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귀찮은 사람들을 위한

체간 리셋 다이어트 - 하루 5분, 2주 만에 핫바디 만드는 ‘모델 체간근’의 비밀 ㅣ 체간 리셋 다이어트
사쿠마 겐이치 지음, 이선정 옮김 / 북라이프 / 2018년 4월

다이어트 운동서이다. 얇아서 30분도 안 되는 시간에 다 읽을 수 있다.
문제는 이런 책들은 늘 그렇듯이 실행에 옮겨야 의미가 있다는 것...오늘부터 1일..별점은 2주간 매일 해보고 나서 매겨야겠다.

[100자평] 코우다이家 사람들 5

코우다이家 사람들 5 - SC Collection SC컬렉션 ㅣ 삼양출판사 SC컬렉션
모리모토 코즈에코 글.그림, 양여명 옮김 / 삼양출판사(만화) / 2017년 11월

조폭선생님 작가의 신작인데 전작보다 훨씬 더 좋았다. 여주인공 키에의 망상이 압권이다. 개그 센스에다 그림도 많이 나아졌다.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실력있는 작가인 것 같다.

검사 이야기

검사내전 - 생활형 검사의 사람 공부, 세상 공부
김웅 지음 / 부키 / 2018년 1월

일단 재미있다. 검사실에서 어떤 풍경이 벌어지는지 조금은 엿볼 수 있다. 이야기에 등장하는 여러 사람들의 사연에도 저마다 눈물과 웃음이 함께 있다. 저자 또한 독특한 사람이라 검찰 조직에서 겪은 에피소드들이 인상적이다. 읽어보니 이 분은 사람들의 말을 잘 들어주고 세간에 독특하다는 평을 받는 사람들에게도 잘 다가가는 점이 정말 큰 장점인 것 같다. 다만 맨 마지막 장에는 논쟁의 여지가 있다고 본다.
하지만 전반적으로는 재미있게, 때로 깊이있게 잘 쓰여진 책이라고 생각한다. 읽어볼 만하다.

[100자평] EBS 다큐프라임 자본주의

EBS 다큐프라임 자본주의
EBS 자본주의 제작팀 지음 / 가나출판사 / 2013년 9월

자본주의의 속성과 역사, 현재-빚, 금융상품, 소비, 경제학 논리 등-에 대해 EBS다큐프라임답게 쉽고 재미있게 풀어나갔다. 하지만 이 책에서 궁극적으로 고민하는 것-그렇다면 어떤 경제체제,자본주의를 만들어 나갈 것인가-에 대해 다룬 분량이 적어 다소 아쉬웠다.

아날로그

아날로그의 반격 - 디지털, 그 바깥의 세계를 발견하다
데이비드 색스 지음, 박상현.이승연 옮김 / 어크로스 / 2017년 6월

디지털 시대에도 아날로그는 나름의 의미를 갖는다. 힙한 문화로, 디지털이 갖지 못한 다른 방식의 효율성으로. 디지털이 대체할 수 없는 아날로그만의 영역이 있으므로 결국 디지털과 아날로그는 함께 갈수밖에 없다(어느 범위까지인지는 좀더 지켜봐야겠지만).

하지만 이제 아날로그는 비싸다. 이 책에서도 경제적, 문화적으로 어느 정도 여유있는 사람들이 아날로그(LP, 필름카메라 등)를 찾는 모습을 보여준다. 일단 아날로그로 된 물건은 비싸고 그것을 보관하는 데에도 많은 비용이 든다. 계층에 따라 아날로그를 향유할 수 있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이 나뉠지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