서 로렌의 영혼과 육체가 그처럼 따로 떨어질 수 있는지 이해하고자 하는 동시에 코마 상태 환자에 대한 모든 연구 자료들을 모으는 데 집착한다. 그리고 이 기이한 상황에 대한 출구를 상상하려고 애쓴다. 그 가운데 두 사람 사이에 우정이 싹트면서 그들은 시니컬한 유머를 주고받으며 미친 듯이 웃기도 하다가 또 각자의 어린 시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기도 한다. 이처럼 평화로운 행복을 맛보면서 그들은 사랑에 빠진다.

 


 

다시 이번 작품으로 돌아오자면 결혼식 며칠 전, 줄리아는 아버지의 개인비서로부터 전화 한 통을 받는다. 이미 예상하고 있었듯이 성공한 사업가이자 늘 멀기만 한 아버지 안토니 왈슈가 그녀의 결혼식에 참석할 수 없다는 것. 하지만 이번에는 그의 불참을 나무랄 수가 없다. 아버지 안토니 왈슈가 죽었다는 소식이었으므로. 그런데 장례식 다음 날 줄리아는 뜻밖의 놀라운 일을 경험하게 되고, 그녀의 인생에서 가장 기억에 남을 여행이 마침내 시작된다. 부녀가 차마 하지 못했던 말들을 나눌 수 있는 기회가 자연스럽게 주어진다.

 

“줄리아는 숨을 죽이고 리모컨을 손에 꽉 쥐었다. 과연 누굴까, 주변인물 모두를 샅샅이 다 찾아보았다. 그때마다 떠오르는 단 한 사람. 이런 시나리오와 연출을 할 만한 유일한 사람의 이름이 머릿속을 맴돌았다. 너무 화가 나 할 말조차 잃은 줄리아는 거실을 가로질러 갔다. 이제 그녀의 예상을 확인해 볼 차례였다.

줄리아가 리모컨의 버튼을 눌렀다. 곧이어 딸각 하는 소리가 났고, 밀랍인형의 눈꺼풀이 스르르 올라갔다. 이제 밀랍인형은 더 이상 인형이 아니었다. 얼굴에 미소를 띤 채, 인형 아닌 인형이 아버지의 목소리로 물었다.

“벌써 내가 그리워진 거니?”(p.62~63)

 

이 소설은 실제로 2022년 프랑스에서 드라마로 제작되며 큰 화제가 되었다. 드라마는 2023년 9월 ‘프랑스드라마페스티벌’의 대표작으로 국내에서도 TVAsia Plus 채널을 통해 만날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이 책을 펴낸 출판사 측에 따르면 저자 마르크 레비는 무척 가족적인 작가다. 그는 고리타분한 설교 없이 아들에게 중요한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의 소설을 가장 먼저 읽는 독자는, 다름 아닌 그의 아버지였다. 그렇기에 이 작품 『차마 못다 한 이야기들』에서 마르크 레비가 한 부녀의 조심스러운 관계에 특별한 관심을 쏟은 것은 그리 놀라운 일이 아니다. '좋은 아버지, 좋은 남편, 좋은 친구'가 되는 것이 꿈인 저자 마르크 레비. “소설의 장인으로 남고 싶다”고 말하는 그는 이번 작품에 “지나가는 사랑, 행복, 그리고 미처 잡지 못한 기회에 대한 성찰까지” 덧붙이며, 어른이 된 우리에게 “부모님이 하셨던 말씀들, 그리고 들은 적이 없다고 믿어왔던 말들”을 돌이켜보게 한다. 너무 늦은 뒤에 후회하지 않기를 바라며······.

 

“듣고 있니, 줄리아? 단 한 번도! 함께 생을 보내기로 한 우리의 선택을, 너에게 쏟아붓는 우리의 사랑을 의심해본 적이 없었어. 네 엄마의 마음을 얻고, 그녀를 사랑하고, 그녀의 아이의 아빠가 되는 것, 그것이야말로 내 인생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선택이었다. 가장 아름다운 선택이었어. 비록 너에게 가장 정확한 말로 설명하기 위해 수많은 온 단어를 찾아야 했다만···.”(p.445)

 

세상의 모든 자식은 부모로부터 무언가 부족함을 느끼고, 반대로 세상의 모든 부모는 자식들로부터 또 무언가 부족함을 느낀다.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을 통해 아주 먼 곳에 있는 사람과도 대화를 나누지만, 정작 자기 주변에 있는 사람들과는 중요한 얘기를 하지 않고 잊고 사는 것이 사실이다. 그렇게 항상 잊고 지내다가, 우리는 정말 위급해진 마지막 순간에야 그 소중함을 깨닫는다.

