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ne - 전10권 세트 그린게이블즈 앤스북스 10
루시 M. 몽고메리 지음, 김유경 옮김 / 동서문화동판(동서문화사) / 2002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우리에게 유명한 1권 뿐 아니라, 이후 길버트와 결혼해 여러 명의 자녀를 거느리고 사는 후속편들이 몇 권이나 더 있다는 걸 처음 알았을 때 얼마나 놀랐던지..! 빨강머리 앤은 애니메이션으로 처음 접하고 또 소설로 접하면서 그 아름다운 자연풍광과 예스러운 마을사람의 생활, 무엇보다 앤의 엉뚱하고 귀여운 행동에 홀딱 반해버린 작품이다. 길버트와의 화해를 끝으로 마무리가 된 줄 알고 살았건만, 얼마 전 그 뒤가 훨씬 길게 많이 있다는 것을 알고 당장에 나머지를 후닥닥 읽어치웠다.

결론은..역시 재밌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앤의 성숙한 모습과 의외로 길버트에게 순종적인 모습이 놀라웠다고 할까.@_@;; 아이들도 엄청 많이 낳은 것도 놀라웠다. 아마 고아였기에 가족을 동경하기 때문일 거라고 생각은 하지만 말이다. 길버트도 전혀 생각지 못한 의사라는 직업을 가지고..^^암튼 재미났다. 뒤로 갈수록 앤보다는 그 자녀들과 주변 사람들 위주로 전개되는데, 그것들로 인해 다양한 삶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달까. 어쨌든 누가 내게 어떠냐?고 묻는다면 '꼭 봐!'라고 말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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