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기적이라 말하지 않는다 - 퇴출 1호 기업을 업계 세계 1위 기업으로 뒤바꾼 역전 드라마, 증보판
서두칠.최성율 지음 / 행복에너지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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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기적이라 말하지 않는다 - 퇴출 1호 기업을 업계 세계 1위 기업으로 뒤바꾼 역전드라마.

 

 

 

 

 

 

 

 

 

우리는 기적이라 말하지 않는다. 책은 한국전기 초자가 이뤄낸, 혁신 도전과 성공의 생생한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퇴출 1호 기업에서 단 3년 만에 영업이익률 1위를 달성한 표면적인 성과도 물론 중요하지만, 그 뒤에는 한국전기초자를

다시 일으켜보고자 했던 서두칠 사장의 피땀 어린 노력과 그를 믿고 따라 준 임직원들이 있었다.

그는 직적 솔선수범함으로써 직원들에게 믿음을 심어주었고, 절대로 마음을 돌리지 않을 것 같던 강성노조원들도 모두

자신의 편으로 만들어 끈끈한 노사관계를 이루어냈다. 회사 사정을 숨김없이 모두 투명하게 공개하여 신뢰를 쌓았으며,

직원들에게 주인 의식을 강조하면서 진정한 변화와 혁식을 이끌어낼 수 있었다.

우리는 기적이라 말하지 않는다. 목차는 6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 - 1997년 그 뜨거웠던 여름.

2부 - 혁신의 "혁"은 "가죽 혁" 이다.

3부 - 가장 어려운 일을, 항상 즐거운 마음으로, 열심히 일하는 회사.

4부 - 영속하는 우량기업의 조건.

5부 - 이별, 그리고 다시 서두칠로......

6부 - 최성률 팀장 혁신 성공사례.

 

 

 

 

 

 

 

 

한국전기초자는 1974년 5월에 설립되어 초기에는 흑백 텔레비전용 유리만 생산했고, 1988년 들어 컬러 텔레비전용

유리 생산을 시작했다. 주식을 상장했으며, 컬러 유리 생산을 위한 제2, 3공장을 준공했다.

1997년 77일간의 장기 파업을 격었고 그해 말 대우그룹으로 경영권이 이양되었다. 대우그룹에서 서두칠 사장이 전문경영인으로

파견되어 1998년부터 대대적인 경영 혁신 운동을 전개했다.

대우가 그룹 차원의 어려움을 겪게 되자 1999년 말에 일본의 아사히글라스로 경영권을 이양했다. 하지만 제품의 사양화로

2011년 2월 상장폐지, 2012년 공장이 철거되었다.  주요 생산 제품은 텔레비전 브라운관 유리CTP 와 컴퓨터 모니터용 브라운관

유리CDT였다.

1997년 12월 6일 새벽, 한 남자가 구미역 광장에 모습을 나타냈다. 대우전자 부사장으로 일하던 중 한국전기초자 사장으로

내정된 서두칠이었다. 간부들이 모든 퇴근하고 없는 일요일 새벽에 생산 현장을 둘러보겠다고 나올 줄은 꿈에도 생각지 못했던

것이다. 서 사장은 생각이 있었다. 공장을 예고 없이 방문함으로써 평소 모습 그대로를 살펴보고 싶었던 것이다.

서 사장은 전자회사에서 잔뼈가 굵은 사람이다. 그가 공장 내부를 바라보는 시간은 "유리공장=장치산업" 이라는 인식이 아니라

전자공장 마인드였다. 그런 눈으로 바라보니 모든 게 문제 상황이었다.

 

공장이란 아무리 복잡한 공정을 가지고 있는 경우라도 "가장 무식한 사람이 들어가서 훑어 봤을 때 한 눈에 그 운영 체계가

척 들어와야 효율적" 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던 서 사장에게, 한국전기초자의 첫인상은 낙제점이었다.

그리고 회사를 새로 인수한 대우 출신 서 사장을 대하는 현장 사원들의 태도는 무적 적대적이었다.

그것은 그날 밤 공단을 휘감던 북풍보다 더 싸늘하게 서 사장의 가슴에  와 닿았다. 당시 회사가 심각한 자금난에 빠진 결정적인

이유는 1997년 여름에 일어난 77일간의 파업 때문이었다. 장기 파업 여파로 금융기관이나 원료 공급업체로부터 전혀 신뢰를 얻지

못한 것이다. 경영 악화는 국내외 시장 상황 등 외부 여건의 영향을 받기도 했지만, 이미 예견된 상황일지 모른다.

 

 

 

 

 

 

 

 

서두칠 사장이 추진하려 했던 구조조정은 한마디로 제조의 효율을 혁신적으로 끌어올리는 방식이었다.

7가지 방향의 구조조정으로 만들었다.

서두칠 사장과 재무팀이 부도 직전의 위기를 아슬아슬하게 모면해 가고는 있었지만, 공장에서 생산한 제품을

내다 팔아서 영업에  의한 자금이 정상적으로 순환되지 않는다면 오래 버티지는 못할 형편이었다.

그렇다면 서 사장이 천명한 일곱 가지 분야의 혁신과제중 자금을 제외한 나머지 부문은 어떤 변화를 보이고 있었을까.?

서두칠 사장은 부임 직후 상시주재를 선언했다. 사장님이 솔선수범하니 가부들이 따르게 되고, 모든 간부들이 이전과는

달리 "그래, 한번 해보자." 고 팔을 걷어붙이니까 현장 사원들도 믿음을 가지고 동참하게 됐지요."

서 사장은 투명 경영과 솔선수범에 근거한 도덕적 당당함이다. 이것은 매우 간단하지만 야주 어렵기도 하다.

무엇보다 한국의 기업들은 노조에 감추고 싶은 비밀이 너무 많다. 해소방안을 모르는 것도 아니다.

알면서도 실천에 옮길 만한 생각과 구조가 안 돼 있는 것이다.

 

퇴출 1호 기업에서 단 3년 만에 영업 이익률 1위를 달성한 표면적인 성과도 물론 중요하지만, 그 뒤에는 한국전기초자를

다시 일으켜보고자 했던 서두칠 사장의 피땀 어린 노력과 그를 믿고 따라 준 임직원들이 있었다.