 

 

2년을 기획하고 하루 열일곱 시간을 작업하여 3개월 반에 걸쳐 작품 속 인물들을 만들어낸 데 대해 저자는 진정 이 이야기를 써야 하는 깊은 확신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고 전해진다. 그래서 소설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작가가 어떤 의도로 죽은 아버지를 잃어버린 시간을 되찾기 위한 안드로이드의 모습으로 나타나게 했는지 이해하게 된다. 소설을 읽어가면서 저자가 오랜 숙고와 치밀한 구상을 했다는 말이 설득력을 갖는 것을 독자들은 확인할 수 있다.

소설의 여주인공은 애니메이터인 웹디자인 회사의 여사장 쥴리아이다. 아버지인 안토니 왈슈는 첨단 안드로이드를 제작하는 대기업 CEO이다. 두 사람은 부녀지간이지만 여느 가정처럼 평범하지 못한 관계로 점철된다. 대기업 CEO가 되기까지 아빠 안토니 왈슈가 가족과 함께할 시간이 너무 적었던 것. 이로 인해 부녀 간에는 정보다는 오해가 훨씬 많이 쌓이게 된다. 부녀 간 오해를 풀어가는 과정이 소설 전반을 통해 펼쳐 나간다. 저자는 이 과정에서 아버지 안토니 왈슈의 역할을 크게 강조한다. 마치 저자 자신이 직접 소설 속의 인물인 듯하다.

딸 줄리아는 아버지의 사랑을 갈구했지만 늘 업무가 바쁜 아버지는 그녀에게 만족할 만큼의 표현을 하지 못한다. 부녀 간의 오해를 풀고, 정을 제대로 쌓을 틈도 없이 줄리아의 어머니마저 세상을 떠난다. 줄리아의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은 원망이 된다. 마음의 깊은 골이 생긴다. 하지만 안토니 왈슈는 단 한순간도 자신의 딸인 줄리아로부터 시선을 뗀 적이 없으며 출장중이라 하더라도 그의 비서를 통해 그녀의 일상을 일일히 보살핀다.

줄리아는 자기 스스로의 진로에 대해 부모의 의견을 묻지 않고 스스로 결정한다. 안토니오 왈슈는 딸의 결정을 존중하고 일절 관여하지 않으려 한다. 그러나 소설의 시간적 배경은 동서독이 분리되어 있던 시절이다. 이른바 미국과 소련의 냉전 시대이다.

 


 

줄리아는 동독 청년을 사랑하고 나아가 그 청년과 함께 동독 할머니집으로 들어가 살려고 한다. 아버지 안토니 왈슈는 그녀가 잘못된 선택으로 공산주의 체제에서 불행에 빠질 것을 예측한다. 아버지로서는 부득이 그녀의 삶에 관여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아버지는 동독 연인인 토마스와의 결별을 강요하고 폭력을 동원해서라도 막으려 한다. 이때부터 부녀간의 관계는 화해는커녕 갈등의 골만 깊어지고 만다. 그러나 사회적 이념의 차이, 딸의 잘못된 선택을 바로잡으려 할 뿐, 강제하지는 않는다. 아버지 안토니 왈슈는 여전히 딸 줄리아를 사랑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줄리아는 점점 더 아버지를 외면하고 감정은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는다.

다시 사회적 변화가 소설의 전개를 급반전시킨다. 독일이 통일되자 아버지 안토니는 자신의 부적절한 관여로 줄리아의 연인이었던 토마스를 집으로 찾아가 구타하고 강제로 빼내오는 등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준 것에 대해 미안한 마음을 갖고 있다. 줄리아는 첫사랑인 토마스를 너무나 소중하게 생각하며, 심지어는 새로운 결혼 상대인 아담과의 결혼을 앞두고도 잊지 못하는 것을 알고, 딸의 행복을 찾아주기 위해 기발한 계획을 세운다. 즉 자신이 죽은 것으로 위장하여 장례식을 치르게 함으로써 당장 닥친 결혼을 미루게 만들고, 딸이 첫사랑인 토마스와의 마음의 관계를 정리한 후 새로 맞이할 남편과의 행복을 위한 일이라고 생각하고 실천한다.

