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속의 땅 레바단 1
토가와 미토모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1년 12월
평점 :
절판


비행기에 타고 호주로 가던 공학박사 사호가 사고를 당하고 지도상에도 없는 레바단이라는 섬으로 떨어진다. 그런데 주위 사람들은 에드워드 왕을 위시하여 모두 자신을 전설의 성자라고 부른다. 부활한 성자라고...!

시공간 이동물이라든가, 판타지물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푹 빠질만한 흥미요소가 잔뜩 개진해있는 만화가 바로 <약속의 땅 레바단>이다. 예전 해적판 <레바단의 꽃>으로 읽은 적이 있는데, 뭐랄까 제목 센스는 그 쪽이 어쩌면 이 책의 본질(?)에 더 근접해있다고 본다. 남자인 사호에게 꽃이 웬 말이냐고?-_-;; 으음, 이 책은 남성들의 접근을 쪼금 불허하는- 그러니까 여성향(!)이다. 여성향이 무슨 소린지 모른다면 아예 펼쳐들지를 말라고 충고한다. 아는 사람만 아는 장르니까 그냥 아는 사람끼리만 즐기는 게 바람직하지 않을까나.

아무튼 이런 여성향적 측면에서 볼 때도 이 책은 무척~흥미롭다. 에드워드 왕의 멋짐과 사호의 우아함과 귀여움, 그 외 주변 인물들(죄다 남자)의 매력이 시종일관 눈길을 사로잡고 놓아주지 않는다......자- 어떤 책인지 알겠다면 꼭 보시고, 이게 뭐야 싶은 분은 절대 보지 마시길 권한다. 내 취향으로는 무척 볼만한 만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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