우여곡절 끝에 회사는 퇴출 대상에서 제외되었던 것이다. 혁신 운동이 벌어지면서 제품뿐 아니라 고객에게 다가서는 태도에도

일대 변화가 있었다. 전 사원들이 고객을 자신의 고용을 창출하는 고마운 존재, 그리고 고마운 만큼 늘 최대 만족을 시켜야

하는 존재로 인식하기 시작한 것이다.

 

사원 가족들을 위한 경영현황설명회도 열었고, 설명회를 듣고 소감문을 사진과 함께 제출해 달라고, 도착한 소감문을 모아

책을 펴냈다. 그리고 이 책에 경영현황설명회와 교양강좌를 듣고 보내온 사원 가족들의 진솔한 글들을 소개해 놓았다.

 

1998년 결산 결과가 나왔을 때 경제신문들은 한국전기초자의 경영성과에 주목했다. 결산 법인 515개사 중 한국전기초자는

매출액 증가 부분에서 8위, 그리고 기업이 영업활동을 통해 실절적인 이익을 얼마나 냈는지를 나타내는 EVA 부문에서 15위를

차지했다. 한국전기초자는 정부의 구조조정 프로그램에 따라, 대우그룹의 퇴출계열사로 지목됐다가 간신히 빠져 나온 바 있다.

그런데 이번에는 계열사 간 짝짓기 돌풍에 휩싸인 것이다. 부도 직전의 회사를 1년 동안 온갖 고통을 감내하면서 궤도에

올려놨는데 다른 회사들과 통합하면 "도약 99"도 "성공 2000"도 공염불이 되고 마는 것은 아닌지, 줄줄이 해고 사태를 맞는 것은

아닌지에 대한 불안감이 있었다. 그러나 서두칠 사장은 합병은 한다 해도 큰 문제없이 잘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있었다.​


 

 

 

 

 

한국전기초자의 아사히글라스로의 매각이 사실상 확정되었다. 매각 협상이 타결되어 주식 양도 게약을

조인하기 위해 한국에 온 아사히글라스 측에서 조건을 내밀었다.

서두칠 대표이사가 1년 후에 대우로 돌아가지 않겠다는 확답을 받아야겠다는 것이다.

서두칠 대표는 계약을 원치 않는다. 공식 임기가 2000년 말까지니까 순리대로 그때까지 회사를 경영하고

경영을 잘 한다고 판단해서 필요을 느끼면 더 있으면 될 것이다.

서 대표는 법적으로 등기돼 있는 1년 임기를 채우고 다시 얘기하기로 하자고 했다. 서두칠 사장은 이사회의 대표이사와

집행임원회의 사장을 겸하게 되었는데, 이는 아사히 측에서 서 사장으로 하여금 책임 경영을 할 수 있도록 배려해 준 것이었다.

소유와 경영을 분리하여 전문경영인이 책임지고 회사를 경영하도록 장치된 선진 경영 시스템이 만들어진 것이다.

 

한국전기초자의 혁신에는 이들 간부사원들의 자기 희생이 큰 몫을 차지학 있다. 휴가를 반남한 것은 물론 설날이나 추석 같은

명절날은 오히려 평일보다 더 열심히 일해야 했다. 조상 제사가 찾은 한 종갓집 종손의 경우 밤중에 부산까지 내려갔다가

새벽에 다시 구미로 올라와야 했으니 이들의 희생은 눈물겨운 것이었다. 그런 솔선수범이 사원들에게 혁신의 고통을 감내하도록

이끈 본보기가 되었다. 1998년 이후 서두칠 사장은 본의 아니게 기업 혁신 전도사가 되었다.

그는 회사 일에 방해가 안 되는 한도 내에서 강연 요청에 적극 응했다. 강연장에 들어서면 제일 먼저 확인하는 것이 있었다.

그 조직의 TOP이 강연회에, 그것도 맨 앞자리에 앉아 있는가 하는 점이다. 조직의 TOP이 참여하지 않았다면 강의를 하지 않았다.

그는 단호하게 말했다.  "솔선수범하지 않으면 최고경영자가 아닙니다."

 

아사히글라스와의 타협의 갈등으로 인해  2001년 7월 15일 서 사장은 3년 8개월 간 몸 바쳤던 한국전기초자를 떠나고 말았다.

새로 부임된 P사장은 부임하자마자 서 사장의 흔적지우기에 바빴다. 지도자가 바뀐 불과 몇 개월 사이에 혁신마인드로 무장됐던

사원들의 긴장은 풀리고 해이해져 전면 유리 공장 종합수율이  서 사장 부임 직전의 65%수준 이하로 급격히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서 사장이 떠난 2년 후 한국전기초자는 초라하게 무너져 내렸다. "기업경영이란 자갈밭은 달리는 자전거와 같다.

경영혁신이라는 페달 밟기를 멈추는 순간 넘어지게 되어 있다. 긴장의 고삐를 풀지 않고 지속적인 혁신을 해나가지

않으면 한순간에 무너진다." 는 서 사장의 말이 그대로 들어맞았다.

그 후 대대적인 인원구조조정으로 사원이 회사를 떠나야 했고, 2011년 12월에는 급기야 상장폐지에 이르렀다.

뿐만 아니라 회사는 폐쇄되어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그 자리에는 다른 중소기업들이 들어섰다.

이 소식을 들은 서 사장은 어느 강연석상에서 "외자에도 품질이 있다."는 말로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서두칠 사장은 삶에서 올바른 인생관을 확립하는 것처럼 중요한 일은 없다고 말한다. 어떠한 인생관을 갖느냐에 따라

인생을 살아가는 태도와 목표가 달라지게 되며, 사람의 값어치도 그에 따라 정해진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는 삶을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늘 생각을 새롭게 하는 습관을 기를 것을 권한다.

 

우리는 기적이라 말하지 않는다 책은 말로만 외치는 변화와 혁신이 될 수 없다. 한 조직이 변화하기 위해서는 뒤따르는

수고가 있기 마련이다. 그래서 서두칠 사장은 당시 자신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쌓아 올린 성과와 한국전기초자가 만들어 낸

어마어마한 기록들이 결코 "기적" 이 아니라고 말한다. 그만큼 수도 없이 가죽을 벗겨내고 뼈를 깎는 엄청난 고통과 함께해

왔기 때문이다. 비록 지금 한국전기초자는 그 화려한 역사를 뒤로한 채 사라졌지만, 서두칠 사장이 만들어 낸 기록들은

교훈과 감동으로 여전히 빛나고 있다. 우리는 기적이라 말하지 않는다. 이 책이 변화와 혁신을 원하는 모든 이들에게

훌륭한 지침서가 되어주기를 바라 본다고 저자는 말한다.

