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슨즈베이비 베드타임 파우더 - 100g
존슨앤드존슨
평점 :
단종


인터넷 구매시 오래 된 물건 한 두 번 오는 게 아니지만  

이렇게나 오래된 물건 받기는 처음이다! 

이번에 받은 베이비 파우더의 제조일자는 2008년 1월 16일...  

내가 물건을 주문하고, 받은 날짜는 2010년 3월 27일! 

 

자그마치 2년하고도 3개월이 다 된 제품이다

ㅡ,ㅡ ^ 

 

너무 화가 나서 알라딘을 탈퇴하고 다른 곳으로 옮길까 진지하게 생각했다. 

 

알라딘에 항의 메일을 보낼까 생각하면서 사이트 Q&A를 보니 

파우더류는 개봉전 5년, 개봉 후 3년간 품질이 유지 된단다. --; 

항의 해봤자 제품을 바꿔주지는 않을 것이고, 난 무척 화가 났다. 

 

처음 제품 받았을 때 뚜껑에 거뭇거뭇 먼지가 있길래 손으로 쓱 닦았다가 깜짝 놀랐다. 

손이 아주 새카맣게 됐다. 프린트 잉크 토너가 묻은 듯이! 

대체 제품 보관을 어떻게 했으며, 이렇게나 오래된 제품이니 먼지가 심하게 쌓인 것이다. 

 

찝찝해서 사용은 못하겠고 버려야 할 모양. 돈 버리는 군. 

등산이나 운동할 때 땀띠 예방차원에서 쓰려고 산 베이비 파우더인데도 

 이렇게 찝찝한데 아기 키우는 집에서 이렇게 오래된 물건 받으면 아마 더 할 것이다.  

 

시중에서 직접 산다면 이렇게 오래된 물건 절대 구매하지 않을 것인데, 알라딘 너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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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고객센터 2010-04-07 17: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먼저, 좀더 신경써서 보내드리지 못해 기분 상하시게 해 드린 점 사과드립니다.
직접 고르신 것처럼 문제 없는 상품으로 보내드렸어야 하는데, 받으신 상품 제조일자때문에 마음이 많이 상하셨을 줄 압니다. 해당 제품 제조일자때문에 원치 않으신 내역이오니, 번거롭더라도 1:1 고객상담으로 접수해주시면 반송비 알라딘부담으로 바로 조치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0-05-24 20: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런 제품을 팔아도 된다고 생각해서 보낸 알라딘, 교환이 될 것 같지도 않았고, 버렸어요. 물론 제품 교환을 못 받아도 항의하는 글이라도 남길까 했으나 화가 많이 난 상태라 내 시간을 허비하며 고객센터에 글 남기고 싶지도 않았어요. 교환을 해준다해도 다시 택배를 기다리고 받고 하는 것도 스트레스지요. 하나의 물건을 사기 위해 두 배의 시간을 들이는 꼴이니.

교환이 되지 않을 거라 판단했고, 다른 사람들이라도 이런 사실 알고 저 제품을 사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 리뷰를 썼고, 아직 탈퇴를 안한 덕에 알라딘 측에서 이런 덧글 단 것도 보게 되었네요.

알라딘 많이 좋아했는데 요즘 실망할 일이 자꾸 생기고, 이번 일까지 겹쳐 내가 굳이 알라딘을 고집해야 하는 가 싶네요. 소비자가 판매자에게 충성할 필요는 없는 거니까요. 나는 알라딘이 정이 있고 소비자를 위하는 쪽이라 생각해서 좋아했던 건데.... 이렇게 되고 보니 안타깝네요.
 
숫타니파타 (미니북) - 불교 최초의 경전
법정(法頂) 지음 / 이레 / 2006년 6월
평점 :
절판


... 가격 이상의 가치를 지닌 책. 

 흠이라면 이 책을 읽으면 수행자의 길을 가야할 것 같은 생각이 마구 든다는 것.  

 어렵지 않은 이야기가 대화 형식을 빌어 담겨 있다. 

많은 가르침과 울림이 있고, 마음의 분노도 내려 놓게 된다. 

 

내가 읽은 법구경과 다른 느낌.  

숫타니파타를 읽기전에는 법구경이 최고인 줄 알았더니, 이 책을 읽으니 이 책 또한 최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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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 너 순수한 모순 - 라이너 마리아 릴케의 장미 시 모음
라이너 마리아 릴케 지음, 조두환 옮김 / 자연사랑 / 2007년 7월
평점 :
품절


표지가 매우 매혹적인 시집 ^^ 

시들도 좋다. 

장미에 관한 시들을 모은 것이 강점이기는 하지만 단점이기도 하다. 

다른 시는 어떤 것이 있는 지 궁금하기도 하고. 

