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은 예뻤다 1
리코 후키야마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1년 10월
평점 :
품절


예술학교에 입학한 한 귀여운 소년이 주인공으로, 연극부의 연기 잘하는 멋진 선배를 동경해서 그 학교에 온 것이다. 어찌어찌해서 그 선배와 친해지게 되고 그의 호감도 사게 되었으나, 시나리오를 쓰는 또 한명의 선배에게 그만 반해버리게 된다. 그 사람은 연극부의 퀸격인 애인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즉, 못 말리는 4각관계가 펼쳐지는 이야기다.

귀여운 그림과 아기자기한 분위기로 1권에서는 뒤가 기대되는 만화였으나, 어째 권수를 더해갈수록 짜증이 약간씩 치밀었다. 질질 끄는 무엇하나 확실하지 않은 감정놀이들이, 야오이의 탈을 썼기에 망정이지 만약 남녀관계였다면 진작에 때려치고 안 봤을 그런 전개로 이어진다고나 할까. 이걸 끝까지 다 본 사람이라면 무슨 소린지 이해할 것이다. 에휴, 이 작가는 꽤 많은 작품을 썼는데 1권을 끝나는 게 많았다. 이런 긴 연재는 아무래도 좀 무린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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