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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워커의 성공과 실패를 결정하는 시간 관리법
김지현 지음 / 성안당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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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워커의 성공과 실패를 결정하는 1%스마트 워커의 성공과 실패를 결정짓는 1%

<시간 관리법>




요즘들어 신기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부러움을 느끼게 되는 부류의 사람들이 있다

어떤 사람들이냐 하면 바로 본업이 있으면서도 부업도 하는, 일을 하면서도 공부도 하는 그런 사람들~!

나도 그들처럼 집안일도 하고 내 개인 시간도 갖고 싶고

블로그 포스팅도 하루에 서너개씩 왕성하게 올리고 싶은데

그게 내 마음 같지 않아서 청소하고 정리 정돈 조금 하고 세탁기 한 번 돌리고 내 식사를 챙기고

국이나 반찬 한 번 만들고나면 반나절이 후딱 지나가고 내 체력도 그만큼 소진되는 것 같다 ㅠ

자기계발서는 읽을 때 뿐이고 그 이후에는 그닥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생각에

얼마간은 거리를 두었던 분야인데 요즘들어 생각을 바꾸었다

내가 겪는 문제를 블로그나 유튜브 검색을 통한 단편적인 지식으로 해결하려 끙끙댈거면

차라리 그 시간에 관련 책 한 권을 읽어보는 게 낫지 않겠나 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

내 모자란 지식으로 혼자서 문제를 해결하려다

스트레스 받지 말고 차라리 공부를 하자는 마인드랄까..




그래서 읽어보게 된 책이

스마트 워커의 성공과 실패를 결정하는 1% 라는 부제의 <시간관리법> 이라는 책인데

재택근무와 화상회의, 비대면 보고를 통해 일하는 요즘같은 시기에 활용 가능한 디지털 워크 테크닉

25년간 저자의 실전 경험을 바탕으로 한 30개의 시간 관리 비법,

그리고 프로 일잘러의 자기관리자기계발 방법론을 담은 책이라고 한다



이 책의 저자 김지현 님은 국내에서 손꼽히는 1세대 IT 전문가

인터넷 비즈니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스마트 워크 전문가로 명망이 높다고 하는데

늦은 나이에 아이가 태어나고 집안일까지 선경 써야하는 상황에서도

작년 여름 동안 총 3권의 책을 집필하고 추가로 2권을 계약한 괴물 같은 분이셨다 ㄷㄷ

저자가 이 책에서 반복해서 강조하는 것이 몇 가지가 있는데

그 중에 하나가 마인드 에 대한 것이고,

나머지는 스마트 기기 를 잘 다룰줄 알아야한다는 것이다


우선은 자신이 좋아하는 일 을 해서

일에 대한 숙련도 를 빠른 시일 내에 높여서

생산성 을 높일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 큰 틀인데

이런 마인드 에 대한 부분을 기본으로

'어떻게' 보다는 '무엇을' 할 것인지가 중요하고,

일을 한 다음에는 다음 번에 참고하기 쉽도록

기록을 잘 해둬야한다는 등의

시간 관리팁을 전수해주고 있다

이제까지 나는 내 할 일이나 일정 등을

스마트폰이나 클라우드 기반의 일정 관리 서비스보다는

종이 노트에 써서 정리하려고 했는데

그마저도 할 때가 있고 하지 않을 때가 있어서

무엇을 해야할지 모르는 상황에 너무 쉽게 빠졌다는 걸

이 책을 읽고나서야 알게 되었다 ㄷㄷ;;

이 책을 읽기 전까지는

주어진 하루의 시간 동안 무엇을 할지 정확하게 정해놓는 것의 중요성을 몰랐던 것이다 ;;


이 외에도 여러가지 스마트 기기들을 활용해서 일정을 관리하거나

집중력을 불러오는 팁들도 제시해주고 있는데

한 톨의 시간도 헛되이 쓰지 않으려는 저자의 눈물 겨운 노력을 보니

그에 비해 내가 얼마나 느슨했는가를 똑바로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ㅠ

나는 회사 생활을 하지 않기 때문에 회의나, 비지니스 메일,

보고서 같은 부분에서의 시간 관리법에는 크게 공감하지는 못했던 것 같다

하지만 다른 부분들에서는 꽤 공감을 했고

현재 내 상황에 비추어 개선할 점도 많이 찾아볼 수 있었기 때문에

회사에 다니는 분들에게도 적지않은 도움을 줄 팁일거라는 생각이 든다


세상에 그냥 이루어지는 건 없다는 걸 다시 한 번 일깨워 준 독서 시간이었는데,

주어진 시간에 지금보다 많은 성취를 이루고 싶다면

김지현 저자의 <시간 관리법> 을 통해 적지 않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 :)





