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루스란 전기 1
치사토 나카무라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0년 2월
평점 :
품절


다나카 요시키가 쓴 소설 아루스란 전기의 팬이었기에 보게 된 만화다. 음, 내 상상 속의 인물들과는 아무래도 갭이 있었지만 이 작가님 시점의 캐릭터들도 꽤 그럴싸했다. 뭐, 다륜이 좀 더 근엄하고 남자답게( ></;; 으으..말로 잘 표현을 못학겠음) 그려지지 않은 게 그의 광팬으로서 아쉽지만 말이다.

별로 영웅적이지 않고 주변인들을 이끄는 재주만 출중한 아루스란이, 영웅적인 일행들에 의해 점차 제왕으로 성장해가는 이야기다. 중세 기독교인들의 십자군전쟁의 모순과 사악함을 루시타니아군으로 형상화해 낸 점은 서양위주 역사교육의 문제점을 되돌아보게 했고..(이슬람인들은 그야말로 난데없이 침략받은 것이다!! 십자군전쟁을 성전이라고 하는 건 x소리다. 약탈침략전쟁일 뿐..)

아무튼 원작의 매력을 잘 살린 만화라고 생각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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