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에스 로사도로 플라워퍼퓸 파우더팩트(리필내장) - 14g
오비에스
평점 :
단종


후회했다.

내추럴 베이지를 샀는데 바르고 나면 가부키가 생각나게 얼굴이 허옇다.

게다가 하루 종일 이 파우더로 수정하고 나면, 건조해서 당긴다.

(피부가 건성인데 기초를 잘 하므로 타 파우더는 당기는 일 없었다.

 

첫날은 번들거림을 잘 잡아 준다고 생각했다.

둘째날 부터는 이마와 코가 심하게 번들 거렸다.

볼은 매트 한데.

 

절대 비추.

사이즈 작아서 휴대는 간편하지만,

리필까지 들어 있어서 이거 언제 다 쓰나 싶다. 싫은 제품 오래 쓰기란....

 

햇빛 아래서 빛이난다는 리뷰를 읽고 산 제품이다. (알라딘에 리뷰가 없어서 타 사이트 뒤져서 리뷰봤다.

글쎄, 펄이 들어 있는 것 같은데 모공 넒어질까 찜찜하다.

마몽드 파우더를 쓸 때의 화사함 같은 것도 없고 그냥 허옇다.

 

집에서 이 파우더 쓰고 다른 파우더를 가지고 다니며 수정하고 있다. 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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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가난한 발바닥의 기록
김훈 지음 / 푸른숲 / 2005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내가 볼 땐 살아 있지 않은 글이었다.

 

처음부터 실망스러웠다.  -했다, 라는 서술형과 -했어, 라는 다정한 말투의 공존.

개 두 마리가 번갈아 가며 말하는 줄 알았는데  한 마리의 이야기였다.

남 이야기 하듯, 하다가 다정하게 말 걸기의 섞임이라니. 이질적이었다.

 

게다가 끊임 없이 독자의 눈치를 보다가 변명하는 꼴이라니.

개가 설친다고, 개가 잘난척하고 훈계한다고 싫어하지 말라고

잠깐이면 된다, 조금만 할 게. 나의 입을 다물게 하지 말아줘.

그 자신 없는 모습에 구역질이 났다.

작가는 온전한 개가 되어 말하지 못했다.

그가 쓴 몇몇 개의 습성들에 믿음도 가지 않는.

추석에 주인 아저씨가 죽었는데 별이 가득한 밤하늘, 이라는 구절.

휘영청 달 밝은 밤에는 별이 많을 수가 없는데....

바닷가는 보름달 아래서는 별들이 수 없이 빛날 수 있나 보다고, 추측해야 했다.

 

운명에 순응하는 것과 체념하는 것은 다른데, 이 개는 체념조다.

보편적인 악역 악돌이. 녀석이 나쁜 놈이라 그렇게 녀석의 냄새만 맡으면 속으로 낮게 으르렁 거리고

독하게 싸웠는지 몰라도,

허무하게도 악돌이는 갑자기 사라진다. 별다른 사건의 시작도 끝도 없이.

돼지를 키우던 주인이 망해서 그러지 않았을까 뒤늦게 변명하지만

악돌이가 사라진 건 옛날.

 

가까이 하기엔 내가 너무 초라해지는 그녀, 흰순이.

자기를 때리는 사람들 사이에  서서 부른다고 비칠비칠 다가섰다 죽음을 맞은 흰순이의 모습은 안타까우나

이 캐릭도 별로다.

 처음 흰순이네에 찾아 갔을 때 넋 놓고 있던 부분에 대한 추론도 전혀 할 수 없게 하다가

느닷없이 그녀는 새끼를 낳는다.

주인집 딸 영희를 보는 보리의 눈은 완전한 수컷인데,

허무하게 그녀를 놓치는 개가 이상하다.

 

내가 아는 사람들은 절망을 해도 개를 그렇게 난폭하게 때리지 않는데,

따뜻한 온정과 흉악함을 지닌 주인들도 껄끄럽다.

 

 

제목만 보고 지은이의 가난이 개속에 많이 녹아들었으리라 기대했는데

그렇고 그런 80년대 드라마 같은 스토리가 살짝 비치지만,

인간의 삶이 제대로 투영 되지 않은 개라는 작품에서

돈이 아까워서 읽는다,  그냥 던져두고 다른 책 읽을까? 라는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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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라 한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
류시화 엮음 / 오래된미래 / 200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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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보다가 "오래된 미래"라는 출판사 이름에 하핫, 웃어버렸다.

 

난감한 책이었다.  몇 편의 글이 마음에 들어 책꽂이에 두고 어느날 꺼내어 보기를 바랬다.

책장을 덮고 보니, 접힌 곳은 열 곳이 되지 않는다.

그 외는 활자 공해였던 것이다.

 

끊임없이 현재를 사랑하고, 열린 마음으로 하루를 감탄하고 세상사에 끄달리지 말라고 말하는데

조용한 번짐이 아니라

종용이었다.

