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의 선물
줄리 가우드 지음 / 현대문화센터 / 1999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제일 처음에 시작하는, 14살 소년과 4살 소녀의 첫만남. 난 이것이 그렇게 귀엽고 맘에 들 수가 없었다.^^ 담요를 쥐고 결혼식을 피하다가 신랑될 소년에겐 호감을 보이며 웃은 사라. 그리고 그 애에게 웃는 소년 네이선. 이들의 귀여운 사랑이 전개되길 빌었지만, 불행히도 이들은 어른이 되고나서야 만난다. 그것도 네이선 쪽은 다른 사랑을 경험하고 실패해서 상처를 안은 채로!-_- 크~ 사라가 손해 아냐, 이거? 암튼 사라 못지않게 은근히 말썽많은 이모 때문에 사라와 네이선은 배여행을 하게되고, 배 위에서 사랑을 키워나간다. 하는 짓이 예측불허에 걸어다니는 사고뭉치인 사라 덕에 선장(해적두목?)인 네이선은 골머리를 싸매면서도 어느덧 웃게 된다. 무뚝뚝에 완고남 네이선과 밝고 당찬 사라의 선상 사랑. 줄리 가우드다운 위트가 넘치는 재밌는 글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