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소년이 사는 법 4
서문다미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2년 6월
평점 :
품절


아빠를 찾아 한국에 온 유도훈군(15세)이 주인공으로, 한국에 오자마자 소매치기를 당해 거지가 된 그가 살아나가는 법이 수록된 만화가 바로 <이 소년이 사는 법>이다. 돈, 여권 다 날아간데다 설상가상 가방은 똑닮은 여동생 유도림의 것과 뒤바뀐 상태. 하하..여기서부터 그의 비운의 여장인생은 서막을 올리는 것이다. 모델 하비수(동갑내기)의 말동무 콘테스트(?)에서 추접스런 음식싸가기행동으로 단숨에 하비수의 마음을 사로잡은 도훈군. 이후 계획에도 없던 중학교를 하비수와 함께 다니게 되고 그 학교에 포진한 인물들을 만나 하루도 조용한 날 없이 살게 되는데..

암튼 여장상태인 유도림일 땐 아주아주 비굴한 분위기의 그가 간혹 유도훈으로 돌아올 때면 뭔가 아주 있어보이는 미소년으로 변신해 그 돌변함에 '오옷~'하는 탄성을 지르며 살포시 얼굴을 붉히게 된다. 아버지가 남의 집 담벼락에 벽화로 그려놓은 어머니 그림을 보고 울던 도훈군 모습은 정말이지..비수가 아니라 나도 한 번에 반해버릴만큼 이쁘고 멋졌다(-ㅅ-;). 소매치기 친구 재우와 무책임의 극치인 아버지, 얼음여왕 하비수 등등 만만찮은 사람들 속에 둘러싸인 도훈군이 부디 목적을 이루어 영국귀공자로 변신하길 바래본다. 서문다미님 특유의 개그컷이 남발되다시피 발휘된, 작가 스스로 허접을 줄창 외치는, 그러나 실상 너무너무 유쾌하고 재밌는 만화!! 도훈이같은 애가 남동생이면 얼마나 좋을까.ㅠ_ㅠ(쥘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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