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지사 책 잃어버리고.. (아 써놓으니까 아픈데? 인정하기 힘들었던 우리의 결별 실감해..) <3기니>만 수록된 민음사 북클럽 에디션(출산,육아용품이 강세인 지방 신도시 당근마켓에도 울프 책은 있더라는)으로 마저 읽었다.
큰 터울은 아니라도 번역의 시차 때문일 수도 있고 그냥 내 미련일 수도 있고, 어조가 중요한 책이라 일관성 때문에라도 원래 책으로 끝까지 보고 와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울프 전집 내준 솔 출판사에서 나온 책 중에선 <울프일기>만 있는데 여기 <3기니>도 궁금해진다. 책은 너무 좋았고 내가 비비배배 꼬인 인간이라 더 그렇겠지만 모든 문장이 짜릿하고 즐거웠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