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신후보생 5
스기사키 유키루 지음 / 삼양출판사(만화) / 2002년 3월
평점 :
절판


항상 궁금한 것이 있다. 왜 메카닉물의 주인공들은 깜찍발랄한 내지는 싱싱한(?) 소년소녀들인 걸까? 언뜻 생각하면 건장한 한창 때의 청년처녀(-ㅅ-;)가 되어야 하지 않나 말이다. 십대 중후반의 아이들이 언제나 인류를 구하는 막중한 사명을 그 여린 어깨에 올려놓고 분투한다. 으음, 확실히 그러니까 더 알 수 없는 박력이 느껴지긴 하지만 말이다. 신기동전기 건담W도 그렇듯이 <여신후보생>에서도 여신(자아를 가진 로봇)을 타고 알 수 없는 인류위협무리에 맞서는 주인공들은 소년들이다.

다양한 타입의, 동인녀의 상상력을 마구마구 자극하는 소년들(!)말이다. 게다가 건담보다 연령대가 더 어려서 무려 반바지가 어울리는 나이대인 것이다. 이 정도면 가히 이 만화가 무수한 동인녀들의 패러디를 은근히 기대하고 있음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신기동전기 건담보다 더더욱 말이다. 아무튼, 동인녀적 속성이 강한 나로선 무척 즐겁게 본 만화다. 일반적인 학원물과는 거리가 있지만 [배우는 곳]에서 소년소녀들이 기량을 갈고 닦으며 티격태격도 하고 우정&사랑도 쌓는다는 점에서 본질적으론 학원물이기도 하다. 멋진 메카닉-여신과 호감가는 캐릭터들을 보고 싶다면, 강력히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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