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의 후예 1
마츠시타 요코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0년 5월
평점 :
절판


어둠의 후예라는 제목은 무얼 가리키는가? 바로 시커먼 옷이 연상되는 저승사자다. 즉, 어둠의 후예는 저승사자 스토리인 것이다.

어벙하면서도 생긴 건 아름다운 츠츠키가 쌀쌀맞은 비밀스런 과거를 지닌 미소년과 파트너를 이루어, 영혼과 관련된 일들을 하나씩 해치운다는 게 주전개이다. 그렇지만, 현실세계에서 영혼을 회수하는 일 못지 않게 저승세계에서의 일들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나와 이 만화가 저승사자 스토리임을 한껏 실감나게 한다.

제일 신선했던 것은, 저승사자들을 공무원으로 표현한 점이다. 저승관리국은 꼭 시청이나 도청같은 시스템이며 저승사자들은 월급과 휴가를 받는 공무원이다. 하하..재밌지 않은가. 공포의 존재이자 으스스한 저승사자도 월급쟁이라니!^^

주인공 츠츠키의 주변에는 이상한 것들(?)이 잘 따라붙는데, 대표적인 예가 저승세계에 호화로운 주택을 가진 의문의 백작과 현실세계의 싸이코 매드 닥터이다. 두 사람 다 츠츠키에게 끈적한(?) 연정을 품고 있으나 츠츠키는 질색한다. 참, 나중에 백작은 츠츠키의 아빠임을 암시하는 부분이 작게 나왔는데 그렇다면 이것은 변태아빠?! 아무튼 야오끼가 좀 흐르는 것이 매력포인트다. 파트너로 인한 트러블이 종종 드러나는데 언제 해결될지는 미지수. 어찌됐든 둘이서 힘을 합해 잘해나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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