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기본적인 힘(돈)에 밀려 글쓰기로부터 더욱 불가능하게멀어졌다. (…) 밤이면 충동이 너무 사나워진다.
타자기 옆에서 줄리를 밀쳐내고 싶은 야만적인 충동.
아이들이 날 부르는 소리를날 제발 가만히 놔두라고 구명보트에서 내치는 손처럼 쳐내고 쳐내고 또 쳐낼 수 있다.
(...) 나의 갈등은 삶과 일을 화해시키고 싶다. (・・・) 시간 그것은 곪고 충혈되고 지연되고 미뤄지고 일단 미친 욕망이다시 시작되면, 발정 난 여자처럼 (…) 내 안의 창조적 능력을내가 감당할 수 있는 정도보다 더 의식하면 (...) 1953~1954년, 나는 계속 나를 나누고 나는 따로 떨어져 흘러 다닌다. 어느 강에서 흐르다가 거대해지고 싶은 내가. - P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