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육자 입장에서도 그냥 독자로서도 생각해 볼 게 많다.

버커츠는 ‘깊이 읽기‘를 이렇게 설명했다.

"깊이 읽기란 천천히 생각에 잠기며 한 권의 책을 자기 것으로 만드는것이다. 이때 우리는 그저 단어를 읽는 게 아니다. 그 주변에서 우리의삶을 꿈꾸는 것이다." - P45

다시 말하지만 ‘하이퍼 읽기‘는 ‘훑어보기‘와 ‘살펴보기‘의 일종이라할 수 있는데, 여기에 약간의 변화가 더해진 것이다. 바로 색다른 동기가 추가되었다. 단편적인 조각들만 찾아 읽는다면 정신적인 에너지를아낄 수 있을 것이라는 동기 말이다. 원리만 보자면 이 접근법은 종이읽기나 스크린 읽기에 다 적용할 수 있다(오디오는 빨리감기를 하지 않는한 단어가 하나하나 다 재생되는 것을 듣는 수밖에 없다). 하지만 실제로 보자면 사람들을 ‘하이퍼 읽기‘ 쪽으로 가장 강력하게 몰아가고 있는 것은 디지털 기술이다. - P47

11~15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연구해봤더니 결론은 이러했다. "소설책 읽기는 추론하기라는 더욱 높은 수준의 이해 기술에 독보적이면서 확실한 도움을 주는 유일한 읽기 습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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