작심하고 가르치려 든다고 할까.

 

엮은이에게도 실망했다..............그가 지은 외눈밖이 물고기의 사랑, 이라던가 그대가 곁에 있어도 나는 그대가 그립다가 좋았는데....

101가지 이야기도 잘 읽었는데.

 

그런 것들을 너무 접한 탓일까, 이 책은 가치가 없었다.

누가 가르쳐주지 않아도 예수와 부처가 일맥상통한다는 것을 알았듯,

내가 마음의 평온을 위해 이 책을 집어들었지만, 시끄러울 따름이었다. 울림도 없고.

 

모두들 좋은 평점을 주는 가운데 혼자 별 하나 주려니 쑥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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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존 스킨 에센스(남성 에센스) - 남성용 100ml
참존화장품
평점 :
단종


2005년 10월 14500원

2006년 2월 14900원

 

2006년 9월 13750원 --+  

지금까지의 구매가 중 최저가다.  (그리고 마일리지가 없다 -0 -)

자진 납부(?)해야겠다.

인터넷으로 내 크림 살 거라니까 친구가 "여친아 나도~" 이런다. --+

너 로션 있잖아. 쓰던거 다 쓰면 사줄 게.

그건 에센스 아니잖아~

사실 친구는 내가 이 제품을 처음 사주기 전에 사용하던 로션이 있었다.

근데 내가 이 제품 사준 이후로 계속 이것만 사달라고 조른다. --+

얼마 사용하지도 않은 예전 로션이 꽤나 싫었나 보다.

최저가일 때, 찬바람도 부니 이거 하나 또 사줘야할 모양이다.

쓰다만 타사 제품은 쓰레기통에 버리고 --=

/

친구 어머니는 로션+에센스 합작품은 효능이 떨어진다고 로션과 에센스를 각각 따로 바르라고 하시지만

남자들이 어디 얼굴에 이거저거 찍어 바르기 좋아하는가?

두 개만 발라도 무겁다고 진저리치지.

진정 남자의 여린 피부를 위해 태어난 로션이다.

/

이거 바르니 아무래도 잔주름이 조금 덜하고(남친 피부 예민하다)

향도 은은하니 좋다.

보통 남자 로션류는 처음 발랐을 때 톡 쏘는 향이 강한데

이건 그렇지 않다. 쑥 냄새 같기도 한데, 은은하고 부드럽다.

시간이 흐르면 향이 더욱 좋고.

 

각질은 어쩔 수 없이 한번씩 생기는데,  밥 잘 먹고 잠 잘자고 운동하면 된다고 하면서도

가끔 팩을 해준다. (여자 피부도 그렇지만 각질이란 녀석이 로션으로 완벽하게 처리 되는 건 아니니까)

맨날 팩 해달라고 들이밀면서도

저번엔 바빠서 안해줬더니 자기가 냉장고에서 꺼내서 얼굴에 붙이고 쉬더라.

이 스킨 에센스와 시트 팩을 같이 사주면 대략 좋은 것 같다.

(시트 팩은 길가다 네슈라 같은 거 500백원 씩 할 때 몇 개 사다가 냉장고에 넣어둬도 좋은 듯

 

오빠는 참존 스킨에션설 포맨을  세개째 쓰고 있는데

남친은 빨간 거를 세개째 주문하고 있다. --^

참존쟁이들. 참존의 남자들.... 아, 귀찮어(살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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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브 뷰티 모이스춰 핸드크림 - 75g
유니레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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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프림이란 단어에 속아서 샀다. 

그것도 겨울에. 결국 아트릭스를 다시 사야했다.  ㅋㅋㅋㅋ

내 피부는 건조하고, 손을 자주 씻는다.

씻을 때마다 로션을 발라도 보습력이 떨어지면 손이 거칠기 마련이다. 

 메마른 손으로 종이를 넘기거나 자판을 두드릴 때의 느낌이라니...

아트릭스나 뉴트로지나는 너무 기름져서 자주 바르면 부담스럽다고 할 수 있다.

그렇다고 책상에 두 개의 로션을 두고 번갈아 쓸 수 없는 일.

어찌어찌해서 겨울, 봄 넘기고, 봄에서 여름 되어갈 즈음에 이 제품이 좋아지더라.

향은 뭐 대략 괜찮았다.  늦봄과 여름, 초가을 즈음에 사용하기에 좋은 제품인 것 같다.

뭐 지성 피부인 사람한테도 좋겠지.  

 

하지만 지성피부에게도 추천하고 싶지 않은 제품, 다시는 사고 싶지 않은 제품.

얼마나 실망했으면 - _ -

매장에 이 제품만 잔뜩 쌓여 있는 걸 봤을 때, 

-그것도 타 제품은 올해의 신생아임을 알릴 때 저 혼자만 작년에 생산 ‰榮鳴?알려주는 제조년월일-

슈프림이라니? 얼마나 부드러울까? 호기심에 넘어가지 말아야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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