이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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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가 있는 계절
이부키 유키 지음, 이희정 옮김 / ㈜소미미디어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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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미권 소설이나 한국 소설에 비해

일본 소설 은 좀 더 가독성이 좋으면서도

그 때 그 때 기분에 따라 읽고 싶은 책이 있을 때

그에 맞는 소설을 쉽게 찾을 수 있는 것 같다

몰입감 높은 추리소설이나

일상적이면서도 코믹한 이야기 등

취향에 맞는 책들이 많아서 종종 눈길이 가는데,

이번에는 일본 소설 특유의 잔잔하면서도

몽글몽글한 느낌이 살아있는 소설을 읽어보게 되었다


바로 <개가 있는 계절> 이라는 소설인데,

이 책은

2021년 일본 서점대상 3위 를 차지하고

제 34회 야마모토 슈고로상후보작 으로 올랐으며,

2020년 독서미터 '읽고 싶은 책' 랭킹

단행본 부분 월간 1위

를 차지한 책이라고 한다~!

이 책의 저자인 이부키 유키

출판사에서 잡지 편집자로 근무하다

소설가로 등단하게 되었다고 하는데

작가의 작품 중에는 드라마와 영화,

그리고 뮤지컬로 만들어진 작품도 있고

다수의 문학상 수상을 비롯해

일본 소설 중 '재미' 하면 빼놓을 수 없는

히가시노 게이고가 수상한 나오키 상 에도

여러번 후보로 오른 경력이 있다고 하니

일본에서는 현지인들의 사랑을 받는

꽤 유명한 작가인듯하다

총 6편의 이야기로 구성된 <개가 있는 계절> 에서의

'개' 는 고시로 라는 하얀 강아지인데

어릴 적 주인에게 버려져 유기되었다가

하치고 라는 고등학교의 고돌모 (고시로를 돌보는 모임)

라는 동아리 학생들에 의해 키워지게 된다

학생들은 때가되면 졸업을 해도

고시로는 하치고에 계속 남아있기 때문에

졸업한 학생의 바톤을 이어받은

고돌모 학생들의 이야기로 소설이 채워져 있는데

학창시절의 첫사랑, 친구와의 추억,

가족과의 갈등을 바탕으로 한 이야기들이

다들 성장하면서 한 번쯤은 겪어봤을 일들이라

인물들의 고민이나 갈등에 안타까워하기도 하고

한 발짝 성장하는 모습에 응원을 보내기도 하면서

이야기에 더 몰입하면서 읽을 수 있었던 것 같다



370 페이지에 달하는 꽤 두툼한 책이지만

머리가 복닥복닥하거나 마음이 번잡할 때

머리를 비우듯이 편하게 읽을 수 있어서 좋았다

주로 고등학생들의 학창시절 이야기 인데다가

이야기의 배경이 90년대, 2000년대 여서인지

읽으며 때때로 지나간 어린 시절이 생각나는 것 같아

마음이 몽글몽글 해지기도 했더랬다


추운 겨울날 따뜻한 바닥에서

엉덩이 지지며 읽기에도 좋고

봄바람이 조금씩 불어올 때 설레는 마음으로

한장씩 넘기며 읽기에도 좋은 책인 것 같다

일본 소설 특유의 잔잔한 분위기에

학창 시절의 풋풋함까지 가미되어 있었던

<개가 있는 계절> ~!

때때로 마음에 환기가 필요하다 느낄 때

이 책을 손에 들어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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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경영을 만나다 - 잘 나가는 기업을 만드는 디자인 경영
브리짓 보르자 드 모조타.슈타이너 발라드 앰란드 지음, 염지선 옮김 / 유엑스리뷰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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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수요에 비해 생산되는 양이 적어서 물건의 디자인에 상관없이 만들기만 하면 팔리던 시절도 있었다

하지만 점점 물자가 풍요로워지고 사람들의 욕구도 다양해지면서 소품종 대량생산에서 다품종 소량생산의 시대로 접어들었는데, 그런 과정에서 제품이 예전에 비해서는 비교할 수 없을만큼 심미적으로 보기 좋아진 것은 물론이고 마치 소비자의 가려운 부분을 알아서 긁어주는 듯한 기능의 물품들과 서비스들의 생겨났다

사람들은 보통 '디자인' 이라고 하면 패션이나 인테리어, 상품의 외형을 아름답거나 독창적으로 만드는 활동을 떠올리게 되는데, 최근에는 그러한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디자인의 과정을 경영에 접목시키기 위한 여러가지 방법들이 시도되고 있다고 한다


그러한 시도들과 디자인을 경영에 접목시키기 위해서 어떤 과정을 밟으면 좋을지에 관한 내용이 있는 책을 읽어보게 되었는데 바로 <디자인, 경영을 만나다> 라는 책이다