 

정말 대단하다는 말 밖에는 나오질 않는다. 다 쓰러져 가는 회사를 당당하게 업계 1위의 회사로 만들어 놓다니.

서두칠 사장이 말로만 했으면 이렇게 실행하지 못했을 것이다. 하지만 임원들과 직원들과 다 함께 한 몸이 되어 직접 몸으로

뛰어다니는 모습을 보여줬기에 1,600명의 직원들도 따라서 본 받은 것이다. 요즘은 회사와 계약기간만 채우면 된다는 안일한

생각을 가지고 다니는 사람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또, 서두칠 사장님과 같은 경영인들이 우리나라에 많을 수록

우리나라의 경제가 더 발전되고 더 잘사는 나라가 되는 것이 아닐까, 하고 생각해본다.

 

 

 

 

 

 

* 본 포스팅은 도서출판 행복에너지로부터 위 책만 무상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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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하면서 성공하라
안정기 지음 / 행복에너지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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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하면서 성공하라 - 떨어질 수 없는 행복과 성공, 우리 삶의 참된 성공은 무엇인가..

 

 

 

 

 

 

 

행복하면서 성공하라 책은 성공과 행복을 언급하는 정도에 따라 성공 부분과 행복 부분으로 나뉜다.

우리는 성공을 특별히 눈에 띄는 행동이나 거창한 것에서 찾으려고 한다.

그러나 저자 안정기가 말하는 성공을 위한 방법은 전혀 거창하지 않다. 저자는 사람들이 쉽게 기억하도록 인상을

남기는 일과 같이 사소하게 여기고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일부터 시작해야 함을 말한다.

또한, 그가 전하는 성공은 혼자 이루는 성공이 아니다. 자기믿음과 꾸준한 노력이 기본이 되며, 인연이 닿은

타인에 대한 믿음을 바탕으로 하는 함께하는 성공이다.

​행복하면서 성공하라.. 목차는 총 5장으로 소개되어 있다.

1장에서는 성공의 정의와 기준은 무엇이며, 성공한 삶을 살기 위한 기본요소에 대하여 설명하였다.

2장에서는 성공하는 사람들의 특징 및 습관 등을 다루었다.

3장에서는 행복편으로 행복의 정의와 기준 등을 다루는 것으로 구성되어 있고,

4장에서는 행복해지는 방법으로 행복해지는 원칙과 웰빙의 5가지 구조의 삶 등으로 구성했으며,

5장에서는 인생을 즐기는 법으로 마음가심과 생활습관 등에 대하여 소개해 놓았다.

 

 

 

 

 

 

 

 

성공이란 무엇인가.? 성공의 사전적 정의는 "목적한 바를 이룸이다." 그러나 이 목적한 바를 이루었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지 누구도 쉽게 대답하지 못한다. 성공이라는 말 속에 너무나도 다양한 의미가 담겨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모두 한 번뿐인 인생을 살고 있다. 그런 한 번의 인생을 우울하고 괴롭게 살고 싶은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그래서 조금 힘들더라도 열심히 공부하려 하고, 열심히 일하려 한다. 그것이 성공하는 것에 더 가까워지는 길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행복하면서 성공하라 책의 1부에서는 성공의 정의와 기준, 성공의 구성요소에 대해서 이야기 되어 있고,

2부에서는 성공하는 사람들의 특징에 대해서 자세하게 소개 되어 있다. 나를 알리는 시작, 자기소개를 잘하라.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기소개의 중요성을 잘 알지 못한다. 그냥 부끄럽다고 생각하고 대수롭지 않은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자기소개는 다른 사람에게 자신을 어필하는 중요한 것이다.

 

성공한 사람은 스스로에 대해 잘 알고 있다. 즉, 자신의 단점을 강점으로 바꾸었기 때문에 성공한 것이다.

그래서 자기소개의 중요성을 놓치지 않고 자신을 소개할 때 자신의 긍정적인 면을 부각시키려고 노력한다.

자신을 잘 파악하고 있다는 것은 인생을 주체적으로 살고 있다는 뜻이다.

명확하고 분명한 자기소개는 상대방으로 하여금 신뢰감을 가지게 한다.

 

 

 

 

 

 

 

아리스토텔레스가 "인간의 궁극적 목적은 행복에 있다." 라고 말한 만큼 행복 추구는 인류의 역사와 늘 함께해왔다.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는 행복이 특히나 민감한 주제이다. 최근에는 행복감을 자신과 사랑하는 사람에게만 집중하여

찾으려고 하는 사람도 늘어나는 추세이다. 행복과 불행을 여는 열쇠를 쥐고 있는 사람은 바로 자기 자신인 것이다.

 

남을 배려하고 도와줄 때 자신도 행복해지는 것인데 우리 교육은 그보다는 경쟁의 가치를 더 강조한다. 어떻게 해야 출세하고

성공할 수 있을지만 가르치기 때문에 이기적이고 자기중심적인 수준에 머무를 수밖에 없는 것이다. 한국 사람의 불행감은

사회적 인정에 대한 갈증이라는 것도 일리가 있는 주장이다. 한국 사람이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비교하고 경쟁하는 것을

그만두어야 한다. 행복은 상대적으로 느껴지는 것이기 때문에 타인과 비교하기 시작하면 한없이 불평불만을 늘어놓을 수 있다.

 

자그마한 것에서 행복을 찾아라. 작은 것에서 만족하지 못하는 사람은 그 어떤 것에도 만족하지 않는다. 는 그리스철학자

에피쿠로스의 명언이다. 가까이에서 찾아라. 마음의 문을 활짝 열어 놓아라. 현재에 행복하라.

자신이 좋아하고 행복한 일을 찾아서 하라. 건강하라. 끊임없이 행복을 찾아라.

먼저 이해하려고 노력하라. 나를 소중히 여겨라. 마음을 비워라. 진정한 힘은 마음을 비울 때 나온다.

웰빙의 5가지 구조의 삶은 즐거운 삶. 몰입하는 삶. 좋은 삶. 의미와 보람 있는 삶. 만족스러운 삶이다.

중요한 것은 자신의 내적 잠재력을 얼마나 발휘하느냐에 달려있다. 우리가 하는 일에 열정을 갖고 스스로가 알맞은 곳에서

일하고 있다고 느낀다면 누구나 행복해질 수 있을 것이다.

