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리세븐 미용도구] 아이래쉬 컬러(금장) (1521)
THREE SEV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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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종


 

딱히 나무랄데가 없네요.

쉽고 편하게 잘되고 눈썹도 잘 올라가요.

 

흠이라면 눈썹 집는 부분에 쓰리세븐 마크가 있어서 좀 촌스럽다는 거? ㅋㅋㅋ

사실 거울 볼때마다 검정색으로 인쇄된 쓰리세븐 마크를 보면

 

미적 감각에서 벗어난 그 모습에 좀 거슬리지만, 그래도 행운의 숫자 7이 세개니까... 하면서

넘어갑니다. ㅍ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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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양장) I LOVE 그림책
캐롤라인 제인 처치 그림, 버나뎃 로제티 슈스탁 글, 신형건 옮김 / 보물창고 / 200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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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이 책 짱이에요.

 

책을 읽는 데는 십분도 안걸려요.

서점에 서서 책을 쓱 읽기만 해도 감동이 뭉클뭉클

 

너무도 당연한 말인데, 크게 꾸미거나 빛나지 않은,

일상속의 말들인데, 너무너무 사랑이 가득해져요.

 

아이에게 읽어줘도 좋겠지만,

책을 읽는 동안, 읽는 저 자신에게 먼저 사랑이 충만해지네요.

 

더불어 그림도 몽글몽글 부드럽고 귀여워서 부드러운 감성을 더해줍니다.

 

우리의 마음이 부드러워질 수 있는 것은 축복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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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트 딜리버리 Sweet Dlivery 5
카모이 마사네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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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때론 이상향적인 게 또한 만화이고 매력 아닐까?

다른 문학 작품들도 그렇군 훗

 

"아픈 거야 아픈 거야 멀리 멀리 산으로 날아가 버려라"

일본의 유치원에선 이런 노래를 불렀나 보다.

(주인공들이 유치원에 다니던 30년 전에 ^^)

지금 그 노래가 이렇게 바뀌었단다.

"아픈 거야 아픈 거야~ 선생님이 다 먹어 버렸다. (에잇! 와구)"

무릎이 까져서 울던 아이가 선생님을 보면서 멍해진 표정이라니.

거기에 서린 안도감과 약간의 걱정 ^^

 

멀리 멀리 산으로 가라고 할 때는, 멀리 멀리 산에 사는 사람이 아플까 걱정했단다.

그들은.

 

+++

 

5권에선 부잣집 딸이 반항하듯 프로레슬링 경기장에서 결혼식을 한다.

그것이 못마땅했던 "데코라"

데코라가 보기에 부잣집 딸도 그녀의 신랑감도 현실감 없고 진실로 사랑하는 것처럼 보이지도 않는다.

아슬아슬 위태위태 해서 말리려고 하는 데코라.

그런 그녀에게 마야는 말한다. 일은 일일 뿐이라고. 너무 간섭하면 안되고 고객에겐 고객의 삶이 있다고.

데코라는 고객의 이야기를 귀를 기울이고 조언을 했기에, 나름 자기네 회사에서 결혼식을 진행한 커플의 이혼율이 낮은 거 아닐까 생각한다.

 

하지만 데코라가 그 커플을 위해 일하게 된 이유는, 둘이가 서로에게 필요한 사람이어서...

신랑감 빈고 씨는 '직장 구하러 다니기 싫어서 프로 레슬러나 될까'하는 사람이지만,

부잣집 따님인 신부는 돈 걱정 말라고 한다.

둘은 레슬링 경기장 앞에서 함께 줄을 서고 그 긴긴 시간을 견디게 된다.

집에서 일하는 할아범을 줄 서는데 내보냈던 그 부잣집 따님이.

 

일을 하다보면 사람이 싫어서 해주기 싫을 때도 말리고 싶을 때도 있는데...

 

작가는 사회생활을 해본 것처럼 이 만화에 담아냈다 ^^

 

데코라가 운명의 짝이라 믿었던 남친 "슈"가 프로레슬러를 하겠다고 했을 때,

이별을 결심한다.

남친은 기다려 줄 수 있냐고 묻지만, 데코라는 (남친보다 2살 연상) 이제 서른으로

남자와 1년 동안 떨어져 있는다는 것, 그에게 새로운 사람이 생길 수도 있다는 것,

자기 생각하다 격한 훈련 도중에 다치지 않을까 등을 생각해 이별을 말한다.

 

"내가 서른이라서 불쌍해?" 라고 말하며...

 

즐거운 사랑을 못해본 데코라...

 

인생이 너무 아프다며 부사장인 미요코의 품에 안겨 위로해 달라는 데코라.

 

아무리 친하다지만,,,, 회사에서,,, 누군가에게 안겨 날 위로해 주세요 할 수 있다니...

그 회사 참 따뜻해보이지 않느가? 동경스럽다.

현실이 아니기에 가능한, 그렇기에 아련히 꿈꾸게 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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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트 딜리버리 Sweet Dlivery 3
카모이 마사네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199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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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괴롭다"

 

아이들은 야단맞는 것이 괴롭지만

어른들은 화내는 것이 괴롭다.

 

개는 그것을 보고 있는 것이 가장 괴롭다.

 

"버리다"

쓰레기로 내놓다. 어른은 버릴 건 버리지만

아이들은 버릴 것도 버리지 않는다.

개는 버릴 건 없지만 버림을 받기는 한다.

