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플북에는 8편의 시가 실려있는데 목차를 보니 본 책에는 80편 정도의 시가 있는 것 같다. (익숙한 시도 있고 잘 모르는 시도 있지만) 샘플북에 있는 작품들을 써보니 확실히 시를 읽기만 할 때랑은 다른 매력이 있는 것 같다. 읽을 때는 제 3자에 머무는 느낌인데 직접 필사해보니 콕콕 마음에 새겨지는 것 같달까. 시를 필사하고나면 뒷장에 '시인의 노트' 와 '나를 살리는 문장' 이라는 코너가 있어서 시를 다른 방식으로 한 번 더 음미할 수 있게 해주는 것도 좋았다. 어떤 책을 필사할지 찾고 있다면 다양한 시들이 수록된 이 책을 선택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