 

 

 

 

 

 

 

 

인생을 즐기는 법은 느림의 삶이란 미련하다는 뜻도, 현실을 직시하지 못한다는 뜻도 아니다.

자신이 옳은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 확인해 보는 시간을 가지겠다는 의미이다. 활기차지는 법. 하루에 3번씩은 웃자.

억지로라도 웃자. 감사한 마음은 반드시 표현하라. 삶을 건강하고 행복한 마음가짐으로 창조하는 핵심은 한마디로

감사하는 마음으로 사는 법이다. 발전하는 법. 한 번이라도 경험해 보지 않은 일을 해 보는 것은 발전에 아주 큰 도움이 된다.

즐거워지는 법. 편안해지는 법. 대가없이 베푸는 마음. 여유로워지는 법. 단순하게 사는 법. 유머와 위트를 생활화하는 습관.

사소한 것에 연연하지 않는 법. 식물(반려견)을 길러보기. 명상하는 법. 봉사를 생활화하자. 입장 바꿔 생각해 보기 등이

인생을 즐기는 법이다.

인생을 살면서 좀 늦었다고 생각하는 것은 거시적으로 보았을 때 "사소한 일"에 불과하다. 사소한 일을 줄이고 중요하지

않은 일에 집중하지 말자. 삶에 불필요한 짐은 벗어던져야 한다. 마음의 짐을 덜어내고 나면 한층 가벼워진 자신을 발견할 것이다.

인내심은 안정을 찾고 수용하는 태도로 인생을 살도록 도와주며, 내면의 평화를 위해서도 꼭 필요하다. 

 

 

 

 

 

 

 

 

 

우리는 성공하고 싶기 때문에 공부를 하고, 열심히 일을 한다. 그러나 모두가 성공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누군가는 돈을 많이 벌고도 우울하고 누군가는 돈이 별로 없어도 행복해한다. 성공한 삶이란 과연 무엇일까.?

사람의 궁극적인 가치는 돈, 지위, 권력과 같은 외부 수단이 아니라 내면의 행복이다. 성공의 궁극적인 결과는

행복의 쟁취이다. 인생에 100% 대박은 없다. 쉽고 빠른 지름길보다는 정도로 가는 작은 것부터 꾸준히 노력하는

것이 인생을 성공으로 이끄는 방법이다.

 

행복하면서 성공하라 책에서 제안하고 있는 것들이 쉽게 삶에 적용되지 않을 수도 있다. 말로는 뚜렷하고 분명하지만

그것을 실생활에 적용하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나타날 수있다. 행복하면서 성공하라 책을 읽을 때에는 단순한 지식만을

얻으려고 하기보다는 새로운 행동과 습관을 기르고자 하는 태도를 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것이 이 책을 쓴 목적이라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과 인내가 필요하다. 행복하면서 성공하라 책은

성공과 행복은 지식과 내용이 방대해 저자가 34년 동안 공무원생활을 하면서 느꼈던 성공의 정의와 성공하는 사람들의

특징과 습관, 행복의 기준, 행복해지는 방법, 인생을 즐기는 법 등을 소개해 놓았다. 행복하면서 성공하라 책의 저자는 성공을

원하는 사람들에게는 왜 성공해야 하는가에 대한 명확한 목표의식을 심어주고, 장년층에게는 성공도 중요하지만 행복해지는

마음가짐과 인생을 즐기는 법 등이 있어야 한다는 것을 깨우치게 함으로써 삶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저자는 말한다.



 

 

 

 

 


 

* 본 포스팅은 도서출판 행복에너지로부터 위 책만 무상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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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아빠와 여행을 떠났냐고 묻는다면
안드라 왓킨스 지음, 신승미 옮김 / 인디고(글담) / 2017년 11월
평점 :
절판


왜 아빠와 여행을 떠났냐고 묻는다면 에세이 - 인디고..

 

 

 

 

 

 

 

왜 아빠와 여행을 떠났냐고 묻는다면 에세이책은 34일간에 이르는 나체즈 길을 걸었던 한 개인의 여정에 대한 기록이자,

서툴지만 사랑하기를 포기하지 않았던 아빠와 딸의 여행기다. 중년의 딸이 부모에게 받았던 상처를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조금씩 풀어내는 부녀의 관계 회복기이다. 인생의 많은 것들이 지치고 힘들다면, 아버지와 함께 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

 

​왜 아빠와 여행을 떠났냐고 묻는다면 목차는 챕터 5로 구성되어 있다.

챕터 1 - 아빠와 함께 여행을 떠나기로 결심하다.

챕터 2 - 서로의 상처를 보듬으며 살아가는 존재, 가족.

챕터 3 - 여행은 타인의 눈으로 자신을 돌아볼 때 시작된다.

챕터 4 - 아빠와 여행을 떠나기 전에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

챕터 5 - 우리는 사랑하는 사람들과 어떤 추억을 쌓아야 할까 로 소개되어 있는 에세이집이다.

 

 

 

 

 

 

 

 

 당신은 아빠와 단둘이 여행을 떠나본 적 있나요...? 당연히 난 아직 여태 살아오면서 한 번도 없다.

아니 생각도 해 보질 않았다. 사람들에게 자신의 삶에서 가장 바라는 것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뭐라고 말할까...?

아마도 대부분이 "사랑하는 사람과 행복하게 사는 것" 이라고 답할 것이다. 사람마다 행복에 대한 정의는 다를 수

있지만 행복해지고 싶다는 사실에는 모두 동의하기 때문이다.

 

나 또한 마찬가지였다. 막연하게나마 행복해지길 원하면서도, 정신없이 바쁘게 살아오느라 무엇이 나를 행복하게 해주는지,

지금 내가 가장 사랑해야 할 사람이 누구인지에 대해서는 한 번도 생각해본 적이 없었다.

다들 눈코 뜰 새 없이 바쁘게 살아가다 보니 곁에 있는 사람을 소중한 줄 모르고 당연히 여기며 살아간다. 소중한 가족과 추억을

만들어야 하는 순간에도 다음이라는 말로 미루기 일쑤다. 그러나 다음은 영원히 오지 않는다.

예측할 수 없는 삶이 우리의 사랑하는 사람들을 데리고 가버리기 때문이다.

 

여행이란 예측할 수 없는 이정표와 함께하는 힘겹고 기나긴 길이다. 홀로 떠라는 여행도 좋으리라.