실려 있는 시들이 대게 좋고, 또한 장미에 빗댄 사랑하는 여인에 대한 마음도 좋고 

특히 장미 연작시가 좋다. 

 

흠이라면 표지는 멋지지만 안쪽에 실린 장미 사진들이 촌스럽다 ^^&& 

꽃들은 예쁜데 80년대 느낌이 나게 작은 동그라미에 장미꽃들. 

 

뒤에 부록으로 장미의 꽃말이나 앙드레 지드의 편지 등도 실려 있어 알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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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센트 반 고흐 Vincent van Gogh (아몬드꽃 표지) - 그림과 편지로 읽는 고독한 예술가의 초상
빈센트 반 고흐 지음, H. 안나 수 엮음, 이창실 옮김 / 생각의나무 / 2007년 11월
평점 :
절판


내가 좋아하는 고흐에 관한 책에 별 하나 주려니 한숨이 나온다. ㅡ,ㅡ 

 

이 책, 잘 못 된 책이다. 이렇게 클 필요야... 

물론 내용은 좋다. 그런데 그런 내용 그냥 일반 책 사서 읽는 게 낫지 싶다.  

그렇게 큰 책은 집에서 읽기에도 불편하다.

책이 이렇게 큰 것을 택하는 이유는 그림을 잘 보기 위해서이다. 

그런데 그림이 많지도 않고 다양하지도 않다. 

내가 아는, 좋아하는 그림들도 별로 없고 그렇다고 모르던 그림들이 많이 실린 것도 아니다.  

편지와 관련된 데생 같은 게 있는 건 좋지만, 그게 이해는 돕지만 이렇게 비싼 돈 내고 산 책에서 얻을 수 있는 만족감은 아니다. 

 물론 50% 할인해서 샀지만 불만이 크다 보니 영... 

 

그냥 그림 위주로 잘 나온 책과 고흐의 편지 중심의 책을 따로 사서 보는 게 이득이다. 

 

이 책은 내가 가지고 있는 얇고 저렴한 책만큼도 다양한 그림을 보여주지 못했고... 

 

여튼 나는 비추 ㅠ.ㅠ 

 

이 책, 고흐 전시회에 갔을 때 봤었다. 그때 훑어보고 그림이 원하는 만큼 있는 게 아니어서 내려 놓았다. 그런데 시간이 많이 흘러서 그 사실을 잊어버리고 저번에 세일하기에 샀던 것이다.  

 그림의 화질이 남다르다지만 뭐 그다지 생생하지도 않다. -.- 

물론 일반적인 책에 실린 그림 보다는 낫지만. 이 가격에, 다양하지 않은 그림들? 별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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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라랄라라랄라 2013-03-21 11:29   좋아요 1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헉, 이책 꼭 가지고 싶은데 ㅠㅠ 저한테 파실 생각 없나요?

2018-04-12 11:17   좋아요 0 | URL
책 구매 하셨나요? 제가 알라딘을 안하다 보니 이제야 이 글 봤어요. 그 동안 많은 시간이 흘러... 덧글 쓰신지 5년이나 흘렀군요. 가지고 싶던 책 진작 구매하셨음 하는 바람이 있네요...
가지고 있던 책들을 정리할까 하니 알라딘은 너무 헐값에 구매하고. 시집 한 권에 천 원에 구매한다니 팔기 싫어지고 그렇네요 ㅎㅎ 내가 읽은 책의 가치가 너무 낮아 팔기가 싫어지는 거에요. 저 고흐 책도 팔려고 하는데 우선 꾸려놓은 상자에는 넣지를 못해 다음 기회로 미룰까 봐요. 책을 다 치우고 싶은데 정작은 내려놓지를 못하네요.
 
코리아나 세니떼 퍼퓸드 코롱 [나폴리 플로랄] - 150ml
코리아나
평점 :
단종


핑크와 연두에 꽂혀서 상대적으로 소외된 향기. 

 

알라딘에서 근데 왜 퍼퓸 드 스킨케어로 분류했는지 모르겠지만, 

이 세니떼 제품들은 몸에 좋은 듯한 느낌이 드는 건 사실이다.  

인위적인 느낌, 자극성, 이런게 없고  

자연에 가깝고 순한 느낌의 향기들이다.  

 

개인적 취향으로 그다지 내키지 않아서 별로 안썼다고 생각했지만 

 이 제품도 어느덧 절반 가까이 썼다. 뭐지 이건 -.-;;  

 

느낌은 밤이나 생리할 때 좀 어울리는 듯 하다.  

 하지만 사람마다 취향이 다른 거니까.  

 

리뷰 쓰다보니까 파란색 향기가 궁금하군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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