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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로그 13
홍정훈 지음 / 자음과모음 / 2002년 7월
평점 :
품절
라라라~ 이 책 1권을 본 감상은 그렇다. 흥겹다, 한마디로. 카이레스라는 한 꽤 괜찮지만 아무래도 사내녀석의 범주에서 못 벗어나는-즉, 미인 밝히고 모험 밝히고 전투 밝히는;-인물의 1인칭으로 시원하게 쭉쭉 뻗어나가는 이야기. 벨키서스 레인저라는 산악대원(?)으로서 실력을 키운 인물이지만 알고보면 어두운 과거가 있다. 바로, 천사의 알에서 사육된(?) 엄청난 존재라는 것과 이상한 교회에서 괴롭게 자랐다는 것. 드래곤 라자 식인가 했더니ㅡ, 비상하는 매 식의 이야기가 툭툭 터져나오기 시작한다. 아무튼, 갈수록 잔뜩 등장하는 여러 인물들의 개성이 다 잘 살아나있고 전개 박진감 넘치고, 13권까지 다 읽지 않을 수가 없었다.
그러나 별로 높은 점수는 줄 수가 없다. 왜냐, 디모나라는 캐릭터가 아주 아주 맘에 들지 않았건만 카이레스넘은 그녀에게 맛이 가서 내 보기에 참 마땅찮은 짓을 많이 하기 때문이다. 그 미친 살인광 공주한테도 너무 관대하고. 예쁘면 다 용서되는 것인지..쓴웃음. 여튼, 카이레스넘의 행동 중 여성관련행동은 싸그리 짜증이었다. 그래서, 별 3개..=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