장례식이 끝난 다음날 안드로이드 로봇으로 변장해 줄리아에게 배송된 안토니 왈슈는 딸의 생각을 훤히 읽고 있어서 그녀의 생각을 가로챌 수 있었고, 마침내 그녀와 둘이서 6일간의 여행이라는 여정을 함께하게 된다.

여행 기간 안토니 왈슈는 줄리아의 출생 전 줄리아의 엄마와 만난 이야기부터 줄리아가 어릴 적 행복했던 시간을 되새겨 보게 한다. 서서히 부녀 간의 거리를 가깝게 하자는 생각에서다. 당초 신혼여행지로 잡았던 몬트리올로 여행을 떠난 줄리아는 안토니의 계획에 따라 미리 배치해 둔 초상화를 그리는 여자 화가가 걸어 둔 토마스의 초상화를 보고 토마스에 대한 사랑이 아직도 애틋함을 알게 된다.

 


 

줄리아는 토마스가 이미 세상을 떠난 것으로 알고 있다. 안토니의 정보통은 그가 아직 생존해 있고, 여전히 기자일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려 준다. 이것을 안드로이드가 전해준 편지를 통해 알게 된 줄리아는 여전히 토마스를 사랑하고 있으며, 그와의 사랑이 가장 행복했다고 회고한다. 이 사실을 확신한 안토니는 베를린으로 토마스를 찾으러 가서 그의 친구였던 크나프를 만나게 되고, 그의 계략으로 토마스와의 연락이 끊겼음도 알게 된다. 크나프의 계략은 줄리아의 행적에 대한 오해로부터 비롯되었음을 밝히게 되고 마침내 줄리아와 토마스는 18년 만의 재회시간을 갖는다. 안토니의 마지막 과업은 결혼을 약속한 아담과의 관계를 끝장내는 것이었다. 아담으로 하여금 안토니의 음모임을 깨닫게 하여 영원히 줄리아로부터 떠나가도록 만든 것이다. 그리고 그 자리에 토마스가 들어오게 만든다. 다소 황당하지만 안토니는 그게 딸에 대한 사랑에서 비롯되는 것임을 추호도 의심하지 않는다. 과연 이들의 관계는 어떻게 될까? 먼저 읽은 독자로서 이 소설은 올 가을에 가장 어울리는 작품임을 강력하게 추천한다. 로맨스 소설뿐만 아니라 모든 이들이 사랑의 가치와 부모와 자신 간 사랑, 연인 간 사랑을 다시 생각하게 하는 매력을 가진 소설이다.

 

내가 항상 네 옆에 있어주지 않았다고 날 나무랐지? 그럼 자식들이 떠나는 날 부모의 마음이 어떤지는 알고 있니? 이렇게 헤어지는 것이 어떤 기분이라는 걸 알고 있니? 내가 설명해주마. 부모들은 자식이 떠나는 모습을 문턱에서 멍청하게 바라볼 뿐이야. 다 큰 자식을 떠나보내는 것은 자랑스럽고 기쁜 일이라고 스스로에게 최면을 걸면서 말이다. 내 피요 살인 자식을 떠나게 만드는 그 무심함, 자식들로 하여금 부모를 떠나게 하는 그 무심함까지도 사랑해야 한다고 스스로 생각하면서···. (…)

이젠 오지도 않는 잠을 청해야 하는 때가 온 것이지. 떠난 자식은 돌아오지 않으니 말이야. 알겠니, 줄리아? 하지만 그 어떤 아버지도, 또 그 어떤 어머니도 덕을 보자고 자식을 키우는 것이 아니야. 이게 바로 사랑이라는 거다.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어. 우린 자식을 사랑하니까 말이다.(p.388~389)

 


 

저자 : 마르크 레비(Marc Levy)

 

영혼을 울리는 로맨스의 연금술사라 불리는 작가. 1961년 10월 16일 프랑스 파리의 교외 불로뉴에서 태어났다. 열여덟 살 되던 해에 그는 적십자 청년봉사단에 지원해 6년 동안 제3세계를 위한 인도적 활동에 참가했는데, 이 때의 경험은 그의 두 번째 소설 『너 어디 있니?』에 잘 녹아 있다. 그는 대학 재학시절 첫 회사 '로지텍 프랑스'를 설립하고, 미국으로 건너가 컴퓨터영상관련회사 CEO로 일했으며, 이후 다시 프랑스로 돌아와 건축 설계라는 새로운 분야에 뛰어들었다.