하지만 다른 사람과 함께하지 말라는 법도 없지 않을까.

안드라는 아빠께 5주 동안 여행을 가지고 한다. 하지만 아빠는 싫다고 한다.  아빠와 나는 내가 십 대일 때는 서로에게

소리만 질러댔고, 이십 대일 때는 질세라 열변을 주고받았으며, 삼십 대일 때는 서로 속만 끓이다 멀어졌다.

내 인생을 통틀어 아빠와 나눈 대화는 대부분 상처를 주는 말과 의미심장한 침묵으로 산산조각났다.

그렇지만 이제 나는 우리의 과거사를 청산하고 한 달 이상 서로 참고 견딜 수 있기를 바랐다.

뭐, 아빠야 여전히 나를 거부할지 모르지만.   "너랑 5주를 같이 보내다니, 영 재미없을 것 같구나."

 

 

 

 

 

 

나는 세월의 흐름에 쇠약해져 완전히 낯선 사람이 돼 있는 아빠에게 다가갔다. " 자, 아빠. 나한테 기대세요. 내가 잡을게요."

아빠는 118킬로그램이 나가는 몸을 휘청거리며 일으켜 세웠다. "늙는게 정말 싫다." 아빠는 더듬더듬 말하며 흐느낌을 억눌렀다.

"어떤 모습이든 이렇게 살아계시기만 하면 돼요." 나는 바닥을 기어가 아빠에게 손을 내밀었지만 아빠는 내 손을 쳐냈다.

분노에 가득 찬 아빠의 목소리가 날카롭게 어둠을 가르며 들려왔다. " 난 중풍으로 쓰러지기 싫다. 무력해지는 게 싫어.

당장 죽었으면 좋겠다. 그냥 죽고 싶어. 이렇게 사느니 죽는 게 나아." 속이 후련해지는 눈물이 있는가 하면 고통스러운 눈물도 있다.

딸이 눈물 흘리는 아빠를 지켜보는 때만큼 괴로운 순간이 있을까. 하루에 24키로미터씩 걷다 보니 늙어가는 것에 대해 이해하게

됐다. 이미 나는 약해지고 느려지고 마음같이 움직이지 않는 몸을 경험했다. 내가 걸으면서 겪는 극도의 육체적인 고통을 아빠는

늘 겪고 있었던 걸까.? 나는 새로운 깨달음에 망연자실한 채 구석에 쪼그리고 앉아 있었다. 아빠가 자리에서 일어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릴 때면 그런 무기력증을 아빠의 게으름 탓으로 돌리기 일쑤였다. 모든 종류의 운동에 대한 아빠의 병적인 혐오감을 탓했다.

늘 그러려니 치부해버리느라 아빠가 노쇠했다는 현실을 깨닫지 못했다. 아빠와 함께할 시간이 얼마나 남아 있는 걸까.?

 

사람은 나이가 들수록 온갖 일을 가지고 심하게 자책한다. 그래봤자 소용이 없다는 사실을 깨닫기 전까지는.

내가 아주 좋은 아빠라는 생각은 한 번도 안 해봤다. 하지만 어릴 때부터 보고 자란 것들을 생각하면 이렇게 된 것도 무리가 아니다. 아버지는 늘 술에 취해 있는 오입쟁이였고 다정한 어머니를 쓰레기 취급했다. 그렇지만 어머니는 아무리 고통스러운 일을 겪어도

아버지 곁에 머물렀다. 내 고향에서 가족은 서로에게 헌신적이어야 한다는 게 원칙이었다.

 

 

 

 

 

 

아빠를 대할 때마다 내 기본 자세는 분노였다. 어릴 때 나를 무시했으니까. 십 대 시절 내내 나에게 잔소리를 해댔으니까.

나만 제외한 모든 사람에게 관심을 쏟았으니까. 나는 아직도 아빠가 어떤 사람인지 알아내려고 노력하는 중이란 말이에요.

아빠는 나를 무시하고 안으로 들어갔다. 아빠가 나를 미치게 하는 사람이라면, 엄마와 나는 같은 영역을 놓고 싸우는

도둑고양이들처럼 충돌하는 사이였다. 나는 엄마와 내가 꼼꼼하게 계산해 휘두르는 날카로운 말로 서로를 죽이고도 남지 싶었다.

 

아빠는 누군가를 보살필 줄 아는 사람이 아니었다. 이번 여행에서 아빠가 나를 책임지는 동안 나는 아빠를 보살폈다.

그런데 나도 아빠를 꼭 닮아 사람을 보살피지 못했다. 도보 여행을 하는 동안 순간순간이 충격의 연속이었다.

나를 무너뜨리고 죄절시키는 경험에 계속 휩싸였다. 퇴근해서 돌아올 때마다 다른 데 정신이 팔려 나랑 이야기할 틈이 없던 아빠.

너무 지쳐서 가족이 함께하는 식사 자리에 끝까지 앉아 있지 못하던 아빠, 너무 피곤해서 나와 같이 텔레비전을 봐주지 못하던 아빠. 아니면 아빠는 그저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몰랐던 걸까.?

때로 어색함은 필요에 따라 다른 이름으로 불리기도 하니까. "삶은 우리에게 이런 휴식을, 이런 놀라운 선물을 주지."

아빠는 근심걱정 없이 하루하루를 보내며 이야기나 해대는 아이가 된 반면에, 나는 삶의 공식을 알아내려고 헐떡거리는

중년의 부모가 돼 있었다.

 

나도 너와의 시간이 소중하단다. 내가 집에 가고 싶었던 이유는 두려웠기 때문이다. 나는 린다의 도착이 안드라와 내가 함께하는

시간에 미칠 영향이 두려웠다. 내가 두 사람의 조수 노릇을 하며 겉돌게 될까봐. 두 사람의 말다툼을 중재하는 일을 맡게 될까 봐.

나는 엄마가 싫었다. 엄마가 원하는 틀에 맞추려고 주변 상황을 마음대로 좌지우지하는 방식. 엄마의 방식이 최고라는 끈덕진 믿음.

엄마가 원하는 대로 나를 규정하려는 끊임없는 욕구. 나는 더 이상 그렇게 살 수 없었다. 설사 엄마를 아프게 한다고 할지라도.

 

어릴 때는 늙어간다는 것을 상상하지 못한다. 그러다가 사십 대나 오십 대가 되어 몸이 고장나면 겁이 난다.

