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가지 테마가 있는 경제여행
오영수 지음 / 사계절 / 1997년 3월
평점 :
절판


오영수 교수님은 내 대학시절 교수님이다. -_- 미시경제학과 공공경제를 그 분에게 배웠는데, 다른 경제학 교수들과 강사에 비교할 때 확실히 월등한 실력과 교수능력을 자랑한다. 정말 이 사람은 머리 속에 지식이 꽉~찼고 그걸 너무나 잘 전달한다는 걸 느끼게 한달까. 별로 인간적으로 사이가 좋진 않았지만 경제강의 능력은 정말로 높게 평가한다. 서울대를 나와서 미국에 유학까지 다녀와 지금은 교수 뿐 아니라 경제관련부문에서 한 자리 하고 계시기까지 하다. 대단한 사람이고, 책을 냈다는 것 또한 당연하게 느껴진다. 교수님의 책이기에 당연히 이 책을 읽어봤는데, 미국시절 경험이 한껏 묻어나 퍽 이국적이고 이색적이며 색다르고 재밌다. 기본적 능력의 바탕 위에서 화술 또한 현란하니 경제학 책일지언정 읽는 재미가 있다. 경제학이 지겹고 싫다는 분에게 강력추천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6)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