1991년 두 명의 친구와 함께 차린 건축 사무소가 4년 만에 프랑스 최대의 오피스 건축설계 회사로 발전하면서 코카콜라, 렉스프레스 등 굵직한 대기업들의 사옥 건축을 맡았다. 이 경험은 그의 저서 『행복한 프랑스 책방』의 등장인물 중 한 명인 건축가 앙투안을 통해 잘 묘사되어 있다. 1998년, 유아불면증으로 잠을 잘 이루지 못하는 아들 루이에게 들려주기 위해 동화를 쓰기 시작하면서 소설가로서의 인생을 시작하게 되었다. 방송작가인 누이동생의 권유로 출판사에 보낸 『저스트 라이크 헤븐』의 원고가 출간이 결정되었고, 소설의 스토리를 본 스티븐 스필버그가 이 작품의 시나리오 판권을 200만 달러에 사들이기로 한다. 그렇게 제작된 영화가 바로 [저스트 라이크 헤븐 Just Like Heaven]이다. 이후 마르크 레비는 건축회사 대표직을 사임하고 런던으로 이주해 글쓰기에만 전념하는데, 이렇게 직접 경험한 런던 생활이 매력적으로 반영된 작품이 바로 『행복한 프랑스 책방』이다. 이 작품 역시 시나리오 작업을 거쳐 영화화되었는데, 2007년 9월 4일 런던에서의 첫 촬영을 시작으로 10월에는 파리 근교에서의 촬영을 거쳐 2008년 7월 2일 프랑스에서 개봉하였다.

지금까지 발표한 여덟 권의 작품은 모두 프랑스 아마존 베스트셀러를 기록하였다. 첫 번째 작품인 『저스트 라이크 헤븐』은 프랑스에서 가장 많이 팔린 도서로 기록되었으며, 두 번째 소설 『너 어디 있니?』와 세 번째 소설 『영원을 위한 7일』 역시 2003년 프랑스에서 최고의 판매량을 기록하는 소설이 되었다. 또한 『행복한 프랑스 책방』 역시 2006년에 가장 많이 팔린 책으로 52만 5천부의 판매량을 기록하였다. 지금까지 발표된 마크 레비의 소설들은 모두가 작품마다 프랑스에서 최고 판매량을 기록, 총 1,700만 부 이상이 판매되었다. 또한 41개국 언어로 번역된 그의 작품들은 독일에서만 2백만 부 이상 팔린 것을 비롯하여 프랑스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널리 사랑받고 있다.

작품으로 『너 어디 있니?(Ou es tu)』(2001), 『영원을 위한 7일(Sept jours pour une eternite)』(2003), 『다음 생에(La prochaine Fois)』(2004), 『그대를 다시 만나기(Vous revoir)』(2005), 『내 친구 내 사랑(Mes amis Mes amours)』(2006), 『자유의 아이들(Les enfants de la liberte)』(2008), 『낮(Le premier jour)』(2009), 『밤(La premiere nuit)』(2009), 『행복한 프랑스 책방』, 『낮』 등이 있다.

 

역자 : 강미란

 

프랑스 문학 및 프랑스어 교육공학을 공부했으며 현재 르아브르 대학에서 강의를 하고 있습니다. 마크 레비, 마르탱 파주, 프랑수아 글로르 등의 작품들을 다수 번역했다.

지금까지 옮긴 책으로는 『그림자 도둑』『밤1, 2』『낮1, 2』『차마 못 다한 이야기들』『꼬마 꾸뻬, 인생을 배우다』『아빠, 어디가?』『바보들은 다 죽어버려라』『나는 지진이다』『다이어트 소설』『그 후에…』『백장의 백지』『샤바의 소년』『꼬마 꾸뻬, 인생을 배우다』등이 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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