우리는 늙어 기력이 없어져서야 그동안 당연하게 여기던 것들이 사실은 없으면 살 수 없는 것들임을 깨닫는다.

 

 

 

 

 

 

어릴 때 엄마는 본인이 사고 싶은 걸 참으면서 나에게 새 물건을 사줬다. 엄마가 나를 사랑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그게 아니였다.

엄마는 누군가에게 필요한 존재가 되고 싶었던 것이다. 나는 엄마가 누군가에게 필요한 존재가 되고 싶어 한다는 사실을 이해하지

못했다. 나에게도 이루지 못한 꿈이 있단다. 내 평생 두 여자 사이에 끼어 살게 되리라고는 꿈도 꾸지 못했다. 어머니와 아내.

아내와 딸...... 내 삶이 꿈처럼 흘러가지 않았다는 말은 아니다. 그저 출근하고 집에 돌아가고 나한테 의지하고 있는 사람들을

부양하느라 등골이 휘도록 일만 하는 생활로는 성이 안 찼을 뿐이다. 나는 항상 가족을 실망시킬까 봐 무서웠다.

사람들은 부모가 되면 말한다. 난 저 사람처럼 하지 않을 거야. 저러지 않을 거야. 저러지 않을 거라고..

그러나 어느새 돌아보면 절대로 되지 않겠다고 말한 바로 그 사람이 돼 있다.

 

370마일 이정표에 발을 올리고 사진을 찍었다. 오늘은 혼자 걷는 마지막 날일 거야. 수많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혼자 걷기에서

기쁨을 발견했다. 여행이 다 끝나면 아주 그리울 거야. 책에 대해서는 거의 잊고 있었다. 나는 내 책을 읽으라고, 사람들을 설득하려고 목숨을 건 여정에 나섰다.  내 이야기에 헌신적인 태도를 보여주면 몇 명이라도 더 읽을 거라고 생각했다.

이제는 더 이상 신경 쓰지 않았다. 내가 걷는 목적은 단순히 책 때문이 아니었다. 여행을 떠나기 전에는 나는 늙어가는 부모와

함께하는 모험의 가치를 결코 몰랐다.

714킬로미터를 혼자 걷는 도보 여행은 허황된 기대들을 벗겨냈고 나를 엄마와 아빠에게 밀접하게 결합시켰다.

 

 

 

 

 

 

 

나는 집에 있어야 하는 아빠를 장거리 자동차 여행에 끌어들였다. 내 목표에만 너무 빠져서 아빠의 건강 악화를

알아채지 못했다. 죄책감에 온몸이 휘청거렸다.

나는 슬쩍 눈물을 훔치고 뒷자석에 몸을 묻었다. 아빠가 세 개의 주를 걸어서 통과하는 내 도보 여행에서 세 번째로 칭찬을 했다.

가슴이 벅차올라 아빠의 칭찬을 아무렇지도 않게 받아들일 수가 없었다. 아직은...

 

나는 643킬로미터를 걸으면서 아빠를 발견했다. 나체즈 길은 아빠에게 향하는 문이었다. 야망은 늘 자신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게 만든다. 꿈을 꾸는 사람은 자유롭게 열정을 발산할 수있기에 더 많은 결실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 순간 아빠의 이미지가 바뀌었다. 비로소 내가 투명한 렌즈를 통해 아빠를 볼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나 자신의 렌즈로....     

나는 도보 여행이 신문에 대서특필되며 마무리되기를 원하지 않았던가. 그래도 나는 신경 쓰지 않았다. 내 마음은 5주 동안

부모님과 함께한 시간. 아무도 지울 수 없는 추억으로 밝게 빛났다. 한 시간 한 시간이 지나 하루가 되고 하루하루가 지나

일주일이 되는 과정의 모든 순간에 기쁨에 대한 교훈이 담겨 있었다. 뒤늦은 후회는 아무 소용없다.

못해서 한이 될 일을 당장 실행에 옮겨야 한다. 그렇게 되면 삶에 구멍이 사라지고 빛을 발한다.

속에 담아둔 소원을 끄집어내 이루며 후회 없이 사는 게 진정한 삶이다.

나는 형편없이 낮은 봉급을 받고 세상의 인정도 얻지 못하는 사람들이 자기 시간과 돈을 들여 나를 안전하게 지켜주려고,

내가 끝까지 걸을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려고 노력했다는 깨달음에 솟구치는 눈물을 참으려고 눈을 깜박거렸다.

나는 종착점에서 내 도보 여행의 최고 선물을 경험했다. 신디를 끌어안으면서 내 여정이 다른 사람을 모험하도록 자극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신디는 굳이 5주가 필요하지 않다는 걸 알았다. 그녀가 사랑하는 사람들과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뭔가를

하는 데는 24시간이면 충분했다.

머릿속은 여행을 통해 엄마와 아빠와 나에 대해 알게된 새로운 사실로 활기차게 북적거렸다. 

 

 

 

 

 

 

 

왜 아빠와 여행을 떠났냐고 묻는다면 책은 저자가 사람들에게 추억을 만들라고 권하고 싶은 마음에 이 책을 썼다고 한다.

소중한 사람을 붙들라고 "그걸 못 한 게 한이 돼요." 라는 말을 "같이할 수 있어서 기뻤어요." 라는 말로 바꾸고 싶었기

때문이라고했다. 왜 아빠와 여행을 떠났냐고 묻는다면 책은 34일간 나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한 여정의 기록이다.

또 사랑하는 아빠와 잊지 못할 추억을 쌓아가며 서로를 이해하게 된 한 부녀의 회복기이기도 하다.

 

이 책은 아빠와 추억을 만드는 것이다. 저자 처럼 굳이 5주나 투자할 필요는 없다. 714킬로미터나 되는 길을 발이 퉁퉁 부르트도록

걸을 필요도 없다. 그저 한 시간이나 오후 한 나절, 하루마 며칠이면 충분하다.  지금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여행을 떠나보라.

힘들긴 해도 타인의 눈으로 자신을 관찰하는 행운을 누릴 수 있다. 그리고 여행이 끝날 때쯤에는 더 나아진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세상에는 함께 떠나야 더 즐거운 여행도 있는 법이니까.

