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운국 이야기 2 - 황금빛 약속, Wink Novel
유키노 사이 지음 / 서울문화사 / 2006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표지그림이 좀 유치찬란해보여서 내용도 그렇지 않을까 했는데....아니 이게 웬걸! 막상 읽다보니 기대를 훨씬 초월하여 진짜 재밌었다. 이 책의 다소 유치한 표지그림과 표지 뒤에  적혀있는 역시 유치해보이는 줄거리 요약에 속지 말라!  델피니아 전기를 쓴 카야타 스나코식으로 아주 딱 떨어지게 유쾌하고 탐미적이고 순간순간 번뜩이는 재치에 뒤집어지게 되는 글이다. 아...그래! 델피니아전기.  정말 델피니아를 처음 읽던 때의 느낌과 흡사하다. 대중의 흥미에 맞춰 적당히 인기요소(잘생겼고 능력있으나..어리버리한 왕...다양한 개성의 능력있는 부하들..강단있고 현명한 여주인공.. 판타지적 세계..) 집어넣어 썼구만...이렇게 약간 냉소하다가,,,나중에는 그만 다음권을 오매불망 기다리게 되고 말았다.

원래 한권출간 예정으로 쓴 글이라 그런지, 1권은 아주 딱!떨어지는 느낌으로 다음권이 없어도 전혀 이상할 것 없는 느낌이다. 2권은....음. 확실히 1권의 인기에 힘입어 출간한 것이라 그런지 1권만큼의 짜임새는 없지만 가면을 쓴 그 분!의 등장만으로도 볼 가치가 있었다.  (아아..황상서님!)
근데 2권에서는 왕의 존재가 정말 너무 희미~~하여..앞으로 어찌될 지 조금 걱정이 되기도...;;;  오늘 신간 검색하다가 3권이 출간된 거 알고 기뻐서 감상을 써보았는데....사실 등장인물들 이름이 잘 기억이 안 나서...ㅠ_ㅠ;;(나이탓인가!!!!! 이게 나이 먹어간다는 건가!!!)이렇게 대충 감상을 쓸 수 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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