이 책은 총 7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는데

1. 디자인 경영의 탄생

2. 디자인 경영의 이해

3. 디자인 경영의 5가지 과제

4. 전략적 디자인 경영

5. 조직을 변화시키는 디자인 씽킹

6. 디자인을 통한 경영 혁신

7. 디자인 경영의 미래

이렇게 7부분으로 나뉘어져서

초반에는 '디자인과 디자인 경영의 역사' 를 설명하며

디자인, 디자인 경영, 디자인 씽킹이 비즈니스에 쉽게 스며들기 어려운 이유에 대해 말하고 있다

소위 디자이너 그들만의 크리에이티비티 와 디자인 결과를 개량화 하기 어려운 점 등을 극복해 어떻게 하면 디자인을 경영에 접목해 디자인을 핵심 역량으로 삼아 전략적인 혁신을 이룰 수 있을지에 대해서까지 서술하고 있는데,

그래서인지 대중 교양서의 느낌이라기보다는 약간 대학교재의 느낌도 나고 전문서적의 느낌이 더 많아서

실무에서 디자인을 통해 성과를 대대적으로 개선하려는 기업이나 디자이너로서의 진로를 희망하거나 현재 기업에서 디자이너로 일하고 있는 사람들이 읽게 되면 어떤 사고 방식으로 일에 접근하면 좋을지에 대한 유용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을 것 같았다


200 페이지가 되지 않는 간결한 분량에

내용 또한 깔끔하게 잘 정리되어 있어

페이지가 잘 넘어가는 편이어서 생각보다 부담없이 읽을 수 있었는데,

틀을 다시 짜고 새로운 시각에서 바라보는 디자인 씽킹으로 잘 만들어지고 실행이 가능한 전략을 세워서 혁신을 일으키고 싶다면 <디자인, 경영을 만나다> 를 일독해보는 것도 적지않은 도움이 될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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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멘탈을 위한 좋은 심리 습관 - 뭘 해도 안 되던 마음 근육이 한순간에 단단해지는 책
가타다 도모야 지음, 전경아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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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초반에 3개월 정도 나름 편안하게 보낸 이후로는 

가을까지 계속해서 '열일' 의 연속이었다


피로가 누적되어 체력이 바닥을 친데다 층간소음까지 겪으니

 체력이고 멘탈이고 쿠크다스처럼 산산조각 나는 것 같았는데, 

그래서인지 최근들어 이런 마음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어줄 책을 읽고 싶어졌다


제목에 있는 '유리멘탈' 이라는 단어가 그동안의 내 마음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단어 같아서 

요즘 꼭 읽어봐야할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 책을 읽으면 나같이 깨지기 쉬운 멘탈의 소유자도 

'강철' 까지는 아니더라도 '방탄' 유리 정도의 멘탈은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들었다 :)



이 책은 총 6장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1장. 불안한 마음의 원인을 찾는 연습

2장. 약해진 마음을 인정하는 연습

3장. 강한 척하며 마음을 괴롭히지 않는 연습

4장. 부정적인 감정을 유리하게 사용하는 연습

5장. 마음의 신호를 따라 행동하는 연습

6장. 마음 근육을 단단하게 만드는 관계 연습


으로


초반부에는 일단, 약해진 마음을 인정하는 것의 중요성을 말하고

그 뒷부분에는 약해져있는 마음이나 부정적인 감정을 어떻게 하면 유리하게 사용할 수 있을지 서술하고 있다


이 책 쓰여진 여러 방법들 중에서도 가장 인상깊었던 것이라 한다면

'약해진 마음을 무시하지 말고 있는 그대로 인정해야 한다' 는 말이었던 것 같다


그동안 여러 매체에서도 그렇고 집에서도

부정적인 감정이나 힘든 부분은 되도록이면 

긍정적인 감정으로 덮어버리거나 극복해야할 대상으로 여겨졌다


뭔가 부정적인 감정을 내비치면 바로 반박당하거나

힘든 일이 생기면 다음에는 좋은 일이 생기겠지 라며

그 감정이나 일 자체에 대해서는 깊게 생각하지 않도록 종용당해온 것 같기도 한데,


<유리멘탈을 위한 좋은 심리 습관> 에서는

그런 부정적인 감정들을 모두 인정하고서야

나의 부족한 점을 받아들이고 행동을 변화시켜 상황을 바꿀 수 있다고 한다


전체적으로 편집이 간결하고 깔끔해서 편안한 마음으로 읽을 수 있었다


'내 마음' 을 어떻게 받아들여야할 지 뿐만 아니라

타인과의 마찰에 대해서도 어떻게 생각하면 좋을지에 대한 코멘트도 있어서

한 번쯤 읽어보면 자신의 생각을 조금은 더 유용한 방향으로 바꿔볼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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