 

이 책은 45세 딸이 80세 아빠와 걸으며 보고 듣고 느낀 순간의 기록들이다. 사랑하지만 표현에 서툰 가족들을 위한 최고의

치유서이다. 가슴찡한 감동의 책이였다. 안드라는 미국인의 기억에서 지워진 고속도로를 오랜 시간 힘들게 걸으며 극심한 절망과

고통에 사로 잡힌다. 그러나 아름다운 자연, 친절한 사람들과의 만남 속에서 우여곡절끝에 아빠와의 해묵은 갈등을 해소하며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금 깨닫게 된다. 이 세상 모든 부모와 자식이 따뜻한 회복을 경험하도록 돕는 책이였다.

 

당신은 아빠와 단둘이 여행을 떠나본 적 있나요..? 라는 질문에 난 아무리 생각을 해도 아빠와 단둘이 여행을 떠난적이

여태 살아오면서 한 번도 없었다. 아니 우리나라 사람들은 거의 그럴거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딸들은 엄마와 친하고

아빠와는 좀 거리감이 있는거 같다.

나 역시 마찬가지다. 우리나라 아버지의 존재는 위엄있고, 항상 무서운 존재라는 생각 밖에는 들지 않는다.

그래서 감히 아빠와 단둘이 여행이라는 것을 생각해 보질 못했다. 지금은 아빠와 단둘이 여행을 하고 싶어도 하지를 못한다.

지금은 이곳에 계시지 않기 때문이다. 아마도 지금까지 살아계셨어도 아빠와 단둘이 여행은 생각도 하지 않았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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캥거루 주택 투자법
부동산 연구회 지음 / 전원주택미디어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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캥거루 주택 투자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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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시대의 부모가 알아야 할 내 아이의 미래 일자리 - "뉴스로 미래 일자리를 읽는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할 아이들을 위한 부모들의 필독서
안택호 지음 / 행복에너지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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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의 미래 일자리 -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부모가 알아야 할 ..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부모가 알아야 할 내 아이의 미래 일자리 책은 인공지능(AI)를 바탕으로 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했다. 인간의 능력을 초월하는 인공지능이 우리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

주리라는 기대가 있지만, 그 인공지능이 인간 고유의 영역을 침범해 일자리를 잃게 만들진 않을까 하는

두려움 또한 공존한다. 내 아이의 미래 일자리 책은 앞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직접 향유하게 될

우리 아이들을 위해, 부모가 어떻게 자녀를 교육해야 하며 어떻게 미래를 대비하게 할 것인지를 알려준다.

저자 안택호가 말하는 "미래형 교육"은 바로 방송, 신문, 뉴스 등 다양한 대중매체로 아이들에게 미래를

읽어주는 것이라 정의할 수 있다.

 

내 아이의 미래 일자리 목차는..

1장 - 뉴스를 통한 미래 읽기.

2장 - "신판게아" 에서 살아남기.

3장 - AI 시대에도 유효한 우리 아이 성장 로드맵.

4장 - 미래 인재를 탄생시키는 위대한 부모 로 구성되어 있다.

 

미래학에 대해 관심을 가진 것은 약 27년 전인 1990년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미국인들의 모습을 보면서 전율을

느낄 수밖에 없었다. 당시 우리나라는 미래학에 대한 개념 자체가 거의 없었다.

그에 반해 이미 미국은 미래에 대비하는 여러 가지 개념들과 연구가 한창이었다. 저자가 미래를 읽으려고 노력한 이유는

단순히 언론인이라는 사실 때문만은 아니었다. 두 아이를 키우는 아버지로서도 미래변화가 내 자식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알고 싶었다한다. 그런 것을 알아야만 아이들이 전공과 직업을 선택할 때 제대로 된 조언을 해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내 아이들이 안정되고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서 미래에는 어떤 직업군이 뜨고 지는지를 찾아볼 필요도 있었다.

이렇듯 미래학은 일상에서 괴리된 심오한 한문이 아니다. 내가 앞으로 맞이할 삶과 내 아이들의 삶을 준비하기 위해서

공부해야 할 응용과학이다.

 

 

 

 

 

 

많은 근로자가 하던 일을 로봇이 하게 되면 그들은 어떻게 될까.? 드론이 무인 택배를 하게 되면 그 많은

택배 기사들의 생계는 어떻게 될까.? 신경과학이 IT기술과 융합해 마음을 읽는 기계가 바꾸는 세상은 어떤 모습일까.?

대량의 데이터를 처리하는 인공지능을 탑재한 알파고가 활개치는 세상은 어떤 모습일까.?

상상해보면 재미있으면서도 한편으로는 왠지 섬뜩한 느낌도 든다.

사람과 사람, 사물과 사람이 연결되는 4차 산업혁명의 세상에서는 엄청난 수의 데이터가 쌓일 수밖에 없다.

 

경제적으로 저성장이 고착화되는 뉴노멀 시대- 인공지능 로봇에 의해 일자리를 빼앗겨 실업자가 증가하고 부의 편중은

점점 심화된다. 소비가 위축되어 경제가 침체되는 악순환을 계속 반복된다.

이런 뉴노멀 시대에는 로봇이 인간의 노동을 대체해 생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로봇세" 같은 세금을 신설하는 등

새로운 조세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 근로자가 줄어들어서 약화되는 노동조합을 대체해 근로자의 권리를 보장할 수 있는

새로운 노동정책도 필요하다.

 

1995년 이후에 태어난 세대를 "포스트밀레니얼세대"라 칭한다. 이들은 디지털 문명 속에서 훈련된 "구글양육 세대",

"Z세대" 등 다양하게 불리고 있다. Z세대는 부모세대의 덕택으로 경제적으로 풍족하게 살아왔다.

이들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의 SNS에 자신의 이상을 보이고자 노력하고 과시하면서 수천, 수만 명의 팔로워를

자랑하기도 한다. 그들의 부모인 X세대는 자신의 전 세대로부터 받은 자기희생적 과잉보호의 폐단을 잘 알기 때문에

Z세대에게는 독립심을 발달시키는 균형 잡힌 교육을 하려고 노력했다. 이러다 보니 Z세대는 뛰어난 기업가 정신을 갖게

되었다고도 평한다. Z세대를 이해하고, 그들에게 맞는 교육방법을 찾아야 한다.

 

 

 

 

 

내 아이의 미래 일자리, 저자는 4차 산업혁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아이들이 자신의 적성과 능력을 잘 살려

일자리를 찾을 수 있게 도움을 주기 위해서는 어른 세대가 잘 이끌어 주어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과거 역사에도 미래변화와 시대에 흐르는 트렌드를 잘 읽었던 사람들은 승자가 되었고, 미래 변화에 유연하게

대비했던 기업은 대기업으로도 성장할 수 있었다. 그렇다면 현재가 될 미래를 잘 감지하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 할까.? 저자는 이러한 트렌드를 파악하기 좋은 소재는 "신문과 방송 뉴스" 라고 확신한다.