가끔 사람을 버리는 개도 있다.

개한테까지 버림받으면 그 인생은 이미 끝장.

 

ㅡ기타야마 요우코 "개의 언어사전" 리론사 간행.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요즘은 인터넷 만화가 하나의 대안이자 흐름, 힘이라고 생각한다.

가장 대표 되는 인물은 "순정만화" 등을 그린 강풀.

 

나쁘지 않다.

인터넷 게재에 맞춰 급히 그리느라 그림 등에서 완성도가 떨어지는 단점도 있지만

나름 모두의 장단점이 있는 것이고,

등용문으로써 모두에게 기회를 주고, 만화로서의 꿈에 가깝게 다가설 수 있기에 좋다.

 

흠이라면, 어린 친구들이 만화를 연재 하는 것을 보는데,

나름의 철학, 인생관-삶의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통찰력과 부드러운 눈이

없는 어린 작가의 작품들을 보면 헛헛하다.

 

만화 역시 이야기를 하고 있고, 세상을 담고 있는데 그림만 예쁘면 만화가 되는 게 아닌데...

 

 

이 만화는 스위트 딜리버리라는 오리지널 웨딩 업체 -당사자들을 위한 결혼식-에

근무하는 사장과 부사장, 직원들의 사랑 이야기를 담고 있다.

 

사랑 이야기도 여러가지가 있는데 쌉싸름하면서 달콤하면서 서늘한 이야기다.

 

면면히 남녀 사이를 꿰뚫고 있는데

후미에 이야기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사진작가 남자와 밤마다 전화 통화를 하지만, 서로 사랑한다는 말도 사귀자는 말도 안한다.

남자가 어느날 직장을 관두게 되었을 때 후미에를 만나 프리랜서로 돌아간다는 말을 하고 입을 다문다.

그때 후미에가 하는 생각, 내가 좋아해요 만나줘요, 라고 하면 만날 수 있는 정도의 마음.

남자쪽에서 먼저 사귀자고 할만큼은 아닌 감정의 깊이.

게다가 결혼식장에서 꽃이 쏟아질 때 남자는 본능적으로 자신의 카메라르 품에 꼬옥 안는다.

후미에를 향해 장식품이 떨어져 그녀가 다칠 뻔 했는데도 말이다.

후미에는, 꽃을 사랑한 자신이 떨어지는 장식품을 향해 저절로 손을 뻗었듯

남자도 카메라를 아껴서 그리했을 거라고 이해하지만,

 

머릿속 이해와 달리 씁쓸한 마음은 어쩔 수 없는 것이다....

 

 

사랑과 이별을 몇 번 겪고,

직장 생활도 좀 해본 여성들이 더욱 그 깊이를 잘 느낄 만화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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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1 - 부자들이 들려주는 '돈'과 '투자'의 비밀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로버트 기요사키, 샤론 레흐트 지음 | 형선호 옮김 / 민음인 / 200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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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머 한 번쯤 읽을만하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가난한 아버지: 돈을 좋아하는 것은 모든 악의 근원이다. 돈은 안전하게 사용하고 위험은 피해라. 공부 열심히 해서 좋은 직장을 구해야 한다. 똑똑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부자 아버지: 돈이 부족한 것은 모든 악의 근원이다. 무엇보다 위험을 관리하는 법을 배워라. 공부 열심히 해서 좋은 회사를 차려야 한다. 네가 똑똑한 사람을 고용해야 한다. 가난: 돈은 중요하지 않다. 부자:돈이야말로 정말 힘이다. 부자:가난한 것과 알거지가 되는 것은 서로 다르다. 알거지는 일시적이지만, 가난은 영원한 것이다. ->한 번 실패했어도 좌절 안코 계속 노력한다. 가난: 나는 너희들 키우는 데 돈이 많이 들어 부자가 될 수 없단다. 부자:나는 너희들 때문에 부자가 되어야 한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우리는 고용주를 일하고 정부를 위해 일하며 은행을 위해 일한다. 월급을 받아야 하니 고용주를 위해 일하는 거고, 세금을 떼이니 정부를 위한 거요, 대출금 갚아야 하니 은행을 위해 일한다는 거다. 흔히 사람들이 집을 자산이라고 여기는데, 자산이 아니라 부채다. 세금이 엄청 나며, 사고 팔 때도, 유지할 때도 돈이 많이 든다. 자산이란 내게 지속적으로 수입을 주는 것이다. 그래서 나는 월급을 받지 않아도 지속적 수입이 있는 것이다. 사람들은 자산을 가져야 하며, 자신의 사업을 가져야 한다. 맥도날드 창시자는 햄버거를 팔지만, 궁극적으로 전세계에 가장 입지 좋은 땅을 사들여 소유 하고 있다. 저자는 계속 사업을 하라는데 ㅎㅎㅎ 온 세상 사람들이 사업을 할 수는 없고, 우리는 이 책을 사 읽으며 저자에게 수입을 주고 있고, 1%나 저자의 말대로 사업을 하고 자산을 늘려 부자가 될까? 경제 관념을 갖기 위해 읽을만하나 그닥 크게 와닿지도 않고 ... 간단하게 정리해서 얇은 책으로 내도 될 건데, 소설의 형식을 취하면서 서술이 길다. 강조를 위해 같은 내용을 계속 반복 하는 것도 거슬리고. 이런 류의 책이 인기를 끌고 계속 출시가 되는데, 행복해지진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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