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계곡의 나우시카 - 상 대원 애니메이션 아트북 1
미야자키 하야오 지음, 최윤선 옮김 / 대원씨아이(단행본) / 2001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환경친화와 반전메시지를 담은, 약간은 삭막하지만 하야오 특유의 잔잔하고 따뜻한 자연과 인간끼리의 정이 흐르는 작품이 <바람계곡의 나우시카>라고 생각한다. 근미래를 배경으로, 현재의 문명이 죄다 파괴되고 원시적인 생활형태로 돌아가 부족국가체제가 된 상황에서 그 중 한 국가의 공주인 나우시카를 내세워 환경친화와 반전을 노래하는 하야오 감독.

인간들이 두려워하고 싫어하는 오염된 숲의 오무가 실은 오염을 정화시키는 생물이었다는 것이 제일 큰 충격이었달까, 끔찍하고 징그럽던 오무들이 푸른 눈으로 변했을 때 그들이 너무도 아름답게 보였다. 거신병까지 동원해 간신히 정화되고 살아나는 중인 땅과 오무를 해치는 인간들의 탐욕에는 정말 눈쌀이 찌푸려지지 않을 수 없었다.

나우시카는 전쟁과 오염을 막아서는 의지 강한 인간으 대표자로서 자연을 상징하는 오무와 탐욕스런 인간들 사이를 중재한다.

오무들이 내뻗은 황금빛 촉소들이 마치 밀밭처럼 술렁거리고 그 위에 상처입은 나우시카가 올려져 치료받은 후 즐겁게 뛰어나니는 그 아름다운 광경을 나는 잊지 못할 것이다. 그리고 그런 아름다움을 만들기위해, 작은 노력이나마 내가 환경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해나가고자 재삼 다짐하게 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