매스미디어를 통해 얻은 정보를 아이들에게 심어주는 것이 "미래형 교육" 인 것이다.

 

2016년 세계경제포럼이 발표한 "일자리 미래 보고서"는 4차 산업혁명이 도래하면 상당수 기존 직업이 사라지고

지금은 없는 새 일자리가 만들어질 거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렇다면 Z세대들은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한국 학생들은 하루 15시간 동안 학교와 학원에서 미래에 필요하지도 않을 지식과 존재하지도 않을 직업을 위해

시간을 낭비하고 있다.

 

미래 교육은 암기학습보다 적시지식과 적시학습이 필요하고, 미래 교육은 가르침 중심에서 배움 중심으로, 배움은 평생에

걸쳐 하는 것, 24시간 365일 접속이 되는 온라인교육 시스템은 평생교육을 실현시켜주는 최상의 환경이 되어준다.

아바타가 교사 대역을 맡고, 대부분의 과목은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해 직접 실험을 하면서 배울 수 있게 된다.

4차 산업혁명에서 필요한 교육은 통합적 사고와 인지능력을 갖춘 다기능인을 기르는 것이다. 외우는 교육, 이해하는

교육에 머물 것이 아니라 상상하는 교육으로 승화시켜야 한다. 교육은 인공지능의 몫이 될 것이고 인간에게 필요한 교육은

인지능력과 종합적 사고를 통한 감성계발 능력을 배양하는 교육이다.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 미국, 영국, 독일과 일본 등 선진국들은 소프트웨어 교육과 기초교육,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하는

융합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스마트 시대에 스마트 인간, 스마트 교육을 강조하고 있지만 우리는 아직도 갈 길이 멀다.

미래에 인공지능 로봇을 통제하고 조종하는 것은 바로 인간이다. 인간 본연의 가치, 투명한 도덕성, 따뜻한 인성, 다른 국가나

다른 문화 등에 대한 깊은 배려 등을 가르쳐야 한다. 지구 공동체와 인류의 평화를 위해 앞장서는 올바른 세계시민을 키우고

싶다면 말이다.

 

 

 

 

 

안전지대 너머의 위험을 감수해야 하며 용기 있게 행동하는 것이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니다.

GE가 내세운 미래 인재에서 필요한 자질로 든 것이, 변화수용, 도전, 호기심, 열정, 유연성, 회복탄력성 이다.

실천과 실험으로 예측할 수 없는 미래에 대응해야 한다.

 

삶의 목적과 방향을 성찰하지 않고, 개인에게 있어서의 행복의 의미를 제대로 탐구하지 않은 채 살아간다면

절대로 행복해질 수 없다는 것이다. 꿈을 실현하기 위해서 필요한 요소들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가장 먼저 삶을 긍정하고 적극적으로 임하는 태도가 필요하다. 열정을 잃지 말고 늘 끊임없이 호기심을 가져아 한다.

그리고 몸과 마음이 건강해야 하고 꿈을 향애 질주하기 위한 좋은 습관을 들여야 한다.

 

미래는 자기브랜딩이 중요한 시대다. "나"를 하나의 회사처럼 생각하고 잘 경영할 필요가 있다.

특히 회사는 브랜드의 가치와 명성에 따라 수익의 격차가 엄청나게 벌어질 수 있다. 개인에게 그 브랜드는

"재능"을 뜻한다. 아무리 뛰어난 재능을 가져도 갈고 닦지 않으면 천재도 어느 순간 평범한 사람으로

살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재능"보다는 "노력"이 훨씬 더 중요하다.

 

우리나라는 학교나 가정에서 돈의 사용을 비롯해 경제지식이나 사회생활 전반에 대한 지식을 너무 가르치지 않는다.

몸만 성숙한 "어른아이" 나 "헛똑똑이"들이 우리 사회에 많을 수밖에 없는 이유이다.


 

 

 

 

 

미래 교육은 사회가 어떻게 변하는지를 읽고, 이해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미래는 갑자기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현재 일어나는 일에서 충분히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 내 아이의 미래 일자리 책을 읽고 나면

"미래를 대비하는 교육의 모습"을 이미 어느 정도는 예측할 수 있을 것이다.

"남들보다 더"의 엘리트 교육이나 "남들만큼"의 정형화된 교육 시스템이나 방법은 더 이상 쓸모가 없어진

폐기물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4차 산업혁명은 인공 지능과 사물 인터넷, 빅데이터, 모바일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바탕으로 한 차세대 산업혁명이다. 이는 곧 일자리의 변화로 이어진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부모가 알아야 할 내 아이의 미래 일자리 책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들이

꼭 필독해야 할 책이다. 아이들이 4차 산업혁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자신의 적성과 능력을 잘 살려 일자리를 찾을 수

있게 도움을 주기 위해서는 어른 세대가 이끌어주어야 한다. 급변하는 사회를 살아갈 우리 아이, 어떻게 미래 인재로

키울 것인가...? 미래 사회에서는 어떤 능력이 높은 평가를 받고 중요하게 여겨질까.? 의미 있고 가치 있는 일을 하면서

살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이 필요할까..?  많은 이들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부모가 알아야 할 내 아이의 미래 일자리

책을 읽으면서 함께 고민해 봤으면 좋겠다.

 

내 자녀에게 좋은 미래를 선사하고 싶은가..?

내 자녀에게 다가오는 미래 사회를 두려워하지 않으면서 자신을 가치 있게 만들고 행복갘을 느끼게 하는 직업을

가지기를 원하는가.? 그렇다면 부모들은 부지런히 앞으로 다가올 미래를 정확하게 예측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세상에 산재한 미래에 대해 알려주는 여러 정보와 지식을 잘 취합해서 자녀들에게 섭취시킬 필요가 있다.

내 아이의 미래 일자리 책이 이런 생각의 단초를 제공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내 아이의 미래 일자리 책을 통해 미래를 어떻게 준비하고 자녀 교육을 어떻게 해야 할까에 대한 로드맵을 얻어가기를 바란다. 


 

 

 

 

 

 

 

 

* 본 포스팅은 도서출판 행복에너지로부터 위 책만 무상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후기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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